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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24 20:52
중국과 대만의 관계에서 알 수 있듯이 통일한국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글쓴이 : 질질이
조회 : 1,507  

모택동을 중심으로 중국 공산당은 부패정권인 장개석의 국민당을 대만으로 쫓아내지요.
그렇게 미국이 지원을 해줬으나 장개석은 인적 물적 군사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만으로 도망가서 지금의 
나라도 쳐주지도 않는 중화민국이 됩니다. 
장개석은 쑨원이 이루어 놓은 찬란한 유산을 망쳐 놓으채 퇴패하여 대만으로 가 괜한 원주민들을 
탄압하고 학살하여 지금의 내성인과 외성인으로 구분되어 타이완이 성립하게 되었고 
원주민들은 장개석일파의 탄압에 일제시대를 그리워하는 지금의 어이 없는 현실이 되었지요,
그만큼 유럽, 명나라때 건너온 정씨 왕조, 청, 일제의 지배를 받아 왔던 원주민들도 국민당의 학살에는 몸사리치게 돼지요. 결국 친일국가란 소리를 들으면서 가생이분들은 섬짱개라 부르지요 ㅎㅎ
재미난 것은 지금의 국제정세 속에서 국민당을 계승한 여당은 친중국쪽으로, 그렇게 빨갱이하며 외치면서 국공내전을 겪은 국민당이 친미국인 야당의 위협아래 중국쪽으로 붙게 되지요. 그만큼 사이가 좋다는 말입니다.
이 얼마나 역설적입니까?
그만큼 이데올러기가 비생산적이고 허무한 것인지 알게 해주는 대목입니다. 
결국 민족주의인 야당 쪽은 중국을 견제 할 수 밖에 없고  미국의 항공모함 역할을 하는 대만을 필요로 하는 미국은 대만을 버릴 수 없는 중요한 카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럼 통일 한국은 어떻게 될까요?
3대 세습인 쓰레기 김씨왕조가 붕괴 될 경우 북한민들은 동서독처럼 남한 체계 아래 흡수통일 할텐데
이에 가장 아쉬운 쪽은 아마 여당과 보수세력이 아닐까 합니다. ㅎㅎㅎㅎ
북한은 항상 그들의 정치공세의 중요한 만능카드 (조커)였고 지금 현실세계의 축소판인 가생이 정게만 보아도 좌좀 종북 빨갱이같은 색깔론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으니깐요. 

그럼 통일한국의 정파가 어떻게 갈라질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여기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북한민들은 탈북자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남한사회에 적응한 자들은 
반공사상이 투철한 보수쪽으로 기울게 되겠지요. 나머지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이나 구소련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처럼 이민을 가거나 국가사회주의 정당(나치당) 같은당을 만들수 있겠지요. 아마 이경우 남한의 좌파정당이나 우파정당도 합심하여 정당해산을 시키겠지요. 이때 가생이보수님들이 말하는 빨갱이들은 이미 통일후  빨갱이정당에 붙어 있을 것이니 한번에 정당해산을 통하여 정리 될 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서는 이제  종북이라는 개념보다 철저히 실리에 따라 민중들을 정당들을 선호하게 되겠지요.
처음 보수당을 지지했던 북한민들도 자본주의체계아래 북유럽식 복지를 추구하는 좌파정당을 선호하게 될 것이고  유산계층은 재산권을 중요시하는 보수당을 선택할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유럽식 정당처럼 통일한국도 정당간 연합을 통하여 정권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지금의 민주당이 
새누리당과 연합할 가능성도 크고 그 과정에서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과거의 노동당은 도태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거와 같은 냉전시대의 이데올로기는 분명 힘을 잃을 것이고 진정한 좌파정당은 성장하게 되겠지요 솔직히 민주당과 새누리당은 경제정책은 별반 다른 것이 없는 정당이니 극단적 좌파정당이 성장할 경우 
연합하거나 통합할거라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무능한 정치인은 남한지역과 북한지역을 이용하는 세력들도 생긴 것이고 문화 언어 사회차이에 따른 사회적비용도 만만하지 않겠지만 독일처럼 좌파정당과 우파정당이 균형된 세력을 이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냉전시대의 피해자로 아직도 소모적인 분쟁을 하고 있어 서유럽에 비해 정치적 후진국이나 
앞으로 갈 방향은 일본이나 중국의 정치가 아닌 진정한 좌파가 빨갱이로 오인받고 비난받지도 않으며 보수는과거 역사인식을 청산하고 진정한 보수가 인정 받는 사회가 오지 않을까 소망해 봅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 받은 대한민국이 주체가 되어야 하고 친일잔재를 청산하고 과거 유물인 종북세력을 청산해야 겠지요.

간단히 쓸려고 한건데 쓸데없이 길어 졌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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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남자 14-01-24 21:02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주장이나 다 통일후에 걱정할 일입니다.  종북의 위협은 실제하는 것이고 통일 후면 그에 맞추어 정치인들이나 일반인들도 변화할 것입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 돌맹이가 아니라 살아 있고 잘 변하는 동물입니다.   

기본적으로 중국 대만의 관계와 우리와 북한의 관계는 전혀 다른거라 보여집니다.  우리가 더 하나의 문화 혈연으로 강하게 연결돼 잇으니까요.....  그리고 설혹 통일이 돼도 우리는 북한 대신 중국과 국경을 맞이하며 분쟁을 벌이며 살게 될 겁니다.

