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3-03-10 16:40
김병관 임명, 정치아닌 통치하겠다는 선언!!
 글쓴이 : 내셔널헬쓰
조회 : 1,475  

글쓴이 - 바람부는언덕

그동안 수많은 인사청문회를 지켜봐 왔지만 김병관 국방부장관 후보자와 같은 부적격 인사는 없었습니다. 필자가 이전 글에서 밝혔던 것처럼 그는 가장 많은 의혹이 제기된 후보이고, 가장 불성실하게 청문회에 임했던 후보이며, 가장 무성의하게 답변한 후보입니다. 당연히 역대  최악의 후보자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지는 국방부장관의 자리에 임명이 될 것 같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런 부적격 인사를 그 자리에 임명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대다수 국민과 야당은 물론이고 여당 의원들과 보수언론 심지어 군내부에서 조차 반대하는 김병관 후보자를 부득불 국방부장관에 임명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국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시대, 행복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더니, 깨끗하고 유능한 정부를 반드시 만들어서 국민의 신뢰를 얻고 정부에 대한 국민불신을 씻어내겠다고 하더니 정작 대통령이 되어서는 이와는 정반대의 길을 걸으려 하고 있습니다. 


<김병관 후보자에게 청문회의 결과 따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출처:조선일보>


■ 청문회 따위는 필요없다?


김병관 후보자는 말씀드린 바와 같이 도저히 국방부장관으로서의 자격이 없는 인사입니다. 백번 양보해서 김병관 후보자의 주장처럼 '제기된 의혹이 대부분 사실무근이고 본인이 인정한 몇가지 문제들도 큰 결격사유가 아니다'라고 하더라도, 없는 자격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청문회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그는 국방부장관이 되기 위해서 내면의 거울조차 깨뜨린 사람입니다. 그가 만인의 지탄을 받으면서까지 사퇴하지 않고 청문회의 자리에 앉아있는 것은, 수모와 굴욕은 잠시이지만 그 시간을 견뎌내기만 하면 꿈에 그리던 국방부장관의 자리에 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그에게는 청문회의 결과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청문회와는 상관없이 박근혜 대통령은 그를 국방부장관에 임명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 김병관, 로비스트 否認(부인)…靑, 장관임명 강행할 듯 (조선일보)


필자가 이틀 전 글을 통해 예상한 최악의 시나리오로 흐를 공산이 매우 커졌습니다. 인사경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여부와 상관없이 박근혜 대통령이 그를 국방부장관에 임명하는 최악의 수순을 밟게 되는 것입니다. 


■ 정치가 실종된 박근혜 정부, 국민은 피곤하다


정부조직법 파행으로 여야가 극한대립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국민들은 계속되는 인사잡음과 소통부재, 대화와 타협이 없는 대결정치, 북핵문제와 관련한 안보불안 등으로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져만 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또한 대선공약으로 내세웠던 '노인기초연금 공약' 논란과 '4대 중증질환 100% 국가보장 공약'의 말바꾸기 등으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신뢰에 의문이 생기고 있는 시점입니다. 


◆ '삼각 파도' 맞은 박근혜 정부...(한국일보)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발표, 내 사전에 타협은 없다. 출처:서울신문>


정부조직법을 둘러싼 여야의 갈등으로 정부출범 이후 국정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답답한 상황과 삼고초려로 모셔왔다는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에 대한 앙금이 남아있어서 였는지 이날 박 대통령의 태도는 좋게 말하면 단호, 결연, 비장했다고 평할 수 있겠지만 나쁘게 말하면 분노와 짜증이 뒤섞인 보기 민망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담화에 대한 새누리당과 청와대 입장 역시 우려스럽다는 반응이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의 조해진 의원은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동의를 이끌어내고 절충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지금은 통치의 시대는 갔고 정치만 가능한 시대"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강도높은 담화를 우회적으로 비판을 하기도 했습니다. 


21세기 대한민국은 과거 헤묵은 권위주의 시대의 국가와 국민에 대한 통치의 개념이 더 이상 통용될 수 없는 시대입니다. 설령 자신이 옳다고 하더라도 그 대상이 국민이든 야당이든 반드시 동의와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정치의 기본이며 정치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박 대통령은 이것이 빠져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문제가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에 집중되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 '인사문제'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는 있나?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까지 임명한 인사들에 대한 비판은 국민들과 여야 정치권은 물론 보수언론을 가릴 것 없이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문제입니다. 박 대통령에 대한 각종 지지율 관련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듯이 국민들이 가장 불만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도 역시 '인사문제'입니다. 


