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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03 13:44
[음모론] 오파츠, 신의 지문인가 초고대문명의 증거인가? [3]
 글쓴이 : 취사반장
조회 : 5,798  

중국에서는 이미 알루미늄이 발견된 해보다도 1600년가량 먼저 사용해왔다
서기 3세기 중국의 알루미늄 합금 벨트

 1956년 서기 3세기 중국의 장군 주처의 무덤으로부터 미라와 함께 금속제의 벨트가 발견되었다
 
당초 금속제의 벨트가 은이나 동이라고 생각됐으나 북경의 중국 과학원 응용 물리학
연구소와 난징대학 화학계에서 감정한 결과 알루미늄 85퍼센트, 동 10퍼센트, 망간
5퍼센트의 알루미늄 합금으로 판명되며 알루미늄이 금속 원소로서 발견된 1803년,
그리고 정련법이 고안된 1845년의 상식을 깨고 고대 중국에서 대량의 전기를 필요로
하는 고급 기술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이후 행해진 본격적인 조사에서 사실 벨트의 일부라고 생각되는 17개의 감정에서 모두
은으로 만들어졌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알루미늄 합금으로 판명된 것은 벨트와 일절 관계가 없는
과거 도굴되었을 당시 유입된 것이며 감정결과 20세기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밝혀졌으나 가장
성공한 미스터리 팔이 작가 에리히 폰 다니켄에 의해 고대 지구에 다른 행성에서 온 외계인들이
방문했었고 그들의 과학기술이 도입된 증거로 쓰이며 유명세를 치르게 된다.

 두려울 정도로 완벽한 원형의 모습을 한 돌
코스타리카의 완전한 석구
 
 1930년대 미국의 과일 회사가 바나나 농원을 개간하려던 중 처음 코스타리카의 밀림에서
발견되었으며 이후 현재까지 200개 이상이 발견되었고 직경 2cm에서부터 2m를 넘는 것까지
다양한 크기의 돌이 존재하며 가장 큰 것은 중량이 약 25톤에 달하고 있다.
해당 오파츠는 그 제작연도나 목적이 불명이나 발견되었을 당시 주변에 있던 옛 건축의
잔존물로 추정한 결과 서기 300-800년 해당 지역에서 번성했던 석기 문화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 구 모양의 돌은 미국 하버드 대학 연구원 사뮤엘 로스 랩 박사에 의해 여러 가지
각도로부터 원주나 직경을 측정해도 최대 오차가 0.2퍼센트이며 직경이 2.0066m로 mm 이하
단위까지 동일한 크기를 지닌 2개의 돌이 발견되었다는 연구보고와 함께 소개되며 현대의
과학기술로도 제작이 불가능한 완전한 원형의 돌이라고 알려지게 된다.
 
특히 이 돌이 화강섬록악으로 이러한 원형의 모양을 만들기가 불가능하다고
주장되어왔지만 2003년 3월 9일 방영된 일본 니혼 TV의 인기 프로그램인
'특명 리서치200X'를 통해 의뢰를 받은 일본의 석재 가공업자가 당시 사용되던
도구와 방식으로 같은 재료인 화강섬록악으로 제작을 시도한 결과 시간만 들이면
완전한 구에 가까운 돌을 수작업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실험에서 돌도끼와 석상을 가공할 때와 동일한 방법으만으로도 제작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게다가 빈틈없는 오차와 관련해서도 실제로는 그러한 계측 결과가 없었으며
대부분 직경이 5cm 이상씩 다르며 표면이 원본상태가 아닌 것들도 있어
실질적으론 정확한 계측 결과를 산출해낼 수 없었다는 반론도 있다.
 
이 오파츠는 현재 도굴꾼이나 컬렉터들의 피해를 피하고자 법률로
매매가 금지된 채 대다수가 코스타리카 국립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한편, 이 오파츠의 제작목적에 대해선 석구의 배치에 일정한 규칙성을 근거로
별자리 등 천체를 본뜨고 있다는 설과 당시 석기 문화의 지배자 계급 분묘로부터
미니 사이즈의 석구가 출토된 점과 신전 부근에 대형 석구들이 줄지어 있던 것을
근거로 어떠한 신성한 숭배물의 대상으로서 제작된 것이라는 가설 등이 있다.
  
