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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1 05:14
[괴담/공포] 나홀로 숨바꼭질....어떤 후기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3,650  

아..우선 규칙대로 

  

아빠에게 사오라고 부탁안 멀쩡한 사람모양 인형을 

  

배를 갈라서, 안에 내용물을 다빼고 

  

손톱을 넣고 머리카락을 넣은다음 

  

붉은실로 하나도 안터지도록 세세하게 꼬맸습니다.. 

  

그게대충 8시쯤이었고 9시쯤에 지인들에게 문자를날렸죠 

  

10시쯤에 엄마랑 아빠는 나가셨고 새벽내내 저혼자였습니다 

  

새벽 2시반이 됐습니다. 

  

근데 인형이랑 눈이딱 마주쳤는데.. 뭔가 소름이 돋았습니다.. 

  

살기가느껴졌어요.. 

  

제가 숨을곳엔 부처님 불상을 문앞에 쪽에 하나갖다뒀죠.. 돌덩이로된걸.. 

  

집구조입니다. 

  

1층에서진행했습니다.. 2층은 너무좁아서.. 

  
새벽 2시반쯤  인형 이름을 개xx 라고 지었습니다.. 무서움을 덜하기위해. 

  

그리고 화장실에 바가지를 두었어요. 거기 술을담았습니다.. 

  

우선 2시 30분 

  

모든 문과 창문을 닫았습니다. 

  

화장실문과 동생방문만 열어뒀구요 

  

전 입안에 소금물을 머금고있었고(아주살짝) 

  

나머지는 아빠가 먹다남은 술을 바가지에 부었습니다. 

  

2시40분쯤 대야에 물을받아 인형을 놔두고 

  

우선 죽은사람에게 하는인사(절2번 가벼운인사 한번)을 했습니다. 

  

아 근데 장난기 많은 귀신이걸렸나봐요...정말 죽을뻔했음 

  

2시 50분 불을 다끄고 불상올려져있는곳에서 좀만 왼쪽으로 시선을 트시면 시계가있습니다.. 

  

시간확인을 하기위해 거기다 시계를 놨습니다. 

  

3시 게임 스타트를 했어요 

  

우선 

  

절을 한번 더했습니다 예의상. 

  

그런다음 술래는 나(저요) 술래는 나 술래는 나 를 외치고 

  

거실에가서 넉넉히 12를 샜습니다. 

  

다시 화장실에가서 개xx 찾았다 개xx 찾았다 개xx 찾았다 를 외치고 과도로 푹찔렀습니다. 

  

그때도 소름이돋았고 살기가돌았습니다.. 아정말.. 그때 살짝후회했지만 지금멈추면 영원히 못멈춘다는생각에 맘먹고 계속했습니다. 

  

그다음 

  

두번째 술래는 개xx 두번째 술래는 개xx 두번째 술래는 개xx  를 외치고 준비해뒀던 소금물을 먹고(바가지에는 술이있었고 소금물은 별도 준비했음) 

  

아까 저장소에 가서숨었습니다. 

  

이상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티비를 kbs를 틀어놨어요 

  

저때가 3시 2분쯤이었고 방송다끝나서 파란색 화면뜰때였는데 

  

화면이 검은색으로 변했습니다..(직접보진않았고 저 숨은장소에서 벽에비추는 색을 주목했다.) 

  

휴대폰은 꺼놨습니다. 

  

이때 또다른 이상현상.. 처음엔 애우는 응애응애 소리가 울리듯이 틀리더니 나중엔 굵은 남자 초저톤으로 흐흐흐흐거리는것이었습니다. 

  

근데 상당히 이귀신 장난끼가 많았나봐요.. 

  

소금물을 계속 머금고 있으니까 입에 상당한 경련도일어났고 침도고였습니다. 

  

이때 남자목소리로 " 힘들지...?어서나와..내가널 찾으면 반드시 죽일테니까 " 하는소리가 들려서 

  

아..정말 정신차려야겠구나 했습니다. 

  

티비색이 또 변했어요..이번엔 피를 상징하는 빨간색이더군요 

  

근데 반미쳐버렸는지 손이 덜덜덜덜떨렸습니다.. 

  

무서워죽겠죠 정말.. 아무리 제가 기가세더라지만.. 

  

대충.. 3시 10분? 그쯤됐습니다.. 이제 목소리의 흐름도 멈추고.. 티비색은 여전히 빨간색이었지만.. 안심이다 싶어서 

  

화장실쪽으로 살짝 몸을 움직이려고하는순간..! 

  

남자목소리 " 나오려고..?내가찾을게.." 

