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매년 가는 수련회 날짜가 되서 너무 신났었어요 ㅎㅎ
우리가 간곳은 정말 경치 좋고 공기좋고 자연적인 곳이였어요
그곳에 사시는 분들이 얘전에 그 곳에 토끼 농장이 있었다고 하셨어요
근데 어느날 큰 홍수때문에 사람이 많이 죽고 토끼 농장, 비닐하우스,
숲에 나무들 다 쓸려갔다고 하시더군요
그곳에 있던 비닐하우스를 담력 키우는 코스로 정하신거에요,,,
맨처음엔 저도 제 친구들도 너무 너무 기대가 됬었었죠
근데 밤이 되니까 정말 깜깜했어요...
이제 슬슬 겁이나 아침에 기대하고 빨리 훈련 하고싶다던 애들이
뒤로 물러나기 시작하는거에요 그중에 저도 ^^;;
근데 저희 언니는 정말 정말 정말 이상할 정도로 겁이 없어요... ㅎㅎ
그래서 친구랑 둘이서 완전 신나서 노래를 부르면서 앞장서 가더군요 ㅡㅡ
우리 미션은 그 숲을 지나서 비닐하우스 안에 있는 작은 선물을 가지고
돌아오는 거였습니다
언니는 무사히 돌아왔고 다음 차례 그리고 또 다음차례 이렇게
끝났는데 어떤 언니는 가기 싫다고 기절하고 근데 쌩쑈였다고 ㅋ
저는 마지막에 선생님들이랑 같이 갔다능 ㅋ
나중에 숙소를 들어가서 얘가하다보니 언니랑 언니 친구가
웃으면서 그러는거에여.......
'우리는 재밌게 갔다왔어 ㅋㅋ 막 안에 있는 거울보고 머리도 만지고 ㅋㅋ'
이러는데 나머지 애들이 ㅇ_ㅇ 이런 표정을 짓고서는
'안에 거울이 있었어?' 라고 하는거에요
덩달아 언니랑 언니 친구도 ㅇ_ㅇ 이런 표정을 짓더니
우리는 순간 소름이 돋아서 모두들 비닐하우스 있는 쪽을 창문으로
내다봤는데 분명히 비닐하우스에는 조명이 없는데
비닐하우스 않에는 환하고 어떤 남자 그림자가 있는거에요
그리고 3초만에 사라졌어요...
우린 다들 나가서 보고싶었지만 밤에 나가는건 금지되있어요
그날밤은 다들 무서워서 잠도 못자고 그렇게 밤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아침 너무 궁굼한 나머지 우린 밥도 안먹고 비닐하우스로
달려갔습니다 물론 무서우니까 여럿이서...
근데 비닐하우스에는...
거울같은건 없었어요 그저 유리 없는 창문뿐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