 
 인도의 절대 녹슬지 않는 철기둥
델리의 녹슬지 않는 철기둥
 
인도 델리시 교외에 있는 녹슬지 않는 철기둥은 세계유산인 Qutub Minar에 있는
99.72%의 고순도 철로 만들어졌으며 직경 44cm에 높이 7m, 무게 10톤의 철기둥이다.
 
이 철기둥은 415년에 만들어져 전혀 녹슬지 않고 거의 1600년간을 한결같은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는데
이는 녹슬지 않는 철인 스테인리스강철이 1913년에 개발된 것을 비추어 볼 때 오파츠가 아닐 수 없다.
 
한편, 이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일본 니혼TV사의 '특명 리서치200X'에서는 인도의 철광석에는
Phosphorus가 비교적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정제할 시 Cassia auriculata라고 하는 Phosphorus가
포함된 식물을 더하므로 이 Phosphorus가 풍부하게 포함된 철을 얇은 원반 모양으로 가열하면서
두드리면 철의 표면은 Phosphorus 산화합물로 뒤덮이고 이러한 원반을 겹쳐 쌓은 뒤 한층 더
두드리며 일체화시키면 철기둥의 표면이 Phosphorus 산화합물로 코팅되면서 녹에 강한 철기둥이
완성되는데 이러한 방법을 인도에서 철을 정제 시 사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현재 이 철기둥은 녹슬지 않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지하 부분에
파묻혀 있는 2m 높이의 철기둥은 이미 부식이 시작되고 있다고 한다.
 
 일본은 이미 지구가 둥글다는 것과 세계 대륙을 꿰뚫고 있었다
쇼토쿠 태자의 지구의
 
 574-622년 일본의 쇼토쿠 태자는 불가사의한 지구의를 가지고 있었는데 일본에서 세계 지도의
역사가 중국에서 간행된 '고여만국 전도'를 통해 1602년부터 시작한 것을 비추어 보았을 때
이 지구의에 아메리카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 등이 그려져 있는 것은 가히 충격적이다.
(물론 구형의 모양으로 지구의가 만들어진 것도 놀랄만한 일로 사실 지구가 둥글다는 것은 기원전부터
극히 일부의 지식인들 사이에서만 통용되는 이론이었으며 1492년 콜럼버스가 탐험에 나설 때
바다 끝에서 떨어질 것을 걱정할 선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거짓말로 진정시켜야 했을 정도이다)

그렇다면 일본은 콜럼버스보다도 훨씬 이전에 이미 아메리카 대륙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것일까?

그러나 이후 니혼TV의 '특명 리서치200X'를 통해 해당 지구의가 쇼토쿠 태자 시대의 것이 아니라
일본 최초의 백과사전 '일한삼재도회(1712년)'의 편찬자 데라시마 료안이 제작했다는 가설을 내놓았는데
일한샘재도회에 나와 있는 '산해여지 전도'가 쇼토쿠 태자의 지구의와 지형이 거의 일치하는 이유 등을
들어 사실 쇼토쿠 태자의 지구의는 에도시대에 제작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이 나왔다.
 
서기 6세기 무렵 지금의 과학을 보유했던 마야 문명
팔렝케의 석관
  
1952년 6월 15일, 멕시코의 고대 마야 유적 '비문의 신전' 지하에서
고고학자 알버트 루스 루이리엘 의해 기묘한 석관이 발견된다.

 
이 석관은 가로 2.1미터, 세로 3미터, 높이 1.1미터, 무게 5톤에 달하며
특히 표면에 마치 우주비행사로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 인물이 마치
비행체를 조종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조각되어 있어 큰 화제를 불렀다.

 
이에 가장 성공한 미스터리 팔이 작가 에리히 폰 다니켄은 자신의 저서 'Chariots of the Gods?'를
통해 '현대의 우주비행사가 로켓을 타고 있는 그림과 도안이 과연 소박한 상상력의 산물일 뿐일까?
석관 표면 최하부의 기묘한 모양은 추진 유닛으로부터 분출하는 불길과 가스를 나타내고 있다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다'라고 해당 오파츠를 설명하며 '고대의 우주비행사'설을 유행시킨다.

