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기본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이같은 방법을 쓰기에는 너무나 갈길이 멀고 험합니다.
북한은 어차피 수명이 다해가는 국가입니다.
내일 당장 무너진다 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주민들은 물론 기득권층들의 불만과 불안 역시 이미 그 한계치를 한참 벗어나 있을 겁니다. 그러니
시간을 끌다가는 북한 집권층들에게 파국만을 안겨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모든것을 잃게되는 것이죠.
그렇다고 전쟁으로 문제를 해결할수 있을까요? 도저히 답이 나올수 없는 남.북 군사력의 차이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미군이라는 동맹군이 있지요... 반면 과거처럼 중국이나 러시아가 개입하기는 쉽지 않을 껍니다.
단, 핵을 사용한다면... 서로 공멸하겠지요... 그리고 그것을 사용한 일가는 몰살의 운명을 맞을 것이구요...
그러면 기득권층의 이익도 어느정도 보호하면서 개방을 유도할수 있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은 북한을 "개방할수 없는 체제"에서 "개방할수 있는 체제로 전환"시켜주는 방법입니다.
즉 백두혈통 체제에서 벗어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지요... 그렇게 하려면
주요 위치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추천하는 이를 앞세우는 방법이 있고,
김정은 을 포함해서 김일성 일가 스스로 안위를 보장받고 해외로 망명하는 길이 있습니다.
단, 그 체제의 급속한 붕괴를 막고 부작용들을 줄이기 위해 북한이 어느정도 수준까지 올라 올때까지는
남북한 간 교류는 허용하되 인적 이동은 제한하여 상호 동질성을 회복하여 가는 기간을 충분히 가질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민족의 발전과 우리나라의 발전은 물론 미국과 중국,러시아, 일본은 북한의 핵을 제거하는
커다란 성과를 가져오게 되고, 이로써 동북아의 커다란 불씨는 사라지고 평화기조는 정착될것입니다.
또한 북한은 개혁과 개방을 통하여 지금 보다는 훨씬 더 살기좋은 곳으로 변모할수 있습니다.
전세계 나라들 역시 인적자원이 훌륭하고, 자연광물이 풍부한 북한에 투자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겁니다.
아니 오히려 투자를 못해서 안달이 날것입니다. 이는 침체하고 있는 세계 경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전세계에 새로운 호황기를 만들어 줄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한다면 좀 어려움이 있더라도 한번 시도해볼만한 것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