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위험성(Information hazard) 이라는 개념이 있다.
어떤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오히려 그사람을 위험하게 한다는 것이다.
몰랐으면 위험에 빠지지 않았을 것을 알려주어서 위험한 해를 끼친다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의 종교를 전도하는 것이 좋은 일이라며
복음(Godsell) 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그 사람을 지옥에 빠뜨리는 일이다.
기독교의 교리 에 의하면 모든 사람은 원죄를 지어 구원받지 않으면
지옥에 떨어지고 구원은 오직 예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러면 기독교를 미처 전도받지 못한 "미전도종족"은 어떻게 되냐는 질문이 나온다.
보수적인 신학은 미전도 종족도 예외없이 지옥에 떨어진다는 배타주의 구원독점주의도 있지만
대부분의 신학은 나중에 죽었을 때 심판 전에 선택을 할 구원 기회가 있다거나
지옥도 천국도 아닌 중간계 연옥(purgatory) 에 간다는 식의 완화된 타협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만약 기독교 전도를 받고도 이를 거절하고 예수를 구원자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런 기회도 없이 구원을 받지 못하고 지옥에 떨어진다는 데는 일치하고 예외가 전혀 없다.
그걸 부정하는 것은 예수 밖에도 구원이 있다는 다원주의로 이단으로 취급받는다.
그러므로 기독교의 교리를 따르면 비기독교인에게
기독교를 전도하는 행위는 기독교 신학의 입장에서는
예수를 몰라서 연옥에 갈 수도 있거나 나중에 구원을 받을 수도 있었을 사람을
최후의 구원 기회를 박탈하고 바로 지옥에 가게만들 수도 있는 위험한 협박이다.
즉 기독교 전도는 복음이 아니라 이제 대체 구원의 기회를 무효화시켜
예수를 빋지않으면 지옥에 빠지게 된다고 협박하고 저주하는 정보위험을 끼치는
사악한 행위이다. 즉 전도는 협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