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삼국유사 맨앞부분에 나오는 이야기이죠.

 '그들은 본래 삼국의 시조다.' 라고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황하(黃河)에서는 등에 팔괘의 그림이 그려진 용마(龍馬)가 나왔고 낙수(洛水)에서는 등에 글이 새겨진 신귀(神龜)가 나와서, 각각 복희씨와 우임금이라는 성인이 일어났다. 무지개가 신모(神母)를 둘러싸 복희씨(伏羲氏)를 낳았고 용이 여등(女登)이라는 여인과 관계를 맺어서 신농씨(神農氏)를 낳았으며, 황아가 궁상(窮桑)의 들에서 노닐 때에 자칭 백제(白帝)의 아들이라는 신동과 관계를 갖고 소호씨(小昊氏)를 낳았고 간적(簡狄)이 알을 삼키고 설(契)을 낳았으며, 강원(姜嫄)은 거인의 발자국을 밟고 기(弃)를 낳았고 요(堯)의 어머니는 임신한 지 14달 만에 요를 낳았으며, 큰 연못에서 용과 교합하여 패공(沛公, 한나라 고조인 유방)을 낳았다. 이로부터 그 뒤의 일들을 어찌 이루 다 기록할 수 있겠는가?

그러한 즉 삼국의 시조가 모두 다 신비스럽고 기이한 데에서 나온 것을 어찌 괴이하다 하겠는가? 이것이 기이편을 모든 편의 첫머리로 삼는 까닭이며, 그 의도도 바로 여기에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서문 [叙曰] (원문과 함께 읽는 삼국유사, 2012. 8. 20., 한국인문고전연구소)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633550&categoryId=49616&cid=49616


 여기서 기이의 의미가 나오는데,

 큰 연못에서 용과 교합하여 패공(沛公, 한나라 고조인 유방)을 낳았다. 이로부터 그 뒤의 일들을 어찌 이루 다 기록할 수 있겠는가?


 한(漢)나라의 시조인 유방도 본래는 저렇게 용이 낳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곰이 사람이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해서,  그것이 절대로 단순한 신화가 아니라는 것이죠.

 옛 사람들은 용이 사람으로 되었다고 기록하는 것이 더 일반적이였는데, 후대에 들어서

본래는 사람이였다고 적는 형태로 바뀌었다는 것이죠.

중국은 역사를 일본보다 심하게 날조하고 있음.  동이족 역사를  자기들 역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