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비협조' 아니란 어도어, 실상은 '프로 불참러' [이슈&톡]
김지하 기자2024. 7. 18. 16:02
https://v.daum.net/v/20240718160207517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ADOR)의 ‘하이브 비협조론’을 둘러싼 부정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된 하이브의 행사 일정표와 뉴진스의 스케줄표 등에 따르면 뉴진스는 이른바 ‘민희진 사태’로 불리는 하이브와 어도어간 갈등이 발생하기 전부터, 하이브가의 행사들에 ‘불참’해 왔다.
미국 LA 그래미 뮤지엄(GRAMMY Museum)이 오는 8월 2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하는 전시 ‘하이브: 위 빌리브 인 뮤직(HYBE: We Believe In Music)’에 방탄소년단부터 캣츠아이까지 하이브가의 신구 아이돌이 다 나서기로 했는데, 뉴진스의 이름만 빠졌다.
어도어는 이 소식이 전해지자, ‘하이브 비협조론’을 의식한 듯 “전시장 구석에 안 좋은 자리를 제안받았다”라는 입장을 일부 매체를 통해 냈다.
이때까지만 해도 어도어와 민희진 대표가 줄곧 주장해 온 ‘뉴진스 홀대론’을 연상케 했지만, 이후 그래미가 어도어에 전시장의 핵심 자리를 약속했음에도 어도어가 이를 거절한 것이란 주장이 나와 여론이 뒤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