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친목 게시판
 
작성일 : 16-01-18 06:46
탈모를 거의 이겨냈습니단
 글쓴이 : 아리율
조회 : 3,731  

2년전인가연.

염색을 잘못해서 (=염색약 묻히구 1시간인가 1시간 30분인가 자버려서...) 정수리를 중심으루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던게... 겨우 21었어서 엄청 충격먹었었지연. 거울로 머리 위를 반사시켜서 보면 두피가 그대루 드러나보이구, 햇빛이 강한 이나라 특성상 밖에 나가면 그 부분만 따끔거리구..

근데 한국에서 진단받구 가져왔던 바르는 탈모약 하구 그거 다 떨어지고나서부턴 댕기머리? 인가 스프레이 형식으루 된거 뿌리면서 관리해주니까 다시 자라나네연. 애초 숱이 좀 옅어지는 분은 계셔두 대머리인분이 집에 없어서 그런지두연.. 한 3~4년내루 복귀된다했을땐 의심했는데 실제 보니까 민둥산에 조림산업하듯 잘 자라나서 괜히 뿌듯합니단 ㅋㅋ


결과적으론 샤워 한번하면 시샘에 가득 찬 얄궂은 봄날의 바람앞에 아름다운 벚꽃잎이 흩날리듯 샤워 4번만에 배수구 털뭉치를 형성하여 물빠짐을 방해하던 일이 거의 없어졌다구 말씀드릴 수 있네연.

이젠 한달을 해야 배수구에 조금 쌓일정도니까..

탈모오신분들 힘내세연 ㅜㅜ




추가로 괜히 궁금하신분들이 있을것같아서 뭘 한지 써볼게연.

머리를 밀거나 자른다던지, 모자를 쓴다던지, 샤워한 후 수건으루 살살 털어낸다던지, 머리 감을땐 항상 찬물로 감는다던지 (가끔은 그랬지만 대부분은 더운물로..), 두피 마사지를 해준다던지 태양을 쬐지 않는다던지 뭐 다른건 한거 없구 머리에 바르거나 뿌리는 약 쓰구 염색..은 하면 머리 끝만 해주고 (<<실험삼아 머리카락을 담보로 딱 한번 해봤는데 권장할게 못됩니다) 머리감을때 길고 탐스러운 여우꼬리 머리에도 불구하고 샴푸만 써주고 확실하게 행궈냈습니단.


일반적으루 긴 머리를 감을땐 샴푸 담에 컨디셔너를 쓰는데 컨디셔너는 쓰고 20분간 물 갈아가며 제대로 행궈도 머리카락이 빠지더군연. 그래서 샴푸 쓴담에 머리 에센스나 오일을 바르는쪽으로 넘어갔습니단. 헤어드라이어는 쓴적이 없구 머리를 정 빨리 말려야할땐 선풍기를 이용하거나 그냥 마를때까지 기다리구.. 짧은 머리를 해야 머리카락이 빨리 자란다고 했는데 전 짧은머리가 극혐일 정도라서 오히려 탈모 진단받구 미용실 딱 한번 갔습니단. 그러니까 탈모 진단 받구 한국 돌아온담에 한번간게 끝이네연. 대략 2년동안 미용실 안가구 집에서 제가 잘랐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통통통 16-01-18 08:51
   
     
아리율 16-01-18 10:27
   
이게뭐에연 ㅋㅋㅋㅋㅋ
     
돌아온드론 16-01-18 15:11
   
일본이겠죠 ㄷㄷ
          
피곤한디 16-01-18 17:25
   
돌아온드론 16-01-18 15:13
   
탈모라니 ㄷㄷㄷㄷ 무섭네요

전 찬물에 아무렇게나 감으니  한번 머리감을때마다 머리털이 어마무시하게 빠지네요

근데 머리숫이 아직은 빵빵해서 다행ㅋ

염색 조심하시고 관리 잘하세요
     
아리율 16-01-18 15:51
   
진짜 염색 조심해야해연. 하필이면 그날 색 낼려구 욕심내서 2개를 연달아쓰구 잠까지 자버려서.. 근데 탈모시작되면서 머리색이 갈색으루 변했었거든연.
재미있는게 탈모 빠져나오는 지금까지 머리색이 갈색에서 예전 검은색으루 안돌아오네연 ㅋㅋㅋ
브이 16-01-18 20:17
   
염색이..이래서..무서운겁니다..
     
