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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24 20:35
캐냐 사람이 본 한국
 글쓴이 : 코피아난
조회 : 1,791  




제가 실제로 아버지에게 들은 내용입니다.
 
아버지 회사 거래처 사원중에는 캐냐사람이 있답니다.
그래서 같이 밥도 먹고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그 사람이 맨 처음 한국와서 가장 놀라웠던게 5가지가 있더랍니다.

1.고층빌딩,다양하게 생긴 자동차들이 많은것.

2.한국인들 외모가 너무 출중한것.(나중에 일본도 다녀오고 중국도 다녀오고 했는데 한국인이 으뜸인것 같더랍니다..)

3.한국인들 밤에 자유롭게 다니는것.(시간이 좀 지나고 한번 더 놀랐대요.근로시간이 너무 많아서 그렇구나하고..발달한 나라는 자신들보다 무조건 일 조금하고 돈 많이 버는줄 알았었대요)
 
4.한나라당하고 민주당이 매일 싸우는것.(캐냐에서는 정치판이 싸우는걸 본적이없대요.정치가들이 노출이 되지도않으니 못본다고..)

5.둘러보면 학교가 많은것.
 
이 얘기를 하시더니 굉장히 슬퍼하더랍니다.

<div>캐냐는 학교를 가려면 기본적으로 3시간은 걸어가야 학교가 있답니다.(그것도 한 학교에 초.중.고같이...있는곳은 그나마 다행이랍니다.없는곳이 훨씬 많다네요)

그래서 한국인들은 학교가 많아서 좋겠다고 하면서
자기도 한국와서 공부도하고 야간대학도 다녀보니 이제 아프리카가 왜 못사는지 알겠더랍니다.

아프리카라고 다 못사는게 아니고 정치인들은 아프리카에서도 벤츠를 탄답니다.

그 당시 벤츠가 몬지도 몰랐고 그냥 차에 달려있는건줄 알았고 정치인들도 검소한척을 해서 좋은 차인지도 몰랐답니다.

근데 문제는 학교를 지어달라고 요청을 해도 안지어준답니다.우리나라가 돈이 없어서 그런거다..라고 생각을 하고 살았는데
캐냐도 경험해보고 한국도 경험해보니 국민들이 무식해야 부려먹기가 좋으니 안지어준게 확실하답니다.

캐냐에서는 글을 몰라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를 하는경우가 대다수라고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두 후보가 동일인물이랍니다.그래서 아프리카는 앞으로도 절대 잘살아질수가 없다고 생각한다는겁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아..진짜 그럴수도있겠구나..라고 생각을 하시는 순간

그 분이 그러더랍니다.한국은 왜이렇게 학생들이 xx이 많고 사람들이 왜 못쉬는지 안타까워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는데 한국이 좋아 한국역사를 공부해보니 한국도 캐냐랑 비슷한거같다고 했답니다.
 
캐냐는 공부를 못해서 무지해서 부려먹기 좋은거고 한국인들은 너무 배워서 부려먹기 좋은거 같다고..

아버지에게 이 말을 듣고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한국인들은 너무 많이 배웁니다...너무..많이..그래서 자기 생각을 할 시간이없어요..
기름한방울 안나는 나라에서 살아남아야하니 경쟁이 치열할수밖에...라고 생각만했고 다른 생각은 안해봤는데..

80년대를 보니..운동권이 한창일때 그렇게 공부못해가며 운동을 하신 어르신들이 이정도로 경제를 성장시킨것보면..과연..지금이 올바른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교육제도와 현재 등록금과 이것저것 생각해보면 정부에서 개편을 생각해줄수있는 부분인데 침묵하는것보면....

아닌것은 아니라고 외치며 뭉칠수있는 기회를 못가지게 과도한 등록금,스팩을 일부러 강요하는거 아닌가 하는생각이 문득 드네요..
 
영어도 그렇잖아요...사실 영어도 언어인데 회화부터 배우는게 정상아닌가요..?우리도 태어나면서 한글먼저 쓰고 문법이나 단어들을 배운거처럼 영어배울때도 같아야하는거 아닌가요..우리나라 영어보면 정말...시험용 영어지 실생활 영어가 아닌거같아요.
 
영어권사람들이 사용하는 영어가 이정도 수준이 아니잖아요..

정부가 정말 국민들을 부려먹기 좋게 요리하는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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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남자 14-01-24 20:42
   
일리가 있는 글이지만, 마지막이 저와 다른 결론으로 나오는군요.  뭐 이 글만 봐도 민주주의에 박정희 대통령의 공이 큰 것을 다시 생각케 합니다.  학교 짓고 공부를 시키는데 열심이었죠.

