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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비방하는 인터넷 댓글을 작성한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여직원 김모(28)씨의 인터넷 아이디와 대화명이 4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7일 브리핑에서 “확보한 증거들을 바탕으로 필요에 따라 김씨를 재소환할 계획”이라며 신속한 수사 의지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6일 밤 보도자료를 내고 “김씨로부터 건네받은 데스크톱 및 노트북 등을 정밀분석한 결과 2대의 컴퓨터에서 문 후보에 대한 비방 댓글을 작성한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10월부터 12월13일까지 컴퓨터에 남은 기록을 분석한 결과 모두 40여 개에 달하는 김씨의 아이디와 대화명을 발견했다. 그러나 컴퓨터에서 댓글의 흔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김씨가 컴퓨터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접속한 아이피(IP) 등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또 김씨가 제출하지 않은 휴대전화나 타인의 컴퓨터 등을 통한 댓글 흔적은 이번 분석 대상에서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아이피를 역추적하기 위해서는 압수수색 영장이 필요했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은 김씨의 컴퓨터 2대에서만 댓글 흔적이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자 위 기사에서 보면...제가 주장한 각기 다른 아이디 40개라고 한것은 잘못이네요~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