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개 품종 중에서는 지능이 높은편이라고들 하는데
둘 다 성질머리가 고약하고 고집이 쎄더라고요.
차이는 털색과 크기정도이고 이외에는 거진 비슷하다 보시면 됩니다.
아무튼 두놈 다 으르렁 짖어대다가도 간식 한조각 던져주면 바로 간식 쫒아가는 애들이라,
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고기조각에 조용해지는 멍청한 경비견의 모습이 딱 이놈들의 모습이죠.
지능이 높을지는 몰라도 집중을 못하고 그때그때 자극에 바로 반응하는터라 실제 키우다보면 아 존나 멍청하네 라고 생각하실겁니다.
진도와 시바 특징을 잘 아는 사람으로써 몇글 드리자면 시바는 일본인, 진돗개는 한국인 성품을 많이 닮았어요. 두 종의 성품이 비슷하다고 하는데 시바는 약한 개에게는 이빨을 들어내지만 진도는 약한 상대보다는 자기보다 강한 상대에게 이빨을 들어냅니다. 그리고 진돗개 숫놈은 주인을 끌고 다닌다고 하는데 그 것은 진돗개 잘못 키운 분입니다. 진돗개는 타 견종보다 일찍 사회성을 키워주고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진돗개가 주인에게는 무조건 충성한다 이 또한 잘못 알려진 것 이구요. 진돗개는 주인과 교감하기 이전까지는 주인이 약한면을 보일 때 가끔 도전을 하기도 합니다. 저 댓글 다신 분 중에 진돗개가 식탐이 강한듯이 말씀하시는데 진돗개는 다른 견종과 비교해서 식탐이 없습니다. 또한 진돗개는 먹이로 교육을 시키는데 한계가 있는 종입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뛰어나서 다른 견종처럼 아이큐 테스트하면 멍청한 것처럼 느껴져도 개인적으로는 골든 보다도 아이큐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독립심이 강하고 경계심이 심해서(다른 말로는 주의산만)사냥개 또는 투견, 그렇다고 마약탐지견 더 나아가 군견용으로도 모두 부적합하지만 주인과 교감을 할 만한 나이가 되면 주인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기에 그 맛에 또 진돗개를 키우는 견주도 많습니다.
역시 가생이는 국뽕에 미친사람들 투성이네. 국제 사회에서는 시바견 품종을 훨씬 더 높게 쳐줍니다. 진돗개는 국제표준도 못받고 있다가 삼성 이건희 회장이 직접 나서서 2005년에 국제펴준을 제시하고 품종등록을 하고 나서야 국제무대에 등장합니다. 하지만 국제표준을 통과 하기 힘든 사정으로 인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사나운 기질이 다분해서 국내에서 개로인한 사망하고의 절반은 진돗개로 인한 사고일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