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다닐 때 한 여직원이 있었습니다.
항상 말없이 솔선수범하고 얼굴에는 따뜻한 미소와 성품이 엿보이는 직원이었습니다.
아침에 누구보다도 일찍 출근해서 조용히 성경을 한 페이지 정도 읽고 눈을 감고 기도하는 모습이 외부에 보이는 신자의 모습으로서는 끝!
화를 내거나 남을 비방하는 일이 거의 없고 문제가 생기면 항상 자신이 앞장서서 책임지고 조용히 해결하는 타입.
남의 종교를 씹는 일도 기독교를 전도하는 일도 일체 없이 조용히 자기 일만 하는 직원이었습니다.
제가 언젠가 사석 회식자리에서 그 여직원보고 내가 인정하는 단 한 명의 참된 신자가 바로 당신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니까 모든 직원들이 다 고개를 끄덕이며 흔쾌히 인정!
그 이후로는 아직 제 주위에서 참된 신자를 단 한 명도 보지 못했네요.
요즘 기독교는 너무 부패한 것 같고 신자들도 교회안에서만 신자이고 밖에 나오면 일반인보다도 못된 사람들이 참 많이 보입니다. 또한 신앙의 의미도 제대로 모르면서 어줍잖게 바울의 흉내를 낼려고 하는 가짜 신자들이 너무 많이 보이네요.
남을 전도하고 싶으면 시끄럽게 밖에서 꽥꽥거리거나 게시판을 더럽히지 말고 먼저 자신부터 행동과 말을 똑바로 하여 남들이 감화를 받고 자발적으로 교회로 가고싶은 마음이 들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종게에 보면 가끔 전도한답시고 글을 올렸다가 개독이라고 공격을 당하면 똑같이 격렬하게 대응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그런 사람들은 100% 진짜 개독 맞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전도한다고 설치지 말고 먼저 자신의 행동과 말이 진정으로 예수님을 대변하고 있는지 반성하고 예수님과 사도 바울을 욕되게 하는 잘못된 전도를 그만둬야 합니다.
-지난 종게의 글들을 몇 개 읽고 느낀 점을 써 봣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