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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17 23:38
[괴담/공포] 공포의 퇴근길
 글쓴이 : 둥가지
조회 : 6,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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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입구다... 앞에 보이는 저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사람은 아무도 살고 있지 않다.. 그저 내 구두소리만 골목에 울려퍼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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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뒤를 돌아보았다.

내가 떠나온 곳은 저렇게 밝은데.. 지금 나는 끝없이 어둠 속으로 잠기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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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름은 옥수대중탕이다. 지금은 셔터가 내려진지 오래..

이토준지의 지옥탕이라는 만화가 생각난다..

저 셔터 사이로 무언가가 나를 지켜보고 있는 것만 같아 섬찟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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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을 따라 올라간다. 이미 문 닫은지 오래된 마트...

바람 탓일까... 어딘가에서 기괴한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발걸음이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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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양쪽은 공사를 하고 있는 것일까... 하늘거리는 저 천들이 너무나 무섭다.

안쪽에서 가끔 쇳소리가 들린다. 대체 무슨 소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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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거 직전 조합원이 작성한 호소문이다.

무서워서.. 마음이 급해서.. 제대로 읽지는 못했지만 무언가 한(恨)이 절절하게 스며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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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 오르막만 올라가면 마지막이다.

최후의 코스에는 커다란 폐가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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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폐가 옆에는 커다란 가로등이 있어 밝다.

하지만 그 밝은 가로등불이 폐가의 음산함을 적나라하게 비추어주기에..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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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보면 붉은 페인트로 "공가"라고 쓰여져있다.

여기까지 찍고 더이상 공포를 견디지 못한 나는 미친듯이 뛰어서 집으로 달려갔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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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신 13-03-18 02:46
   
어디예요? 음산하고 소름끼치고 섬뜩한곳이네요 무섭네 ㄷㄷㄷㄷ 그리고 범죄자들한테 천국인곳이고 여자들한테 무서움그자체 특히 혼자걸어갈때 그무서움은 배가 되지요 ㅎㄷㄷㄷㄷ
hadu 13-03-18 07:19
   
'퇴근길'이라고 적혀있어서 헷갈림. 재개발 지정되서 사람들이 다 빠진 곳의 한가운데 산 꼭대기에 산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마지막 사진의 '공가'라고 적힌 곳이 집이란 말씀인가요? 글이 좀 난해하네요.
잠오는탱이 13-03-20 14:08
   
음... 전 걍 다녔어요 '_'
농협센타 13-03-20 20:26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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