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5-09-05 14:56
[KBO] 사도스키가 말하는 KBO의 수준
 글쓴이 : 푼수지왕
조회 : 4,020  

기자와 인터뷰하는 기사를 봤는데, 한국야구리그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하고 묻자
단순히 말할 수가 없다. 다양한 수준차의 선수들이 혼재하는 리그기 때문이다라고 하더군요.

메이저리그수준의 선수도 있고 트리플A의 선수도 있고 더블A급의 선수도 있고
선수 부상이 많은 팀에선 싱글A 수준의 선수가 뛰는 것도 보았다고....

납득이 가는게 한국은 야구선수들의 선수층이 워낙 작기 때문이죠.
미국같이 (메이저리그는 아예 제끼고) 마이너 리거가 되는 거라도 프로선수가 되는거 자체가 수천대 일의 경쟁을 뚫는걸 의미하는 나라에선 이렇게 다양한 수준차의 선수들이 한 리그 안에서 뛰는 일이 일어날 수가 없으니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데이빗 15-09-05 15:09
   
사도스키 안목이나 분석력 진짜 정확한거 같아요.
롯데 프런트가 올해 가장 잘한일 ㅋㅋㅋ
구사일생 15-09-05 15:38
   
선수부상이 많다하면 기아인데.....끙...........
다이달 15-09-05 16:40
   
메이저는 매년 40만명정도 드래프트 도전하고
그중 한해 1500명 정도 지명되죠
인원이 넘사
그런 마이너 선수중에 15%
정도만이 메이져 무대 한번이라도 밟아보고 은퇴, 나머지는 나이먹기전에 그냥 포기.

계속 뛸수 있다면 재능 개발될 선수들 많겟지만
어지간히 야구 재능있어도 못버티고 그만두는 경우가 수두룩하죠
마이너는 메이져를 위해서 존재하기때문에
한국이나 일본처럼 계속 뛰며 기량발전하거나 노련함이 깃들수 없겠죠

아예 못하면 포기하고 딴직업 알아보겟지만
피더슨 아버지 같이 마이너 12년동안 3할 치고도,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며
메이져에선  단 한번의 기회밖에 없었던 경우도 많고
추신수도 자리가 없어서 꽤 고생했고
이학주 선수도 7년동안 속터지겠죠.
소리없이 15-09-05 20:11
   
다우 뿐만 이니고, 이미 한국을 거쳐간 수많은 용병 선수들이 그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kbo의 놀라운점은 당장 메이져에 도전할만 선수 부터 싱글a 급도 안 되는 선수가  혼재해 있다...  머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던 이야기고요.

 그 원인은 야구의 저변이 너무 심각하기 때문이죠. 좀 극단적으로 말하면 프로로써 깜냥이 안 되는 선수가 절반 이상이라고 보면 됩니다.
소리없이 15-09-05 20:21
   
비슷한 예로 90녀대 한국 바둑을 예시로 듭니다. 당시 근10년간 학국바둑이 국제무대를 휩쓸었는데요, 그럼 한국 바둑이 강해서냐? 아닙니다 소위 말하는 4대천왕 이창호 유창혁 조훈현 서봉수 오직 4명만이 프로가사라 할 수 있고 나머진 그냥 아마추어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이창호가 그냥 무적이었던 시절이었죠)

 일본 바둑계가 한국바둑계에 이런 말이 한적이 있습니다. 한국랭킹10위와 일본랭킹10위를 제외하고 붙으면 과연 한국이 1승이라도 할 수있을까? 안타깝지만 사실에 가까운 발언이었죠. 머 지금은 모든랭킹끼리 붙어도 일본이 30%나 이길수 있을까 하는 상황이 되었지만요.

 제가 오프에서 이런 말을 종종 하는데요.  국대 엔트리 25명을 다섯팀 만들어서 일본하고 한국하고 과연 시합이 될까?  솔직히 우리는 25명 제외하면 국대짜기 불가능...  일본은 3팀 정도 나올라나요? 그럼 미국과 일본은?  비교해 보면 저변이 한눈에 들어 오죠

 그만큼 저변이라는건 무시 할 수 없죠.  비슷한 예시로 한국여자피겨는 김연아가 잘하는 거고, 피겨 종목 자체는 일본이 압도적이라는거...
     
