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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04 08:22
칼빈의 예정론과 알미니안의 자유의지론은 무엇인가?
 글쓴이 : 하늘메신저
조회 : 848  

구원론이란 구원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다뤄져야 하지만 여기 아골인들이 그 옛날의 그리스인들처럼 토론을 좋아 하시니 정리하여 써봅니다.

인간이 구원 받는데 있어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자유의지를 보는 시각에 따르는 2가지 구원론입니다.
예정론은 어거스틴에 의해 주장됬으며 칼빈의 5대교리와 함께 종교개혁시기 발전되었으며 장로교 침례교의 기본 교리가 되었습니다.
이에 반하여 네덜란드의 알미니언은 구원받는데 있어 인간의 자유의지적 결정이 중요한 역할을 할수 있다는 주장이며 감리교회 성결교회의 기본교리가 되었습니다.
이 두 주장은 500년간 서로 논쟁을 하였으나 지금도 논쟁중에 있으만 서로 상대를 이단시하지는 않습니다.

1. 예정론(칼빈주의)
예정론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때 지옥갈자 천국갈자를 이미 결정하셨다는 주장입니다. 그 주장의 뒷받침하는 말씀이 (엡1: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며 그외에서 성경에 7번 예정이라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문맥상 모두 구원받은 후에 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하면 아직 믿지않는 사람들에게 누구는 구원이고 누구는 지옥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아주 비성격적태도라고 봅니다. 예정론이 맞다 해도 예정의 주체는 하나님이므로 아무도 누가 예정되었고 버려졌는지는 하나님외에는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죽기전까진 인간은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예정론자의 주장은

a. 전적인 부패-아담의 범죄로 인해 타락한 인간은 스스로 율법과 복음을 실천하거나 믿을 능력이 없다. 
b. 무조건적 선택-구원에 대한 선택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속해 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의해 선택 받고, 예수님의 구속을 받아 믿음을 얻어, 영광에 이르게 된다. 
c. 제한적 속죄-그리스도의 구속의 역사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의해 택함 받은 자들만을 대상으로 한다. 
d. 저항할 수 없는 은혜-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의해 베푸시는 은혜의 선물, 즉 선택과 부르심은 인간에 의해 거부될 수 없다. 
e. 성도의 견인-하나님께서는 구원 얻은 성도를 끝까지 은혜로 보호하시기 때문에 다시 구원에서 떨어지는 일은 결코 없다.

2. 자유의지론(알미니안주의)
하나님의 구원은 모든 인류를 향한 보편적 은혜이므로 누구든지 자유의지를 사용하여 믿으면 구원을 받고 거부하여 지옥에 간다는 견해입니다

뒷받침하는 성경구절은 무수히 많습니다. --해라. 믿고 구원을 받아라등등.
존웨슬리는 이것에 대해 명확히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선재적 은혜즉 성령의 감동을 모든 사람에게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깐 구원받는데에 성령의 감동이 선재한다는 것입니다.  그 후 인간이 자기의 자유의지적 결정으로 그것을 받아 들이면 구원에 이르지만 거부하므로 지옥간다는 주장입니다. 신인협동설이라고도 합니다.  성령의 감화 감동이 먼저이고 그후 인간의 동의에 따라 구원을 받는다는 주장입니다.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a. 조건적 선택 : 하나님은 자유의지적(조건) 선택에 근거해 구원를 결정하신다.

b. 보편적 대속 : 구원받는 자는 그리스도를 믿는 자뿐이지만 그렇다해도 그리스도는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고 속죄하시기 위해 죽으셨다.
c. 인간의 무능력 : 인간은 타락하였으므로 신앙 혹은 여하한의 선행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d.항력적 은혜 : 하나님의 은혜는 거절될 수도 있다. 즉, 인간의 중생과 회심은 성령의 역사이기는 하지만 인간 의지의 제한을 받는다. 성령께서 사람을 그리스도께 이끌기 위해 역사하실 때에 실질적으로는 거부당할 수도 있고 또 성령의 뜻이 좌절될 수도 있다. 죄인이 자진해서 성령을 받겠다고 하지 않는 한 성령께서는 중생의 역사 및 회심의 역사를 베푸실 수 없다.
e. 구원을 잃고 타락 가능성 : 믿는 자라고 모두 확실히 견인되는 것이 아니라 은총으로부터 타락할 가능성도 있다. 즉, 구원받은 사람이라도 종국에 가서는 구원을 상실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페라기우스주의라는 것도 있는데 하나님의 감동없이도 인간의 자유의지적 결정으로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이며 이단으로 취급됩니다

약 500년간의 서로의 주장을 어떤 한편의 일방적 승리로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칼빈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듯합니다. 또한 전도의 현장에서는 아무리 전도 해도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좌절감을 격을 때 저사람은 원해 지옥갈사람이구나라고 예정론적 견해를 동의 하기도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둘다 옳다고 봅니다. 다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시각에서 예정론이 타당성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인간의 측면에서는 알미니안의 자유의지적 견해가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이 논쟁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 어려우니 논쟁을 권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는 사람이니깐 알미니안주의적 견해를 받아 들이면 문제가 없다 봅니다. 나중에 천국간후 예정론을 이해하게 되리라 봅니다.

일단 예정이든 아니든 믿고 봐야 토론이 재밌게 진행 되지요.

