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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씨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안보시민단체 블루유니온의 행사를 비난하고 있는 모습 ⓒ 황선 페이스북 캡쳐 |
최근 정치평론가 이봉규 씨의 ‘5대 종북부부’ 중 1위를 차지한 황선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보단체의 귀성객 행사를 비난하고 있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황씨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안보시민단체의 행사를 비난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진보가 하는 건 모두 따라하기로 했나 봅니다” 라며 “서울역에 청소년 대학생들 대거 동원해서 귀향선전전 하면서 이따위 문건들 물티슈 휴지 생수 나눠주더라는.” 이라며 <국가보안법 바로알기 10문 10답>, <이적단체 강제해산법 왜 시급한가>, <북한의 3대악법을 아시나요> 등의 안보교양 책자 사진을 올렸다. 이 책자는 안보시민단체 블루유니온이 지난 8일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배포한 책자들이다.
이어 황씨는 “알바 동원하는 자본도 물량공세에 필요한 자본도 어디가 원천인지 궁금하기 짝이 없네”라며 “어지간한 선거 홍보비 뺨칠 듯. 진보, 분발하는 수 밖에” 라며 블루유니온 측의 행사를 ‘알바’로 매도했다. 황씨의 지지자들은 “명박스럽다”, “점점 더 심해질 것만 같은 불안한 예감”, “Xx들을 한다” 라며 황씨의 주장을 지지하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상당수의 누리꾼들은 황씨의 주장을 반박하며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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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안보시민단체 블루유니온이 개최한 '나라사랑 공감캠페인' 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서울역을 찾은 시민과 귀성객들에게 안보교양책자를 배포하고 있다. |
하지만 황씨를 비판하는 여론이 빗발쳤다. “국가보안법이 왜 나쁜법인가요? 그리고 북한의 법이 악법이 아닌 이유가 뭔가요?(kw****), “내가 하면 착한 홍보, 보수가 하면 자본에 알바에 어지간한 홍보비 뺨치는 나쁜 홍보?”(김나****), “국가보안법 때문에 무언가 불편하세요? 간첩 천지인데 강화되어야 하지 않나요?”(양***), “원정출산을 북한에 가서 하신분은 달라도 많이 다르시군요”(정**), “진보 따라한다고 욕하면서 돈 타령은 왜? 그럼 진보부터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 밝혀”(미**), “진보?ㅋㅋ 종북이 아니고?”(gak****) 라며 황씨를 비판했다.
블루유니온 측에 확인해본 결과 황선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유니온 권유미 대표는 “이날 참여자는 전부 자원봉사자였으며 물품은 회원들이 모금해서 한 것이기 때문에 돈이 들지 않았다”며 “행사후 밥값만 들었다”고 밝혔다.
황씨의 주장은 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는 진보,좌파세력의 전유물로 여겨진 상황에서 안보시민단체의 안보행사에 대한 경계심으로 분석된다. 또한 블루유니온 측을 비난하면서 “알바 동원하는 자본” 이라는 부분은 은연중에 좌파단체의 행사에 많은 돈이 든다는 것을 스스로 자인한 셈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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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산원을 나오고 있는 황선씨 ⓒ 자주민보 캡쳐 |
황선씨는 골수 종북주의자로 알려진 윤기진 민권연대 공동의장의 부인으로 “수많은 인공위성 중 북한의 위성만 위험한가”, “북한은 사회적 인권을 지키는 나라”, “시가행진에 나타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환한 웃음에 충격받아.. 지금 지도자를 잃은 비탄에 빠졌을 것”, “평양의 벗과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나의 기쁨을 열배 백배로 만들어 주신 분들” 이라는 발언 등으로 북한체제와 독재자를 일방적으로 미화, 추종하는 발언으로 최근 이봉규 정치평론가가 선정한 ‘종북부부’ 1위에 등극하는 등 종북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황씨의 안보단체 행사에 대한 분노 표출은 명절 귀성객 맞이 행사는 더 이상 좌파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깔려 있는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종북세력의 위기감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종북세력이 이처럼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앞으로 국민들이 공감하는 이러한 애국행사가 계속되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며 종북척결의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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