 
하지만 이 팔렝케의 석관은 완전히 잘못 알려진 것으로 사실은 가로가 아닌 세로의
형태로 그림이 새겨진 것이며 우주비행사로 보이는 인물은 이 석관이 매장되어 있던
곳의 인물인 파칼왕이며 마야 문명의 전문가에 의해 이렇듯 태아와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은 석양과 함께 지하 세계에 물러나 그곳에서 새롭게 다시 태어난다는 생각에
따라서이며 마야 문명에서는 사망자의 세계인 지하, 신들과 선조가 있는 천상, 그 중간에
우리 인간이 살고 있는 지상이라는 3개의 평행한 세계 개념이 있었다고 한다.

 
계속해서 가로로 보았을 때 마치 로켓의 불길과 같이 보인 것은 지하 세계의
수호자인 땅의 괴물이 입을 크게 열고 파칼왕을 집어삼키려고 하는 것을 표현한
것이며 로켓처럼 보이는 이 비행체도 세로로 보면 이외의 마야 신전에도 중심으로
그려져 있는 '생명의 나무'라고 불리는 옥수수를 양식화 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생명의 나무 주변에 마치 가지와 같이 늘어져 있는 것은 '쌍두의 뱀'이고
꼭대기 부분에 있는 것은 마야 문명에서 성스러운 새이자 천상의 세계를 나타내는
'케트르고아트르'이며 이 그림은 임종한 파칼왕이 지하 세계와 천상 세계 사이에서 땅의
괴물에 의해 당장 삼켜질 듯한 상황에서 천상을 향해 뻗어 있는 생명의 나무와 그 꼭대기에
앉아 있는 성스러운 새를 바라보는 의미가 담긴 그 당시 마야인들의 작품인 것이다.

 
그러나 현재에도 이 전형적인 당시 먀야 귀족인의 스타일을 한 반 벌거숭이
남자는 여전히 고대에 우주로 향하는 우주비행사로 소개되기도 한다.
 
서기 15세기 중반 이미 바이킹은 북아메리카 대륙에 있었다
서기 15세기 중반 이미 바이킹은 북아메리카 대륙에 있었다
빈란드 지도
 
1965년 10월 11일, 예일대에서 바이킹이 15세기 중반 북아메리카 대륙에 정착했으며 그들이
소유한 지도에는 북아메리카 일부분이 그려져 있다는 발표를 하여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빈란드 지도라 일컬어진 이 지도는 1957년 한 이탈리아인 서적상이 제네바,
런던, 파리의 여러 고서점에 팔려고 내놓았으며 3,500달러에 뉴 헤이븐의
로렌스 위튼이라는 미국 서적상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폴 멜런이라는 사업가에게 더 비싼 값으로 넘어간 빈란드 지도는 예일대에 증정되기에 이르렀고
예일대 측이 한 학술위원회로부터 이 지도가 약 500년 전의 것임을 확인받으며 1965년에서야 지도를
소유한 사실을 발표했고 빈란드 지도의 값어치는 약 2,500만 달러로 치솟게 된다.
 
그리고 이전부터 있었던 출처와 지리적 표기방식의 의혹들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자
예일대 측은 2002년 저먼 하버틀과 그의 동료 연구원에게 연대측정 작업을 위임하기에
이르렀고 방사성 탄소 연대측정법을 통해 양피지가 1434년경의 것이라는 결과가 나오며
콜럼버스가 탐험을 시작하기 이전에 이미 빈란드 지도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듯했다.
 
그러나 양피지가 아닌 잉크를 분석한 캐서린 브라운과 로빈 클라크, 이 두명의 영국
학자들에 의해 빈란드 지도에 쓰인 잉크 속에 1920년 이후부터 대량으로 합성되기
시작한 티타늄디옥시드와 아나타스가 상당량 함유된 것을 발견했다는 주장에 이어
영국의 두 화학자가 최신기구인 라만 분광기를 이용해 라만 분석법을 동원한 결과
합성 아나타스가 함유된 것을 발견하였고 해당 지도는 1920년 이후 그려진 것이며
드라마 '화이트칼라'의 닐 카프리와 같은 뛰어난 '실력'을 가진 자가 15세기의
양피지를구해 그곳에 중세 양피지 문서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특성을 이용해
진품으로 둔갑시킨, 오파츠계의 가장 정교한 조작물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
 
 
최강의 오파츠 
피리 레이스의 지도
 
 몇 안 되는 명백한 오파츠이자 최강의 오파츠로 통하던 이 지도는 남극의 존재가 확인된 1819년,
그 두꺼운 얼음 아래 해안선과 대지 일부가 밝혀진 1949년의 상식을 뛰어넘으며 1929년 등장하게 된다.
 