고프다 15-09-06 10:28
   
그 이야기 자체도 90년대 잠깐 최강기사와 신예기사들의 레벨차가 있을당시 일본의 비루한 정신승리였고

그 이야기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그런말한걸 쪽팔리게 여길 정도로 중견급~신예급

심지어 아마추어 대회까지 모든 포지션에서 압도당했음..

오죽했으면 한국 프로 통과 못한 기사가 일본가서 프로기사되고 승승장구하고 그랬을까..
깡남스타일 15-09-06 00:00
   
메이저 도전은 저변과 상관없어요..나까지마가 저변이 좁아서 마이너있다가 오릭스로 갔나요..

일본은 선수층이 풍부하여 엔트리 짜기는 쉬워도 소수정얘멤버로 단판 승부는 한국이 불리하지않아요..

그예로 WBC 상대전적이 말하잔아요...

선수의능력 이치로처럼 차별화된 강점이 메이저 롱런비결...
kalesien 15-09-06 03:12
   
뭔가 잘못 알고 계시는데 마이너 리거도 프로선숩니다; 메이저 구단의 산하에 마이너 리그 팀이 있는 거죠. 그들도 다 연봉을 받고 뛰는 프로선숩니다.
     
주닝요 15-09-06 16:21
   
그렇죠 그것도 최소 몇억 몇십억씩 받은 유망주들이 즐비한 마이너리그죠..
호뱃살 15-09-09 02:21
   
와.. 사도스키 보는눈 엄청 예리하다 ㄷㄷ
하루루룽 15-09-09 19:23
   
인구수가 2배이니 당연 합니다. 6.25전장만 없고 남북한 이 같은 나라인 경우는 약 1억 2천명 정도 될것 같은대

모든 스포츠에서도 꿀리진 않겠죠
 
 
Total 57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78 [KBO] 고척돔 (16) 박뺑itback 09-08 4751
577 [KBO] 삼성 피가로 선수의 키가 (1) 스폰지bob 09-05 1482
576 [KBO] 사도스키가 말하는 KBO의 수준 (11) 푼수지왕 09-05 4021
575 [KBO] 한화가... (2) 푸휴휴 09-05 1056
574 [KBO] 김성근 감독 (9) 가자어여 09-04 1641
573 [KBO] 요새 한화 (6) 가자어여 09-04 1469
572 [KBO] 4위 하고 5위하고 경기차가 많이 나네요.. (8) 아라미스 09-03 1476
571 [KBO] 송은범..욕나오네요. (9) 백전백패 09-03 1740
570 [KBO] 빠던 스페샬 모음 (3) 임재수 09-03 1927
569 [KBO] 크보 팀 부문별 순위 GoForIt 08-31 1726
568 [KBO] . (14) 다이달 08-29 2402
567 [KBO] 삼성에게 불리한 판정내렸으면... (12) 순둥이 08-28 1530
566 [KBO] 오늘 오심이 많이 나오네요 (8) 딸기가좋아 08-27 1132
565 [KBO] 한화게임 3루심 권영철 문제많은 심판이었군요... (4) 마자마며2 08-27 3560
564 [KBO] 삼성전 역대급 스트존 ㅎㅎㅎ (30) AJ버넷 08-27 2617
563 [KBO] 오늘 한화 엔씨전 심판 승리 (6) 딸기가좋아 08-27 1501
562 [KBO] 조인성리드가 답답하내요. 평화와펑등 08-27 691
561 [KBO] 오늘 해커와 로저스 대결 재밌겠네요 (1) 스파이더맨 08-27 691
560 [KBO] 오늘 한화~~ ㅋㅋㅋ (7) 잭키콩나물 08-26 2060
559 [KBO] 박병호 장외 홈런 ㄷㄷ (4) 카울링 08-26 5010
558 [KBO] 오늘 고영우 홈쇄도 보니 생각나는 한장면이.... 광군 08-25 1170
557 [KBO] 세입이네 형이말해줄… 08-25 731
556 [KBO] 박병호 몸쪽스윙 모음.gif (12) 카울링 08-24 6555
555 [KBO] 로저스 기아전 10k 경기영상 ㅎㄷㄷㄷ (1) 블루매 08-24 1101
554 [KBO] 로저스가 한국에서 먹히는 이유 (11) 카울링 08-23 4090
553 [KBO] 오물 투척 했다네여 (7) 스파이더맨 08-22 2559
552 [KBO] 광주 챔필, 대구·창원 신축야구장 조감도 비교 (2) Coffee블루 08-22 1190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