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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26 15:43
신의 좌표
 글쓴이 : 레종프렌치
조회 : 913  

(예수쟁이들은 꺼지시오...댓글도 달지 마시오)


난 신이 존재한다고 믿음...엄밀히 말하면 무수히 많은 신들이 존재한다고 믿음.

(그 신들 중에서 여호와 그 종간나는 결코 없음....)


각설하고, 만약 신이 존재한다면, 신의 좌표를 알 수 있을까?

우주가 절대시간, 절대공간으로 이루어졌고, 신이 존재한다면 신의 좌표를 알 수 있었을 것임..

하지만 아인쉬타인의 상대성이론을 내 나름의 개똥철학으로 해석해보면, 

난 상대공간과 상대시간으로 이루어진 이 우주에서 신의 절대 좌표는 없다고 생각함...

신은 오직 인간이 타고난 신성으로 인식하는 대상일 뿐(인식론, 주기론), 물질적(에너지나 파동포함), 공간적, 시간적 존재는 아니라고(존재론, 주리론) 생각함...


하지만 여기서 또 갸웃하게 됨...

우주가 아무리 상대적이라도 시공연속체인데, 시,공간적 존재가 아니면 과연 존재한다고 할 수 있는걸까? 


신의 존재를 믿으시는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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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종프렌치 16-05-26 15:44
 
여호와 그 종간나는 존재하지 않음...
식쿤 16-05-26 16:02
 
개인적 의견.

1. 신에 의해 세상이 창조되었으며
2. 신의 창조가 있기전의 우주는 무無의 상태였다고 가정 할 때
3. 이 때, 무無의 세계란 공간, 시간, 정보와 에너지 등 존재한다 라는 개념 자체가 부정되는 세계.
4. 따라서 창조의 주체가 되는 신은 창조 이전의 무無의 세계 속에서 존재 할 수 없음
(제 아무리 완벽한 프로그램이라도 그 프로그램이 존재할 메모리가 없다면 존재 할 수 없듯이)
5. 만약 신의 존재가 허용된다면 신이 존재하는 시공, 즉 세계의 존재 역시 긍정되어야 하므로 '세계를 창조'했다는 주장은 거짓이 됨.
6. 따라서 무無에서 세계를 창조했다는 신의 존재는 수긍 할 수 없음.
     
레종프렌치 16-05-26 17:24
 
신을 부정하시지만, 사고는 기독교적 인격신관을 가지고 계시는 듯...

신이 얘수쟁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인간과 같은 형상도 아니고, 인간과 같은 인격과 퍼스넬러티를 가진 존재가 아닌 예컨대 성리학의 이치(理)나 기(氣) 이런 것으로도 볼 수 있지 않겠음?

신이 인간과 동조하고 공감할 수 있다고 해서 반드시 인격신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함..
사람이 개와 공감한다고 했을 때 꼭 사람이 개의 형상이 아니어도 개가 사람과 공감하는 것이 가능하듯이
인간이 모습이 아닌 무형의 존재로서 인간과 공감할 수 있는 신도 있지 않겠음?
          
식쿤 16-05-26 20:45
 
일단 종교게시판의 최대화두는 기독교 관점에서의 인격신이다보니까 저도 모르게 그쪽으로 생각이 닿았나봅니다.

+어떤 이치나 시스템이 신적인 존재로서 기능한다면 그걸 신이라 불러야 할지는 의문입니다.
발상인 16-05-26 16:09
 
신의 존재는 감성적 논제라고 봅니다

즉 믿고 싶냐 아니냐의 감성적 논제지
있다 없다는 식의 이성적 관조의 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경우에만 모든 종교가 말이 되는 해석이 가능해지지,
이성적 관조의 대상이 되는 순간 거짓일 뿐입니다
     
레종프렌치 16-05-26 17:18
 
감성(感性)에서 감은 느낄 감인데, 인간의 오감과 이성에 의해 느낀다는 의미고, 느낀다함은 유형적이든 무형적이든 반드시 대상이 있는 것임...무엇인가를 느끼는 것임...

숫자 0은 아무것도 없는 것임....없다..제로....하지만 인간은 0을 분명히 이성적으로 인식함..

따라서 신을 느낀다는 원래의 언어적 의미는 말 그대로 느끼는 것임...느낀다는 것은 인지하고 확인한다는 의미이고...

믿고 싶냐 아니냐는 信의 문제이고, 感과는 다른 영역임.....

다만 문제는 있다고 해도 모든 인간이 다 느낀다는 보장이 없고, 없다고 못느끼는 것도 아님...인간은  幻有를 實有로 착각도 하는 존재라....
발상인 16-05-26 18:17
 
레종님의 관점에서 내 관점을 설명하자면
感 의 영역에서나 다룰 논제가 신이라고 봅니다

사람의 인식대상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아는 것에 대해서 적시를 하는거지
모르는 것에 대해서 적시를 한다는게 과욕이라 봅니다

우리가 말하는 신이 정말 신일지 아니면 미지의 다른 존재일지
그 정체성을 알지 못하는데 그것을 구분없이 신이라고 부르는 것부터 실수겠죠
따라서 요 윗 댓글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믿고 싶냐 아니냐는 원하냐 원치 않느냐란 의미로 표현해봤습니다
그래서 感 의 영역이라고 봅니다만 이도 信 라고 본다면
나와의 견해차이가 있는 거겠지요
이성과 감성을 구분하는 경계가 서로 다른 것이니까요

이 경계는 따로 발제를 통해서 고찰이 필요한 부분이라 봅니다
혹시 길을 열어보신다면 깊이있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wndtlk 16-05-28 08:26
 
신을 어떻게 규정하는가의 문제인데 기독교적 인격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주의 법칙을 신이라고 규정하기에는 그동안의 기성 종교의 소통하는 신의 개념은 없습니다.
어떤 규정으로도 인간과 소통하는 신은 없어보이네요.

그냥 우주에 주어진 법칙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만유인력, 열역학 0,1,2,3법칙..... 등등.
좌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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