1513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죽에 그려진 이 지도는 1929년 터키의 수도 이스탄불의
토카피 박물관에서 발견되었으며 제작자는 터키의 제독인 피리 레이스 이븐 하지 메무드였다.
 
그의 이름을 딴 피리 레이스의 지도 여백엔 20여개의 고지도와 8장의 마파문디스
(알렉산드로스대왕 시대에 제작된 세계 지도)를 이용해 제작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었으며
'금세기에 이 정도의 지도를 소유한 자는 한 사람도 없다'라는 의미심장한 말도 적혀 있었다.
 
그의 호언장담대로 대부분 지형이 위도와 경도가 부로가 0.5도 이내에서
실재의 위차와 일치하는 믿기 어려운 정확성을 보여주었으며 충격적이게도
지도 남단에 1949년 스웨덴, 영국, 노르웨이 합동 남극 조사대가 지진 탐사를
통해 발표한 남극의 해안선과 놀랄 만큼 일치하는 해안선이 그려져 있었다.
 
이에 가장 성공한 미스터리 팔이 작가 에리히 폰 다니켄은 '절대적으로 정확한
이 지도는 하늘로부터 최신 기술을 빌려 만들어진 것임에 틀림없다'라고
해당 지도를 소개했고, 베스트 셀러 '신들의 지문'을 집필한 그레이엄 헨콕은
해당 지도에 대해 '과학적인 연구가 행해지고 있지 않으며 학자들 역시
착실한 논의를 하지 않은 채 직면하는 것을 피하고 있다'라고 소개하였다.
 
하지만 이 유명한 오파츠 피리 레이스의 지도 역시 잘 알려지지 않은 진실이 있는데 사실 해당
지도는 오늘날의 모로코에서 코트디부아르에 이르는 북아프리카 일부와 남미 전체를 나타낸
대성양의 지도이나 아메리카, 유럽 일부, 아프리카 서부 등이 실제 지형과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아마존의 경우 지도에 두번이나 나와 있는가 하면 아메리카 대륙의 서쪽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 등
고대 해군이 사용하던 지도를 조각조각 붙여 만든 탓에 척도가 일정하지 않고 다소 난잡한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피리 레이스의 지도에 우호적인 이들에 의해 남극이 정확히 그려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남극대륙이라고 주장되는 곳이 남미와 이어져 있는 것으로 미루어
당시 유행하던 미지의 남방대륙-하부에 상세히 설명-을 표현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더욱 현실성 있으며 가장 확실시되는 것은 남극대륙이 아닌 남미를 표현한 것이라는 견해이다) 
 
또한, 비교적 최근의 과학탐사를 통해 빙하 아래에 있는 남극 대륙의 실제 형태가
얼음을 들어낼 경우 현재의 지형과 매우 달라진다는 사실 외에도 지금껏 아틀란티스가
상상의 산물이 아닌 고대 남극 대륙에 실제 존재했으며 그 찬란한 과학력으로 종말을 피해
이집트 등으로 이주해 피라미드와 같은 세계 불가사의를 만들었다는 주장을 해오던
호사가들에게 듣고 싶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는데 바로 남극 대륙이 기원전 1만 2천여년
전에는 빙하에 덮여 있었지만 그 뒤 점진적으로 빙하가 줄어들었다는 그들의 전제 조건이
빙하도 강처럼 미세한 토양층을 퇴적시킬 수 있으며 남극 대륙이 최근 역사에서 빙하가 없던
시대를 거쳤다고 볼 수 없음과 함께 여러 층의 빙하에서 발견된 자료에 따라 남극 대륙이
최소한 10만년 이상 빙하에 덮여 있었다는 사실이 분명해진 것이다.
 
