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성지에서 특이현상」보도, 김정은의 권위 부여 노려
북조선의 조선중앙통신은 21일 김정일의 사망 당일이나 발표일에 북중 국경에 있는 천지의 얼음이 깨지는 등「특이한 자연현상」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사망과 이러한 현상을 관련지어 김정일과 후계자 김정은의 권위를 높일 목적으로 보인다.
백두산은 김일성이 항일 빨치산 투쟁의 근거를 마련한 곳으로 혁명의 성지로 되어있다. 북조선은 김정일이 태어난 장소로도 선전하고 있다.
이 통신에 따르면 김정일이 사망한 17일 아침 백두산 정상의 칼데라호수「천지」에서 얼음이 갈라지고 큰 소리가 울려퍼졌다. 기온은 영하 22.4도 까지 떨어져 주변은 눈보라.「하늘과 땅을 뒤흔들 것 같은 큰 소리가 발생한 것은 관측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번역기자: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 & www.gasen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