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토의가 길어져 어지러운 듯해 다시 정리 합니다. 쓸데 없는 댓글은 달지 마시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반론이 있으면 댓글 다세요. 내가 들린 면이 있다면 분명히 인정합니다. 그리고 아래글 이전 글을 쓸 때 제가 틀린 부분은(그래프 해석 관련) 제가 인정합니다. 좋은 하루들 보내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1. 아래 자료를 보고 BOD 등이 늘었네 줄었네, TP 양이 늘었네 녹조가 심하네 등을 절대 알수 없다. 여기의 %늬 정의는 아래 를 참고할것.....
2. 한강 낙동강 등의 4가지 권역으로 나누어 각 권역의 공사한 구간의 수질을 공사전후 비교하여 개선된 지점의 비율을 아래에 %로 나타냈다. 개선율-나아진 정도 이 자료는 나아진 지역의 비율 표시.
3. 위의 자료와 비교하는 비사업구간이 각 권역의 4대강의 미공사 구간을 말하는지 아니면 다른 강을 말하는지가 기사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과학적으로 그 두가지 경우 비교하는것이 모두 다 유효하지 않다. 아래를 참조.....
4. 아래 자료는 개선 된 지역의 비율을 표시 한것으로 이자료 보고 어디가 얼마나 나빠 졌는지는 전혀 알지못한다. 단지 공사 안한 구간의 개선율이 공사 한 구간보다 좀더 낫더라인데.... 시간이 지나면 달라 질수 있는 문제이기에 이거 가지고 수질의 결론을 내리는 것은 과학대신 소설을 쓰는 것이다.
5. 위의 비교는 절대적인 수치를 가지고 비교한게 아닌것이기에 진정한 비교라 할수 없다.
6. 아래 자료만 두고 생각하면 공사전보다 사대강 공사 지역도 수질이 개선 된 부분이 있는 걸로 나온다.
6. 결론은 이 자료 가지고 사대강이 나쁘다 라고 말하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다라고 생각한다. 사대강이 나쁜지 아닌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본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지요. 아마 내가 생각하는 만큼 여러분들이 잘 모를수 있는 분야에 대해 너무 심한 말을 한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마음의 상처를 입으셨다면 사과하겠습니다. 나도 모르는 분야가 많은데 잘 모를수도 있지요. 뭐 어쨌든 내 생각은 그기사의 자료는 신뢰가 안 간다 입니다 . 그에 대해 말하자면 아주 길어 질 것 같고 전문지식도 필요할 듯해서 ...서로 힘들어지니, 아주 간단히 몇가지만 집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늦게 집에 와서 자고 이제 출근해서 다시 짬을 내서 읽어 보고 글을 답니다. 다시 자세히 읽어 보니 제가 도표에 집중하느라 놓친 부분이 하나 있네요. 급히 읽다 보니 보통의 자연계 논문처럼 데이터를 정리한 걸로 보았는데 이 기사에서는 특이하게도 위의 네 항목(BOD, COD, TP, 클로로필-a)의 결과를 지역의 %로 정리 했네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 이 자료는 사대강의 수질의 좋고 나쁨을 비교할 수 없는 것이 됩니다. 우선 4대강 실시 구역 전국 66곳중 위의 네 항복을 사업 이전에 측정한 결과와 사업 이후 측정한 결과를 비교하여 개선이 몇 곳에서 일어 났는가를 간단히 센 것을 %로 바꾸어 쓴 것으로 이곳에 %가 포지티브에 있다는 건 개선된 지역이 있다는 걸로 나아졌다는 걸 증명하지요. 반대편은 4대강 사업을 미 실시한 지역 48곳을 똑 같은 방법으로 측정하여 몇 곳이 나아졌나를 %로 나타낸 것입니다.
n/66 * 100 = x % n= 사업전 보다 각항목의 수질이 나아진 지역의 수 (사업실시 구역)
m/48 * 100 = y % m= 사업전 보다 각항목의 수질이 나아진 지역의 수 (미실시)
그런데 이 기사에 뚜렷하지 않은 것은 48곳 사대강 미실시 구간이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의 일부인지 아니면 전혀 다른 조그만 지류 하천 인지가 없습니다. 두 가지 경우 다 문제가 있는데, 전자의 경우에는 연결된 강의 일부분이니 이 곳들의 수질 개선이 사대강 사업의 영향을 공사한 구간만큼은 아니어도 일부는 분명히 받았을 것이고 공사를 전혀 안 했을 떄의 경우가 예측이 안되기 때문에 이 비교가 유효 하지 않으며, 후자의 경우에는 시작부터 전혀 다른 강의 조건들(수량, 오염원, 강 자체의 생태계 등등)이 전혀 감안 되지 않은 의미 없는 비교지요. 고로 이 비교로 사대강이 나쁘다라 말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수질개선만 놓고 봤을떄 강을 파헤치고 보를 만들면 기본적으로 공사한 구간의 생태계는 큰 피해를 입었을 것이고 그 부분의 미생물이나 생태계의 정화 능력이 공사 안한 구간만큼 못할 것이고 정화능력이 돌아 오는데 시간이 걸리는 건 자명한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녹조가 있다고 망했다 라고 함부로 말하지 못하고 이 생태계가 제대로 돌아 오는지 아닌지를 봐야 정확하다는 것입니다. 이 자료만으로 4대강이 나쁘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항상 말해 왔지만 난 사대강에는 유보적인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기다려라 입니다. 정리하면.....
1. 사대강 실시후 개선된 지역이 있다고 나타나고 있으니 수질은 전보다 나아 졌다. (실시와 미실시 둘다)
2. 미실시 지역이 사대강의 일부라면 사대강 공사의 득을 입은 것이다.
3. 미실시 지역이 사대강이 아닌 다른 강의 지류라면 초기 조건이 다르기에 비교하는것은 옳지 않다.
4. 공사 지역의 생태계 복원에는 시간이 걸리니 기다려보고 수질 결과를 다시 지속적으로 측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