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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12 23:11
[중국] 제발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 목요출생
조회 : 1,828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commu07&wr_id=1292791&page=2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commu07&wr_id=1292988&page=1
잡게에 올린 제 질문글인데 답변해주실 지식인분들 찾아 여기에도 링크 걸어봅니다.
답을 알고있으신 분 꼭좀 답변 부탁드려요 ㅜ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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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uder 16-07-13 01:15
   
그냥 잘 설명된거 같은데... 중국 입장에서 보자면 지금은 대만이지만 예전에는 자유중국이라고 해서 하나의 중국에 두개의 진영이 있는건데 양쪽에서 서로를 나라로 인정하지 않으니까 자유진영에서는 대만이 중국을 대표해서 상임이사국이었다가 71년도에 중국이라는 나라의 정권을 대만정권에서 대륙정권으로 교체해서 봤다고 하는게 옳죠. 둘중 하나와 수교를 하려면 돈 더되는 중국과 해야겠다고 결정해서 대만을 국가로 인정 안하니까 국가가 아닌 대만을 상임이사국에 둘 수 없으니 퇴출된것 뿐이죠.
Centurion 16-07-13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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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949년 장제스의 국민당 정부와 부대가 마오쩌둥(毛澤東)이 이끄는 공산당 군대에 패퇴해 대만으로 패주하면서 유엔과 중국과 관계는 묘하게 얽히기 시작했다.

중국 대륙을 차지한 중화인민공화국은 유엔에서 중화민국을 대신해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국가로 인정할 것을 주장했지만, 중국의 동맹인 소련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의도로 유엔에서 그 위상을 인정받지 못했다.

반면 중화민국은 미국의 지원을 받아 계속 안보리 의석을 유지했다.

그러던 와중에 1950년 한국전쟁 발발과 함께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남침을 인정하고 미국 주도로 21개국 군부대로 편성된 연합군을 한반도에 파견했다.

중국도 수세에 몰린 북한군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파병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엔 연합군은 1953년 정전협정이 이뤄지기까지 한반도 곳곳에서 중국군과 잦은 전투를 치렀다.

1950∼1960년대 냉전 시기는 중국이 유엔을 상대로 줄기차게 '합법적 권리의 회복'을 주창했던 시기였다. 미국의 강력한 지지로 중화민국은 겨우 유엔의 말석을 유지했지만, 유엔 총회에서 중화민국 지지도는 점점 약해졌다.

결국, 중국은 21차례의 시도 끝에 1971년 10월 25일 아프리카의 26개 신생 독립국 등의 지지를 얻어 유엔총회에서 2758호 결의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 결의로 1949년 수립된 중화인민공화국이 중화민국을 승계한 것으로 간주됐고 유엔에서 합법적인 중국의 대표는 오직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대표임이 인정됐다.

이에 따라 유엔에서 중화민국의 축출이 결의됨에 따라 중화민국은 이에 반발, 유엔에서 자진 탈퇴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9/27/0200000000AKR201509270211000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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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세계가 국공내전 이후 중국 땅을 삼킨 중공에 매력을 느껴서,
(물론 중국도 대만이 가지고 있던 지위를 뺏으려고 노력)
세계 각국이 대만을 팽하고 버렸다 이렇게 요약됩니다.
촐라롱콘 16-07-13 10:42
   
한국전쟁이 진행되던 당시는 남북한도 마찬가지지만 공산중국 또한 UN회원국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적어도 UN의 결의를 UN회원국이 위반한다는 모양새는 아닌 경우입니다.

더구나 중국은 북한의 공식적인 지원요청에 의해서 움직인 모양새이고, 거기에 더하여

북한땅을 밟은 공산중국군은 정식정규군의 형식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중국인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전한 의용군의 성격이 나타나는 명칭인 '인민지원군'이라는

이름을 걸고 참전했습니다. 물론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이지만.....

당시 소련도 북한을 지원하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비공식적으로 무기와 물자지원에 편중되었고

인력지원 또한 육해군은 직접적인 참전이 아닌 군사고문들을 파견하는 형태로,

공군은 비행기와 조종사가 직접 참전하기는 했지만 북한공군이나 공산중국공군으로 위장해서

비밀리에 참전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UN군과 한국군이 공산중국군에게 밀리던 시점에서 당시 50만대군이라는

적지않은 규모를 보유했던 대만군(중화민국군) 또한

한국전쟁에 직접 참전하던지, 아니면 공산중국군이 한국전쟁에 집중하는 틈을 노려

대만의 대안인 복건성 일대에 상륙하여 중국본토에서 제2전선을 형성할지에

대해서 미국을 비롯한 UN군 측에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기도 했지만......

확전을 반대하는 투르먼에 의해 실현되지는 못했습니다. (맥아더는 대만군(중화민국군) 투입에 적극

찬성했지만....)

그리고 여담이지만 한국전쟁 당시 일본 또한 비공식적이기는 하지만 남북한 연안일대에 깔린

수뢰제거를 위한 함정들과 수병들이, 그리고 비전투부문 지원업무를 위한 인력들이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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