아리율 16-01-18 23:28
   
맞아연 ㅋㅋ 일년에 많아봐야 한두번했는데 이제는 안합니단.
가발을 쓰지..
부동심결 16-01-19 21:11
   
염색 뿐만 아니라 머리에 약품 바르는 미용은 전부 위험합니다.
직장 여직원(경리및 자금 관련 당담)이 머리 한다 룰루랄라 나갔다가
허리까지 오던 긴 머리가 단발 머리가 되서 출근하더군요.
약간 곱슬 머리라서 스트레이트 파마하는데 머리가 녹아 내림.
약바르고 열풍기로 돌리는데 거기에 녹아 버림.

결국 복구해주네 마네 하다가 소송걸어서 2500만원 받더군요.

조사해보니 초보 미용사가 사람 많으니깐 빨리 일할려고
열풍기 온도 올리고 시간은 평소대로 했다는게 cctv에 찍혀서 바로 찍소리도 못하고 합의함.
나무아미타 16-01-22 16:54
   
염색약이랑 파마약은 정말 위험해요. 머리 감는 샴프로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탈모함. 특히 염색약은 장시간 방치하거나 잘못되면 탈모가아니라 화상입어요.
 
 
Total 52,6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친목게시판 유저에게 해당되는 제재 사항 (10) 객님 11-09 97160
공지 회원 간 자극하는 글은 삼가주십시오 (15) 관리A팀 03-05 148668
공지 친목 게시판 이용수칙! (26) 관리A팀 08-22 99006
52145 친게가 죽어있어!!! (17) 아키로드 12-02 3739
52144 찔빙딜빙님 렙업 축하~ (8) Schwarz 05-21 3739
52143 개인적으로 대너리스보다는 서세이 라니스터가 훨 매력적임 (10) 매튜벨라미 10-20 3735
52142 나도 미남이 될 수 있다. (14) 드론 04-12 3733
52141 탈모를 거의 이겨냈습니단 (10) 아리율 01-18 3732
52140 투~나잇 투~나잇~하면 떠오르는 그룹? (26) 커피and티 03-21 3730
52139 까마귀 키우기.. (24) 돌아온드론 05-02 3728
52138 상상과 현실의 갭... (31) 땐왜박멸우 09-17 3725
52137 얼굴인증!! (35) 축구 01-22 3721
52136 심사숙고... 하지는 않았지만 아이로드V7이 눈에 띄는데 어떤가… (4) 선괴 12-14 3719
52135 여성분들 어깨에 힘 꽉~ 주세요..(스왑) (25) 아하족구 02-13 3718
52134 덥구료 (27) 커피and티 06-19 3711
52133 커티 언니가 계시니 조심히... (7) 짤방달방 07-24 3710
52132 낭만님께 선물 (7) 아키로드 12-02 3682
52131 빵순아~~~~~ (34) 플로에 06-13 3677
52130 큐어화이트 남편을 위한 선물(큐화남 필독!) (3) 신스 02-28 3674
52129 미니 컨트리맨 갠차늘까여?? (8) 미쁜흐노니 08-30 3670
52128 자 2분간만 (헉헉헉) (29) 커피and티 02-14 3668
52127 핸드폰이 뜨거워서 냉동실에...- - (27) 플로에 08-17 3664
52126 천사금렵구는 아무도 모르나보네..ㅠ (12) 짤방달방 04-28 3655
52125 그럼 전 치킨 먹기전에 인증 (10) 긔엽지영 05-17 3654
52124 아침에 좋은글과 음악하나올려드려요(BGM) (20) 삼촌왔따 03-30 3652
52123 날 멘붕 시킨 스맛폰 ;; (4) 9월생 11-13 3651
52122 군복입고 찍은 사진 ㅋㅋ (18) Severus 02-01 3649
52121 백사전설 이 영화 뭔가요?(약혐영상) (47) 커피and티 10-21 3643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