그렇다면 피리 레이스의 지도 외에도 남극발견 전에 지도에 표시한 오파츠
오론테우스 피나에우스의 지도(1531년 작성)를 비롯한 여러 고지도에서
명백하게 남극으로 보이는 것이 표기되어 있는 것은 어찌 된 영문일까?
 
사실 이에 대한 해답은 간단한 것으로 우리도 잘 알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즉 호주가 본격적으로 탐사 되기 이전에는 미지의 남방 대륙으로 사람들에게
상상되어 지구 전체의 디자인적인 밸런스를 통해 북반구의 육지에 비견되는
또 다른 육지가 남반구에도 있을 것이라고 확신되어 대항해 시대까지
이러한 생각이 계승된 끝에 여러 지도에 마치 우리가 볼 때 남극으로
생각할 수 있는 미지의 남방 대륙인 호주가 그려져 있었던 것이다.
한편, 피리 레이스 지도의 경우 제작 시기인 1513년엔 이미 1492년 콜럼버스의 아메리카대륙 도달로 인해
남북아메리카 대륙의 해안선 조사가 충분히 진행되었으며 당시 알려지지 않았던 안데스산맥의 전형적인
동물 라마가 그려져 있는 것도 사실은 남아메리카 대륙에 서식하던 라마의 조상 구아나코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의 상식에 도전하는 오파츠들
 
인류는 기원전 이미 망원경으로 천문 관측을 하고 있었다
아시리아의 최초의 렌즈
 

기원전 7세기의 아시리아 무덤에서 발견된 해당 오파츠는
인류 최초의 렌즈이자 망원경이라는 칭호를 얻게 된다.
그러나 실제론 해당 렌즈를 이용해 천문 관측은 물론 일반적인 망원경의 구실을 하기에도
지나치게 조악하여 도저히 렌즈로서 사용되었다고 볼 수 없을 정도이며 공예기법 중 하나인
상감에 사용되던 것이 렌즈의 효과라는 우연한 산물을 얻게 되었다는 견해가 유력시되고 있다.
 

인류는 기원전 이미 전지를 사용했다
바그다드의 전지
 
1932년(혹은 1936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발견된 이 오파츠는 1938년
이라크 국립 박물관의 독일 고고학자 쾨니히에 의해 발표되었다.

이후 구운 점토 단지 안에 철로 만든 가느다란 축이 있고 그 주위로 납땜한 듯한
얇은 동판과 녹슨 철 막대가 들어 있는 이 오파츠는 '포퓰러 일렉트로닉스'
1964년 7월호에 소개된 이후 1978년 서독의 한 박물관에 기원전 238-226년 무렵
파르티아 시대의 전지로 추정되는 기구로 전시되며 세계에 널리 소개되었다.

특히 전지 메이커인 보쉬사의 복원 실험에서 전해액으로 식초와 와인을 이용한 결과
전압 0.9-2볼트로 발전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전해액에 포도 주스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시안화 금 용액에 담근 은제품을 몇시간이고 금도긍 가공시키는 데 성공시키며 해당
오파츠 근처에서 출토된 여러 도금제품들과 고대 이집트에서 발굴된 수은 아말감으로는
만들기 어려운 얇은 금도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고대에 이미 기초적인
전지상식이 있었다는 가설이 등장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 역시 만만치 않았는데 해당 오파츠를 파르티아 시대의 것으로 세상에
알린 케니히가 사실은 고고학자가 아닌 화가였던 점과 이후 조사에서 실제 제조시기가 기원후
3세기에서 7세기 사산 왕조 시대의 것으로 밝혀진 점, 그리고 해당 오파츠가 전지가 아닌 종교적인
기도문을 적은 파피루스를 넣어 매장하는 일종의 단지이며 단지 녹슨 철 막대는 파피루스의
고정봉이며 주위로 납땜한 듯한 얇은 동판은 금속제의 보호 용기라는 주장이 그것이다.
실제로 단지 안에서 파피루스의 섬유가 확인되며 파피루스의 부패를 막기 위한 철제의
고정봉으로 인해 우연히 전지와 닮은 구조가 되었을 뿐이라는 가설이 힘을 얻게 되었다.
 
