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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명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전날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청와대 비서실장이 추미애 대표는 대통령도 못 말리는 언컨트롤러블(uncontrollable·통제불가능)한 사람이기 때문에 자기들이 사과한 것은 굉장히 추미애 대표에게 정치적 데미지가 갈 것” 이라고 말한 것이 사실이 아닐 것이라 추론했다. 청와대의 대신사과로 당 안팎에서 정치적인 고립무원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는 추 대표를 옹호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민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 해 “정치인 중에 대화를 하면서 영어단어를 한 마디도 안 섞는 사람이 거의 없을 텐 데 임종석 실장이 예외적으로 영어단어를 안 쓰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 의원은 “언컨트롤러블이라고 하는 것은 그런 말을 했다고 하는 것은 제가 볼 때 박지원 대표가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제가 언빌리버블(unbelievable·믿을 수 없다)”라며 “그 다음에 구체적인 정황을 담아서 사과를 했다. 이것도 제가 볼 때에는 믿겨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