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오전 2:50] 혹시 종소리나 주파수에
[앨리스] [오전 2:50]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 있는가
[심연] [오전 2:51] 소리에 예민하지만 무시한다.
[심연] [오전 2:52] 일체처무심(一切處無心), 일체 경계에 무심하라. 집착하지 마라. 수행자의 기본이지.
[심연] [오전 2:52] 집착하면 고통이다. 단 진리에는 집착하지. 진리에 대한 집착은 욕심이 아니라 의지니까.
[앨리스] [오전 2:56] 그래 목숨에 대해서도 집착하지 말아야겠다
[앨리스] [오전 2:56] 두려움도 다 집착
[심연] [오전 2:56] 진리를 추구하면 목숨을 올바로 보전해야지.
[심연] [오전 2:57] 부처가 되는건 인간의 몸으로만 되니까.
[앨리스] [오전 2:57] 그것도 집착 아닌가?
[심연] [오전 2:57] 물론 구경각 시험의 때에는 목숨과 두려움에 대해서도 내려놓아야지.
[심연] [오전 2:57] 위에 글 다시 읽도록
[심연] [오전 2:58] 집착하면 고통이다. 단 진리에는 집착하지. 진리에 대한 집착은 욕심이 아니라 의지니까. 진리를 추구하면 목숨을 올바로 보전해야지.
[심연] [오전 2:58] 위에 쓴 글이잖아
[앨리스] [오전 2:58] 그것도 번뇌아닌가 싶네만
[심연] [오전 2:58] 부처님이 한말이 번뇌냐
[심연] [오전 2:59] 이방에 나보다 불경 많이 읽은 사람 없지. 난 불경에 의거해서 얘기 해 주는거다. 저 두 멘트는 열반경과 대보적경에 나오지.
[앨리스] [오전 3:00] 수행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생각 해보면 윤회를 끊는게 목적인가
[심연] [오전 3:00] 참된 자유를 위한것이지
[심연] [오전 3:00] 참된 자유를 깨달으면 윤회에서 벗어나는데 그것은 두려움에서 벗어났기 때문이지.
[심연] [오전 3:01] 두려움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으로 다시 인간몸을 받기도 한다. 두려움없이 지옥 중생을 구제하러 내려올 수 있지.
[심연] [오전 3:01] 이게 대자대비심이다.
[심연] [오전 3:01] 불교의 진리지
[앨리스] [오전 3:02] _()_
[심연] [오전 3:04] 해탈(解脫) 즉 참된 자유는 공(空)과 색(色)을 여의고 이 둘을 자비로 비추는 경지다. 색을 여의면 공이지만 공은 자비로 여읠 수 있지. 이렇게 되면 공과 색에서 자유롭게 되는것이고 이것을 쌍차쌍조(双遮双照), 양변을 여의고 비춘다는 것이지. 반야심경에서도 조견 오온개공도 일체고액(照見 五蘊皆空度 一切苦厄), 오온이 공함을 비추어보고 고통을 건넌다. 다 자비로 비추는거지.
[심연] [오전 3:14] [심연] 물론 구경각(究竟覺) 시험의 때에는 목숨과 두려움에 대해서도 내려놓아야지.
[심연] [오전 3:14] 내려놓되 목숨을 끊으면 곤란하지. 위 경전 내용이 팔정도(八正道)의 하나인 정명(正命 : 바를 정, 목숨 명)에 해당됨. 목숨을 바르게 보전한다.
[앨리스] [오전 3:47] 내말은 죽는다는 뜻이 아니였고
[앨리스] [오전 3:48] 죽을 운명이 살려고 아둥바둥 하는게 목숨에 대한 집착이 아닌가했던 얘기였네
[심연] [오전 3:50] 그런것도 있지. 그런데 목숨에 대한 집착만 있는게 아니라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도 있지. 이래서 사랑이 중요하지. 예수교의 진리는 의로운 사랑. 사랑과 자비가 진리지.
[심연] [오전 3:50] 세상사 돌아가는걸 가만히 보면 꼭 하나의 원인만 있지가 않더라고. 양면성이 있고, 패악함만 있는게 아니라 항상 선이 존재하지. 이게 인류 역사가 흘어가는 힘이자 원동력이지.
[심연] [오전 3:51] 한가지 현상에도 무수한 전생인연이 작용한다. 그래서 세계일화(世界一花)이고 화엄경에서는 모든게 불가사의 하다고 설하시지.
[심연] [오전 3:51] 세상은 이미 청정한 불국토야.
[심연] [오전 3:56] 깨닫지 못한 중생의 눈에만 공해 보일 뿐 깨달은 자의 눈에는 세상이 전부 자비한 진리로 가득찬 불국토지. 그래서 대반야경에서 청정 얘기를 많이 하지.
[심연] [오전 4:06] 제법실상(諸法實相), 모든 자비로운 부처의 법이 실제한다. 사사무애(事事無礙), 일상속 현실마다 자비로운 진리가 연속적으로 체현(體現)되는 경지. 이게 깨달은 경지지.
[앨리스] [오전 4:11] 구구절절 옳은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