이것은 고고학사에 길이 남을 보물입니다
네브라 스카이 디스크
 
2002년 독일 중앙부의 지방 도시에서 발견된 직경 32cm의 이 청동 유물은 최초
많은 의혹을 받기도 했으나 2005년 독일 연구팀에 의해 약 3600년 전에 만들어진
인류 최초의 천문반으로 공인 받았으며 이후 정통 학설 및 유물로 인정되기에 이른다.
 
그리하여 금으로 장식된 태양과 달, 그리고 별이 표현되어 있으며 태양력과 음력을
조합한 천문시계로서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고고학 보물로 손꼽히게 되었다.
 
고대 그리스에는 컴퓨터가 존재했다
고대 그리스의 컴퓨터, 안티키테라 기계
 
1901년 그리스 안티키테라섬 앞바다에 침몰한 로마시대의 난파선에서 발굴된
기원전 150-100년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오파츠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며
가장 믿음직스럽기에 가장 충격적인 '진짜' 오파츠 중 하나이다.

당초 가로 31.5cm, 세로 19cm, 두께 10cm인 나무상자에 들어 있었으며 37개의 청동기어로
이루어졌고 시계 모양으로 된 앞과 뒤 2개의 면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던 이 오파츠는
손으로 크랭크를 돌리는 방식으로 작동하였을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복원과 함께
최초이자 최고의 복잡한 과학 계산기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기계 제작이 워낙 완벽하여
고대의 아날로그 컴퓨터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이다.
 
한편, 이 오파츠의 제작자로는 당대의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였던 히파르코스나 그와 관련된
인물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3차원 X레이 컴퓨터 등의 조사를 통해 고대 그리스인들이
사용하던 천문관측기구로 4년마다 윤년을 계산해 넣는 356일 달력 역할과 일식과 월식의
순환주기에 따라 일식과 월식을 예측함은 물론 수성, 금성 등의 운동과 달이 지구 둘레를
타원궤도로 돌면서 생기는 변칙적인 움직임까지도 미리 알 수 있다고 알려지게 된다.
 
또, 영국, 그리스, 미국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2008년 7월 발표된
것으로 76년 메톤주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되는 청동 부분에서 'Olimpia'라는 문자를
발견해 이것이 고대 그리스의 올림픽 개최 날짜를 나타내는 것이라는 견해가 BBC 뉴스를
통해 보도되었고 2008년 7월 30일 대표적인 학술지인 네이처를 통해 메톤주기에 따라 일식을
예측하고 고대 올림픽 경기의 일정을 계산하였다는 새로운 발견이 발표된다.
이후 안티키테라 기계의 조사 덕분에 기원전 150년을 시점으로 천문학과 관련된
기계가 하나 이상 존재했다는 가설에 무게가 실리게 되었고 안티키테라 기계는
기어가 사용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계라는 영광을 얻게 된다.

  오파츠의 발자취

사실 오파츠는 해당 단어를 만들어낸 미국의 동물학자이자 고대 콜롬비아의 어류를 본 따 만든 황금세공을
고대의 제트기로 변모시켰던 이반 T. 샌더슨, 모아이의 석상 전설을 재창조 해내며 고대의 우주비행사 설을
세계에 전파시켰으며 수천만부의 판매부수를 자랑하는 스위스의 작가 에리히 폰 다니켄, 세계 곳곳을
신들의 지문화 시키는 소설로 베스트 셀러 작가 대열에 합류한 스코틀랜드의 그레이엄 헨콕 등과 같은
미스터리 호사가들에 의해 새로운 미스터리 카테고리로 발전하게 되었지만 오파츠 자체가 미스터리 보다는
종교적인 관점에서 매우 민감한 주제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때문에 보통의 미스터리처럼 결과에 상관없이 흥미롭게만 바라볼 수 있는 사항이
아니며 여전히 거대한 양측의 주장에 의해 상대의 견해를 짓밟는데에 이용된다는
것은 미스터리 마니아적인 관점에서 볼때 섭섭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모든 미스터리 분야가 종교의 틀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오파츠, 즉 시대에 맞지 않는 유물들을 과연 어떠한 시선으로 봐야 하는 것일까요?
 