 박 지지율 ‘MB 초반 닮은꼴’…“인선잘못·소통미흡”이 원인...(한겨레)  


  조선·동아, 박근혜식 ‘밀봉·깜깜이 인사’ 비판...(미디어 오늘)



정홍원 국무총리와 곧 임명될 것으로 보이는 국무위원들 조차 이전 정부들에서 행해졌던 인사청문회의 기준대로라면 대부분 자격미달의 후보들임은 두말 할 여지가 없습니다. 박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혔던 바와 같이 비록 유능한 정부가 될 수 있을 지는 몰라도 깨끗한 정부를 기대할 수는 없는 인선결과입니다. 


'고소영 강부자'내각이라는 조롱와 비난을 감수하며 탄생한 역대 최악의 정부라고 평가받는 이명박 정부에서는 초대 국무위원의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의 허물을 깨닫고 자진사퇴하는 인사라도 있었지만 박근혜 정부에서는 이마저도 실종되었습니다. 부실검증의 장이 되버린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버티기만 하면 장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상 이를 박근혜 대통령이 방조하고 있습니다. 


■ 김병관 임명은 정치아닌 통치하겠다는 대국민 선언


차라리 병역기피, 탈세,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논문표절, 전관예우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고위공직자들을 기대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탓하겠습니다. 그러나 김병관 후보자만큼은 절대로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김병관 후보자는 모든 면에서 자격이 없는 후보이기 때문입니다. 


[사설/2월21일] 김병관 후보 국방장관 업무 수행 어렵다...(조선일보)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김병관 후보자를 국방부장관에 임명하는 것이 그동안 대통령이 국민에게 해왔던 모든 말들을 뒤집고 자기부정하는 격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약속드립니다. 부패와 비리에, 어느 누가 연루되어 있다고 해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과감히 털고 가겠습니다. 진정한 개혁은 나로부터, 가까운 데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저와 제 주변부터 더욱 엄격하게 다스리겠습니다" -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의 대선후보수락연설 중에서


"저는 깨끗하고 투명하고 유능한 정부를 반드시 만들어서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얻겠습니다.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씻어내고 신뢰의 자본을 쌓겠습니다" - 대통령 취임사 중에서


대통령이 분명하게 언급했듯이 진정한 개혁은 가까운 데서부터 시작해야 됩니다. 대통령의 주변부터 엄격하게 다스려야 합니다. 깨끗한 정부를 만들어서 국민의 신뢰을 얻어야 합니다. 그래야 앞으로의 국정운영에서 국민의 동의를 구하고 설득하며 합의를 이룰 수 있습니다. 김병관 후보자는 대통령의 말과는 전혀 부합하지 않는 인사라고 국민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사를 국방부장관에 임명하는 것은 주지한 바와 같이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통치를 하겠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선포하는 것과 같습니다. 


■ 대통령은 소탐대실하지 말길


김병관 후보자를 국방부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얻는 것보다 잃을 것이 더 많습니다. 썩은 과일 하나를 얻기 위해 나무를 찍어버리는 어리석음을 보이지 말기를 바랍니다. 대통령은 소탐대실의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취해야 할 것은 김병관 후보자가 아닌 박근혜 대통령에게서 멀어져만 가는 국민들의 마음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yarn 13-03-10 16:44
   
국가 위기상황이니 임명하겠다는건데..ㅋ

어차피 모든 장관들이 청문회 여부에 상관없이 임명할수 있다는거 모르나요???

김관진 장관을 유임 시킬 생각이 없는것 같으니 하루라도 빨리 임명시키는게 낫죠...
호이짜 13-03-10 17:05
   
위기상황이니 김병관은 안됀다고 본다
자기부하들의 xx을 개인 성향인 식으로 말하는자
저인간은 아니다 박통이 잘생각해주길 바랄뿐...
     
내셔널헬쓰 13-03-10 17:08
   
동감. 김정은이 날뛰는 이 상황에서 이런 인간은 더더욱 안됨.
애드온 13-03-10 17:08
   
그런데 뭐가 위기상황인가요?
북한핵 위협이 위기상황인가요...항상 하던거에 발전된 모습이지만 위기상황이라 할만한건 없는데요
우리나라가 진짜 위기상황이면...미군은 일본으로 물러나고 중국군이 서해에 진출하고 있을테고
일본에선 민영공장이 군수공장으로 변경되고 원화가 약세되고 증권가에서 외국투자세력이 다빠져나가야
위기 상황 아닌가요..
제가 멀잘몰라서 그러니 지금 우리나라의 위기상황이 뭐때문에 위기상황인지 좀 알려주실분..
그리고 그위기상황이 IMF나 간첩 남파등보다 더큰 위기 상황인지도 모르겠어요...
     