 너무 많이 배워 정부가 부려 먹기 좋아진다라.....  제대로 된 진보라면 이런 문제들을 조금씩 나은 방향으로 가도록 개선책을 생각하고 실천할 텐데, 불행히도 제대로 된 진보보다는 어설픈 진보들뿐인지라 보수가 득세하는 현실이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씹덕후후후 14-01-24 20:51
   
테클은 아니고

우리나라 학구열은 월래 높았음 전쟁 중에도 천막치고 할꺼 다 했는데요

암튼 그렇다구요
          
바쁜남자 14-01-24 21:06
   
저도 태클은 아니고 박정희 대통령이 교육에 신경 쓴 것도 사실이지요.  학구열이야 조선시대부터 높앗죠.
     
질질이 14-01-24 22:51
   
ㅋㅋㅋㅋ 뜬금없이 박정희 드립은 ㅎㅎㅎㅎ
여하튼 글쓴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ronial 14-01-24 20:44
   
제가 회사에서 아프리카와 중남미지역을 담당하고 있어서 자주 그쪽으로 출장을 가게 되는데요

아프리카지역.. 일부국가를 제외하고 참 힘들죠;;  그래도 본문처럼 일부로 학교를 안짓는 다던지 그런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저희가 교육지원이나 학교신설 프로젝트를 진행할때도 좋아하면 좋아했지 반대하는 경우는

없었네요 사실 그쪽 정부가 돈도 없고 힘도 없고 그나마 기름국인 나라라면 독재정권이 들어서있어서 -_-;;;
두타연 14-01-24 21:18
   
우선 피해자적 감정으로 판단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1. 우리나라 고등학교까지 고생스럽게 공부합니다만 사회적 성공만을 바라지 자신의 꿈을 키우고 자기 실현이 아닌 지위, 소득의 성공만이 목표인, 그러니까 출세가 성공이다라는 강박 관념과 좋은학교 가면 출세하고 성공한다라는 국민적 드라이브같은것이 있고 그것이 못 마땅합니다.
2. 미국에서 공부할때 대만학생들은 정치적 관심이 없더군요. 이 또한 대만의 현재 문제의 원인인 것 같습니다.
미국학생들도 정치에 그닥 관심이 없습니다. 미국이야 민주주주의로 성숙되어서 그런 것도 같지만 들여다 보면 간단하지가 않고 캐나다, 유럽, 호주 등에 비해 상당한 문제가 있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학생의 본분은 공부이지 한국에서 처럼 사회참여가 아닙니다. 마치 성인이 된 것 같지만 아직도 대학생 수준에서는 사회를 정확히 볼 능력이 안됩니다.
3. 한국은 치열한 경쟁 끝에 성공한 사람은 현실에 만족하고 낙오한 사람은 현실에 불만으로 혁명을 원하는 극단적인 사회 구조입니다.
4. 정부가 국민을 부려먹는다? 국민이 정부를 부려 먹어야 하는데 투표를 잘 못하신 것 같습니다.
5. 건전한 생각을 가지고,  나와, 사회와 국가에 보탬이 되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지 정부가 국민을 부려먹기 좋게 요리한다는 피해의식으로는 본인의 행복도 사회적 행복도 불가능해 보입니다.
6. 영어 잘 못하는 것은 수치화한 시험때문인데 회화능력으로 평가하겠다고 하면 주관적 요소가 많아 반발할 사람 많습니다. 그리고 영어 회화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의 인적 자원도 부족합니다. 특히, 전교조 교사는 콩글리쉬의 대가입니다.
7. 너무 많이 배우든 아니든 한국인은 교육후에 교육결과를 자신의 생활지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특히 고등학교 교육까지)시험 후 모두 잊어버립니다. 그 많은 교육후에도 쓸모있는 지식이 별로 없는 교육효율이 떨어지는 교육을 원하고 받는 것입니다. 왜? 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좋은 학교 가는 것이 교육의 목표라 생가하니까. 저는 초등학교때 배운 것도 대부분 기억하고 항상 생활에 적용해 보고 잘못된 것은 수정합니다. 초등,중등,고등학교의 교양과정을 잘 이해하고 기억하시나요. 기억이 안나다면 시험을 위해 공부한 것이지 지식과 교양을 위해 공부한 것이 아닙니다.
8. 결론적으로 교육은 지식의 습득 과정이기도 하지만 혼자서 건전한 사고능력을 키우는 것이 더 큰 목적인데 시험에 찌들리고 자기 사고 능력을 키우지 않다보니 정부가 국민을 이용해 먹으려 한다는 결론까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앜마 14-01-25 03:45
   
요즘 사람들이 자기 주관이나 자기생각을 얼마나 하고 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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