 
만약 우리가 조건 없는 신뢰는 진실을 볼 수 없다는 것을 상기한다면 분명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고고학 보물로 손꼽히는 3600년 전 인류 최초의 천문반인 네브라 스카이
디스크와 같은 유물들이 자신과 어울리는 가치를 부여받게 될 것입니다.
 
 
 
* 참조문헌: Nature
               지식의 사기꾼
               과학으로 여는 세계불가사의
               위키백과
               The Marriage of Skepticism and Wonder
               Paluxy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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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아이 13-03-04 04:10
   
오호 오파츠 이런거 좋아해요.....
hadu 13-03-04 19:54
   
저도 고등학교 때 한참 이런 종류 책 재미있게 읽으면서 여러가지 공상을 하곤 한 적이 있습니다. 자라서는 뭐... 그냥 세상을 알게 되더군요. 더더군다나 공대 들어가서 공돌이가 되다보니 더 현실적이 되더라는.. 그래도 UFO나 오파츠 같은 종류의 이야기들이 허구일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넘어가는 건 아직 사람들에게 판타지를 꿈꿀만한 마음의 여유가 있는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예로부터 마술사들의 마술을 일반인에게 폭로하는건 금기중의 금기였다고 합니다. 마술사들은 자신의 마술을 고유의 비술로 생각하고 숨기기에 급급했죠. 물론 간간히 일반에 공개된 마법도 있긴 했지만 대다수의 마술은 여전히 즐거운 수수께끼로 남았죠.
그러다가 그 유명한(한 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마스크 맨이 나타나서 일반인들 앞에 여러가지 마술과 그 비밀을 모두 까발려 버리죠. 마스크를 쓴 이유가 자신의 신분이 탄로날 경우 생명이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위협감 때문이라죠?
그렇게 해서 일반인들이 수많은 마법 기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같은 마술을 보며 환호성을 지르고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마술의 기본 이념이 '인간을 즐겁게 하고 신비로움에 대한 판타지를 추구하기 때문'일 겁니다.
누구도 자신의 앞에서 펼처지는 마술에 대해서 '저건 어떻게 어떻게 해서 하는 눈속임에 불과해'라고 큰 소리로 떠들고 마술사를 비난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엄청난 비난에 직면하겠죠.
저는 이런 미스터리 류의 이야기도 그런 마술과 비슷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스터리 사냥꾼, 초능력 사냥꾼 등등 진실을 추구하는 수많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럴 듯한 이야기를 수많은 사람들을 낚는 사람도 있겠죠. 적당한 수준에서 즐긴다면 그 자체로도 충분히 즐거운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쩌면 사람들도 이미 진실을 알면서도 속아주는 것일지도 모르죠.
마지막으로 하나 부언하자면 앞서 예로 든 마술사의 사태의 경우 오랜 시간 이어져 오며 정체되었던 마술계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고도 합니다. 새로운 시도가 발생하고 현대 과학 기술과 다양한 접목을 이뤄 낸 것이죠. 덕분에 관객들의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 지는 선순환을 이루어냈죠.
경우는 다르겠지만 초능력이나 미스터리와 관련되 일들 사기술(?)이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죠.
뭐든지 자극이 있다는 건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쫓고 쫓기는 모습을 바로보는 제3자 입장에서는 그것만큼 즐거운 일도 없을테니까요.
     
취사반장 13-03-05 01:11
   
마술사는 사람을 속이는게 직업입니다. 사람들은 마술사에게 속는 걸 알면서도 즐거워하고 행복해 하지요.
하지만, 사기꾼은 역시 사람들을 속이는게 직업(?)이고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요.

저 역시 순수하게 이런 미스터리물을 좋아하고 알 수 없는 세계에 대해 혼자 상상 하며
즐거워 하지만, 위에 오파츠들 중 상당 수가 특정 종교에서 진화론을 부정하고 자기들 종교를 합리화 하는 증거로 악용 되거나 조작된 것들이었고, 그 밖에 개인적인 이득이나 이슈를 위해 그럴 듯한 비과학적인 논리로 대중들을 현혹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저의 즐거운 상상과 순수한 의문이 저들의 조작이고 사기 였다는 걸 알 때는 정말 뒷맛이 쓰더군요.
알면서 즐기는 거하고, 모르고 속는것은 많은 차이점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세상에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저는 오늘도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qndrnrqn 13-03-15 23:35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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