싱싱탱탱촉… 13-03-10 17:11
   
위기 상황은 위기 상황입니다.
현재 북한은 제정신이 아니죠.
탄도미사일 + 핵실험 = 핵 탄도 미사일 한방이면 30~40만의 인구는 불타죽고요.
그 주변은 살수 없는 곳이 됩니다.
물론 북한이 핵을 사용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의 경우 한방 터지면 대한민국은 돌이킬수 없게 됩니다.
노트패드 13-03-10 17:25
   
정치 통치 단어 관계좀 생각이란걸 하고 제목을 다시길. -_-;;;

그런데 임명 하든 말든 뭔 상관? 원래 가능한걸.

군대, 국방에 있어서는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음.

미쳐가지고... 진짜... 이 나라는 근래에 들어 노씨부터 국토를 팔지를 않나. (진짜 씨.발련 미친새끼.)
국토가 포격 당하는데 반격을 해서 북한을 안쓸어버리고 멍청하게 가만히 있질 않나.

덜떨어진 국민들이 계속 생겨나니 미친 대통령들이 계속 만들어지지.
순대아빠 13-03-10 22:50
   
"멀어져만 가는 국민들의 마음"에서 국민은 어느 국민을 말하나요?
이건 뭐 자기들만 국민인줄 아니..
저같은 많은 조용한 국민들은 우리 박근혜대통령을 지지합니다.
웃길줄만 아는 민주당 떨거지들 말고요.
스프링거 13-03-10 23:32
   
사실 말이 나와서 말인데 솔직히 이번 장관들 인사문제 보고 지지하던 이정권에 대한 정나미가 반쯤 떨어졌지...ㅎㅎㅎㅎ
파스포트 13-03-11 09:10
   
좆족이 뭘 안다고 통치니 정치니 개솔하세용?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51667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29040
72652 안철수는 싫더라도 인간적으로 기부로 까지 맙시다. (11) 하늘색연필 05-14 841
72651 대통령후보 손석희.. (14) 휴로이 05-14 1271
72650 나같은 야당지지자는 드물듯... (30) 까꽁 05-14 826
72649 근데 박지원은 무슨 염치로 국민의 당 들어갔지 ?... (5) 열무 05-14 670
72648 호남배제론과 친노 프레임 (17) 눈팅구리 05-14 665
72647 더민주 "김대중·노무현 정신 빼고 다 바꾸겠다" 결의 (29) 총명탕 05-14 787
72646 국민의당이 여당인가요? 야당인가요? (17) 까꽁 05-14 1131
72645 이제 베충이들하고 더이상 토론 할 필요가 있을까요? (15) 개개미 05-14 599
72644 친노가 비판받는 이유 (12) 까꽁 05-14 543
72643 더민주에 김홍걸씨 있는 이유? (22) 까꽁 05-14 694
72642 반문정서와 더민주 지지하지 않는이유 (9) 까꽁 05-14 410
72641 정치가 뭔가요? (1) 꿈을모아 05-14 413
72640 김대중도 5.18해외에 알린 독일교포 강제출국 시켰다. (9) 까꽁 05-14 630
72639 닭년 원래 안좋아했지만 이렇게 못할줄은 몰랐네요 (11) 타마 05-14 566
72638 5·18을 해외에 알린 독일 교포가 오월 광주를 찾기 위해 … (14) 호두룩 05-14 498
72637 난 좌파다. (2) 까꽁 05-14 469
72636 옥시 사태에 지도자란 작자가 고작 처음 한 말이 (2) 호두룩 05-14 633
72635 좌파 우파 파 나누지말고 정지영화 다봤으면 평점이나 … (1) 꿈을모아 05-14 581
72634 밤이나 먹어라 밤바야 호두룩 05-14 291
72633 자신이 좌파인지 아닌지 구별법 (28) 까꽁 05-14 673
72632 민족문제연구소 한번 조사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 (70) 초원의늑대 05-14 771
72631 호남배제론의 논란에 대하여... (44) 눈팅구리 05-14 608
72630 ㅋㅋㅋ 친일빨갱이 노예보수들아 보거라~ (22) 총명탕 05-14 622
72629 임을 위한 행진곡 = 민주화 행진곡 (79) 총명탕 05-14 681
72628 더민주 광주방문한 초선의원 시장반응(펌) (2) 까꽁 05-14 558
 <  5831  5832  5833  5834  5835  5836  5837  5838  5839  58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