하나님의 진정한 자녀가 되고 진지하게 무엇이 더 옳은지 토론해봅시다

칼빈과 알미니언 누가 맞을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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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청수 18-01-04 10:29
 
튤립이니 선재적 은총이니 하는 그런 건 다 아는 내용인데다가, 이런 주제는 기독교 경전의 모순과 진실성을 먼저 해결한 후에 논의되어야 할 사항입니다.

구원을 믿지 않는데, 구원의 방법론을 설명해봤자 아무도 듣지 않습니다.

우선 기독교 경전의 모순부터 해결하고 역사성을 증명하십시오.
지청수 18-01-04 10:32
 
근데 아골인이라니...

아골골짜기 이야기를 하며 지옥에 속한 사람들이라고 저주하는 단어인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아고라 유저를 통칭하는 단어라고 검색되는군요.

설마 이 글도 퍼온 글?
     
강남봉이구 18-01-04 15:00
 
현시욕이 이 사람을 망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Habat69 18-01-04 10:36
 
기독교는 야훼의 전지전능을 부정해야 그나마 조금 이해가 가능합니다
왜 중요하고 진짜요점을 돌아가서 부정하거나 거짓주장을 합니까?
지청수 18-01-04 10:38
 
http://m.blog.daum.net/vocabking

아고라에 쓰였을 원문과 댓글들을 구경하기 위해 구글링했다가 의도치 않게 본진 발견
사마타 18-01-04 14:27
 
이건 성경이나 구원과는 관계없지만 흔히 우리들이 말하는 운명, 즉 사주팔자같은 것이  있느냐마느냐하는 논쟁과 동일한 성질의 것이군요. 운명이 태어난 날짜,시간대의 천기와 지기 등에 의해서 이미 결정되어져있다는 운명 결정론자들의 말에서 사주팔자란 단어 대신에 하나님을 등치시키면 완전히 같은 문장이되니 말입니다.

고래로부터 운명은 이미 결정되어있다는 주장과 운명은 개인이 개척해나가는 것일 뿐이란 주장은 늘 팽팽히 대립해왔지요. 각각의 말을 들어보면 운명이란 것을 믿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안믿기도 뭔가 거시기하죠. ㅎㅎ

그래서 제가 불교도인 관계로 부처님이라면 어찌 답하셨을까하고  생각해봤더니 불경의 곳곳에 힌트를 많이 남겨두셨더군요. 결론은 이렇습니다.

 "운명은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때론 있기도하고 때론 없기도하다" 입니다. ㅎㅎ

제 수준에서 추측해 볼 수있는 답이긴하지만 저 논쟁이 끝날 성질의 것이 아니란 것에대한 힌트는 될듯 싶네요.
     
타이치맨 18-01-04 16:03
 
업에 의해 과보가 정해져 있으니 운명은 있는 것이지만
또 그 업을 자신이 만들어나간다는 점에서는 정해진 운명이란 없는 것이겠지요...
고정된 운명이 있다면 수행도 의미가 없는 것이고, 선악도 무의미하고, 개인의
업도 아무 의미가 없을 테니까요.
          
사마타 18-01-04 18:41
 
네, 참으로 그렇습니다.
     
제로니모 18-01-04 20:09
 
운명이 있는것도 없는것도 아니다.

이 말은 운명이 있다구 믿고 그냥 인생이 흘러가는대로 순리에 순응하며 사는 사람은 예정된 운명이라고 믿는 바대로 이를것이구 그렇지않고 운명은 주체인 자신 스스로 개척해가는 것이다 믿는 사람은 또 역시 자신의 의지가 반영되어 그 비슷하게 흘러갈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얘기 같기도 하군요.

뭐 성경에서도 자신이 믿고 바라는대로 그대로 이뤄질거란 말이 있죠.

결국 이 양시론성 얘긴, 예정론적 운명, 숙명도 또한 인간 자유의지적 선택과 결정, 양쪽 모두 맞을 수 있다인데.

문젠 이건 논리적으론 궤변에 가까운 얘기란거죠.
인간은 모두 운명이 예정되어있다면서도 동시에 인간 개개인의 자유의지로 운명이 결정된다?
서로모순이죠. 다만 만일, 주어를 모든 인간에서 어떤 인간으로 바꾸면 이해가능하겠죠.

성경 신학으로도 운명에 대해 이런 모순이 있어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석할 수 있으니...
          
사마타 18-01-04 21:02
 
아, 괜히 타종교 발제글에 누가 될까봐 자세히 쓰지않은 제 탓입니다. ㅎ

기본적으로 타이치님이 보충설명하신 것이 맞구요, 더 깊이 들어가면 '유식론' 까지 들어가는 골치 아픈 글이될 것같아 생략했습니다.

우리의 행동은 결과를 낳는데, 그 선택과 행동은 이미 하기 전에 의식과 무의식에서 지배를 받는다고 보는거죠. 그걸 불교에선 업식, 또는 습이라 부르는데, 그걸 안다면 그 사람의 미래도 보인다는 의미에서 운명은 있습니다. 그런데 불교수행 자체가 그것을 깨버리는 것이고, 굳이 수행이 아니라도 마음 깊은 곳에 크게 각인되는 어떤 일을 겪고난 후에는 그것이 바뀌는 경우도 있지요. 스스로의 부단한 노력도 그걸 가능하게 만들기도하구요.  그렇다면 그 이전에 보여졌던 그의 운명도 바뀌는거라고 보는겁니다.

그래서 있는것도 없는 것도 아니고 있기도하고 없기도하다는 말장난같은 말을 하곤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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