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오후 3:22] 파일: 금강삼매경 1권(완).txt
[유전] [오후 3:22] (금강삼매경) 해탈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생기고 소멸하는 분별 망상이라 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보살이여, 이법에는 옳고 그른 것이 없느니라. 만일 옳고 그른 것이 있다면, 바로 여러 가지의 생각이 발생하게 되느니라. 천 가지 생각 만 가지 분별이 생기고 소멸하는 모습이니라.
보살이여, 근본 바탕과 모습을 관찰할 적에는이법이 저절로 만족하나니라. 천 가지 생각과 만 가지 분별은 도리에 유익하지 않으며, 부질없이 정신만 소란하게 하여 본래의 마음을 잃게 하느니라.
만일 생각하고 분별함[思慮]이 없으면 생기고 소멸함이 없어서 실답게 일어나지 않나니, 모든 식(識)이 안정되어 고요해지며, 식의 흐름이 생기지 않으며, 5법이 청정하게 되리니, 이것을 대승이라 하느니라.
[유전] [오후 3:25] 생각하고 분별하여 일어나는 작용이 아니라 "근본 바탕과 모습을 관찰할 적에는 이법이 저절로 만족하나니라." 이렇게 저절로 이루어지는 제법실상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죠. 모든 죄가 소멸되면 누구나 그렇게 진리가 저절로 항상 연동합니다.
[유전] [오후 3:25] 이런 이야기를 처음하면 다들 대부분 거짓말인 줄 안다는게 문제죠. ㅎ
[유전] [오후 3:26] 어떤 생각이든 다 그것은 진리의 입장에서 보면 망상입니다. 그냥 진리 그 자체가 되어야 합니다.
[유전] [오후 3:27] 내가 여기에다 글을 쓰고 또 실제 말을 해도 그것은 내 글과 말 그대로 100퍼센트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가짜죠. 다만 내 글과 말 보다 더 본질적인 작용이 있어서 내 뜻을 온전히 세상에서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유전] [오후 3:28] 글자 없는 경전이요, 소리 없는 말씀입니다.
[유전] [오후 3:45] (2006.12.05) 도덕경 14장
視之不見, 名曰夷, 聽之不聞, 名曰希, 搏之不得, 名曰微
보려해도 볼 수 없으니 이름하여 이(夷)라한다.
들으려해도 들리지 않으니 이름하여 희(希)라한다.
손에 쥐려해도 얻지 못하니 이름하여 미(微)라한다.
此三者, 不可致詰, 故混而爲一
세가지를 발자국 따라 이어라. 따지고자(詰 따질 힐) 이르(詰 이를 치)는 것이 아니니 고로 합쳐서 하나로(爲一)하라.
(위 세 가지를 합치라고 했으니 그 해당 자구는 이희미(夷希微)인데 그것을 하나의 의미로 풀면 "동방의 명사수 이(夷)를 바라보며(希) 숨겨(微)놓는다"가 되겠다.)
[유전] [오후 3:46] 불교, 예수교, 도교 다 마찬가지죠.
[유전] [오후 3:47]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또는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하는 자마다 다 거짓 증언자들이라고 신약에서는 나오죠.
[유전] [오후 3:50] 이슬람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름할 수 없기 때문에 나온 대명사가 알라 라는 이름이죠. 알라는 눈으로 보거나 귀로 듣거나 이름 조차 붙일 수 없다고 가르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