  

아....죽을뻔했어요.. 정말 돌아버리는줄알았습니다.. 

  

대충 또 20분이되었습니다.. 

  

아 이번엔 나가야겠구나 했어요..근데 

  

이번엔 문쪽에서 발자국 소리가들렸어요.. 

  

아 젠장.. 하면서 울뻔했죠정말.. 이게 사람이 할짓인지.. 

  

30분쯤 돼었습니다.. 아 이젠 걍 나가야겠다.. 더이상 못참겠다,, 이대로있으면 내가미쳐버리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화장실로갔습니다 

  

아무이상이 없어서 오예 했습니다. 물을뿜으려고 티비빛에 의지해서 화장실로 들어서는순간 

  



......인형이.. 사라졌습니다..? 

  

아.. 정말섬뜩했습니다.. 

  

저 화장실로 들어가면 문으로 들어가서 바로 왼쪽보면 선반이있는데.. 거기인형이있었던거에요(나머지는 찾아봐도없어서) 

  

근데 규칙을 살짝어긴것같습니다 

  

왜냐하면 저기 화장실 물받는곳을 보다가 왼쪽으로 유턴해버렸으니 왼쪽 + 뒤를 봐버린 셈이된걸까요..? 

  

갑자기 처녀귀신 같은 현상이 눈앞에 번뜩 보이면서 기절했습니다.. 

  

대충 일어나보니.. 그닥오래는 안잔것같아요.. 소변이마려운것같아서 일어났는데.. 입에 소금물이 그대로있으니까 

  

"아차 ! 인형!" 하면서 일어나려고 했는데.. 가위에눌렸습니다 

  

정말 울었어요.. 이대로끝나는것인가.. 하면서.. 

  

가위눌리면 얕은 수면상태라 환각 + 환청이 들립니다.. 

  

앞에 무언가 두개가 서있었습니다. 

  

왼쪽에는 무섭게 보이는 키가 엄청큰 귀신이었고.. 

  

오른쪽에는 돌아가신 할머니였습니다.. 

  

실눈을뜨고 정신을 집중해서봤습니다. 

  

왼쪽에 그분은 한 50대? 60대 되보였고 

  

새끼손가락에 힘을실어서 가위를 풀어보려했지만 그귀신이 웃으면서 제 오른쪽 새끼손가락을 칼로찌르고있었습니다. 

  

왼쪽손엔 쥐가나서 못움직이겠고.. 

  

근데 중요한건 우리할머니가 70세였으니까.. 우선 장수귀신입니다.. 할머니가.. 

  

얘기를 집중해서 들리는대로 들어보았습니다. 

  

왼쪽에있던 귀신 - 내가 찾는다니깐.. 저기 위쪽 찾을동안에 나와가지구.. 내가질뻔했잖아.. 

  

엄청아팠습니다.. 생살이찢어지는듯한느낌.. 

  

  

그때 할머니가 그귀신한테 말하시길 

  

"이보게.. 우리손주 그만괴롭혀주지않겠나..? 그래도 장난사마 해본거고 아직 살날이 창창한데" 

  

귀신이말햇습니다 "아까 날 칼로찔렀어요, 똑같이 죽어야합니다" 

  

할머니가 "그만하게.. 어차피 자네는 죽었고..찔럿다고 해서 또죽진않잖아..내손주대신 사과할테니..돌아가주시게" 

  

하니까 그귀신이 "흥!망할놈의 할망구" 하면서 사라졌습니다. 

  

눈을떴습니다.. 뜰수있는최대한 

  

뜨더니 할머니가 제앞에오셔서 " 다음부턴 하지말거라.." 하시고 그대로 가위눌림에서 풀렸습니다..! 

  

얼릉 소금물이랑 소주를 인형에붓고 

  

눈을감고 내가이겼다 내가이겼다 내가이겼다 를 외치니 살기가 좀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칼로찌르고 

  

소각했습니다. 

  

그런다음 온집안의 창문이란 창문은 다열어서 환기를 시켰는데.. 어떤창문을 열자마자 소름이 확 돋았습니다.. 귀신이 제몸을 통과했던거죠.. 

  

그러면서 '그래..이제는..안심이다 ' 했습니다 

  

일어났던 때가 4시 45분이었습니다. 15분만 더했으면 난 죽었을셈.. 

  

그런다음 준비해뒀던 소금을 집안에 곳곳이뿌리고.. 

  

불교식으로(집안이 불교라)향을 지피고 '할머니 감사합니다'라고 하면서 인사(절두번 가볍게 한번<죽은사람에게하는인사)를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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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므파탈 13-09-21 21:14
   
할머니 덕분에 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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