  통일후에 중국과 해피할까요?  그렇지 않을 확률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공산주의의 틀을 유지하는 나라가 자본주의가 고도로 말달한 우리와 국경을 마주하는 것은 체제적으로 큰 위협이 될 수 있지요.
     
질질이 14-01-24 21:30
   
일단 중국과 대만의 관계를 예로 든 것은 그만큼 이데올로기가 허무하다는 의미에서 서술 하였습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이데올로기때문에 동족간에 전쟁이라는 비극을 낳은 것이 아니라 냉전시대 강대국의 논리에 따른 약소민족의 비극이지요. 

바쁜님이 일반화 시키는 좌파의 건강한 세력은 김일성주체사상을 옹호시하는 세력과 동일시
하는것은 위험한 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통일후 그러한 세력이 있다면 님과 같은 뜻에서 저도 비판하겟지요. 하지만 작금의 현실은 변씨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것을 이용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이지요,
고기값 때문에 종북주의자가 되는 상황이 정상은 아니지요,
통일을 바라는 마음은 님이나 저나 같겠지요. 방법론의 차이는 있겠지만 평화적 통일이 된다면
지금의 정치체계 아래에서 군사적문제는 님이 걱정하는 것만큼 우리나라도 약하지는 않지요.
이것은 밀게에서 많이 논의 되었던 내용이라 생각되네요
꽃들의희망 14-01-24 21:05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는데...
1. 아주 심하게 곡해한다면 통일되기 전까지 북한을 이용한 색깔론논쟁은 무한히 반복 될 것이고 국민들이 언제까지나 속아줄 것이다라는 뜻으로 보이네요.
통일이 되지 않더라도 종북이니 빨갱이니 하는 일방적이고 저차원적인 정치공세는 점점 사라질 것이고
예상하건데 국정원 사이버사령부 사건등으로 더이상 종북이니 빨갱이로 몰아서 지방선거 못 치를겁니다.
꽃들의희망 14-01-24 21:12
   
2. 보수당을 지지했던 북한민들도 자본주의체계아래 북유럽식 복지를 추구하는 좌파정당을 선호하게 될 것이고  유산계층은 재산권을 중요시하는 보수당을 선택할거라 생각합니다.
--------------------------------------------
용어선택이 부적절 한데요.왜 꼭 반드시 북유럽식 복지여야 합니까?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국내에서 북유럽국가들의 복지정책에 대해 많은 연구도 하고 토론도 하고 국내에 도입도 해보고 있지만
완전히 같은 형태의 정책은 불가능하고 오히려 대한민국의 복지정책의 방향은 조금 다르지 않습니까?

유산계층이라니요...? 아..언제적 들어보고 안들어본 표현인가요..공산주의 이론을 배울때나 유산 무산 계층이라고 하지..좀 고리타분한 용어네요 적절하지 않아요
     
질질이 14-01-24 21:21
   
님의 의견에도 일리가 있네요 제가 용어 선택을 부적절한거 같습니다.
그냥 사전적의미로 받아 들일거라 생각 한거 같습니다.
물론 복지정책은 그나라의 상황에 맞게 채택 될거라 생각합니다.
굳이 통일한국의 좌파가 북유럽식 복지를 내세울거라 생각한 이유는 지구상에서 현존하는 가장 모범적인 복지국가를 이룩한 것으로 평가하고 또한 우리나라에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지요
유산계층이라 쓴 이유는 마르크스의 자본론에서 나오는 경제학용어라고 생각해 주시고
보수가 재산을 우선시하는 의미에서 쓴거 같습니다.
통일한국을 가정한 제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물론 통일전의 상황에서도 종북을 이용한 무책임한 정치공세도 사라질거라 생각하지만 통일이후의 상황임을 감안하시고 오해 없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념보다 사람이 중심이라고 생각하자는 주의입니다.
천군치우k 14-01-24 21:16
   
통일은 되야 되는데, 그 후에 일과 고통분담,성장,희망은 우리가 안고가야하는 것이겠죠!
잘 되야 할텐데,....
그런데 중국, 미국,일본,러시아가 과연 가만둘까 의심됩니다
이걸 생각하면 속에서 분통 터집니다
꽃들의희망 14-01-24 21:21
   
3. 하지만 결국 유럽식 정당처럼 통일한국도 정당간 연합을 통하여 정권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지금의 민주당이
새누리당과 연합할 가능성도 크고 그 과정에서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과거의 노동당은 도태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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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과거의 노동당? 통일후 북한의 노동당이라는 소리겠지요? 그래야 말이 되겠지요!!

"유럽식 정당처럼 통일한국도 정당간 연합을 통하여 정권을 창출"
이것은 크게 잘못되었는데요 유럽식 정당이 아니라 정당간 연합을 통해 정권을 창출하려면
내각제를 하자는 말이죠.
통일 한국이 내각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질질이 14-01-24 21:35
   
당연히 노동당은 북조선의 노동당을 말하는 것이지요, 
내각제 문제는 님이 깊이 파고 들거나 오해하시는 거 같은데 합당을 통해 정권창출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썼습니다.

우리나라도 내각제를 했던 과거에 빚추어 헌법개정을 통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지금의 변형된 대통령제의 장단점이 있는 만큼 내각제도 장단점이 있지요 오히려 통일한국에서  는 다수당이 난립하는 과정이 생길거 같으므로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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