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대법원장 + 부장판사 이상 판사들 사찰 !'
햐 ~ !
허~ 이것 참. 말이 막히는군요.
조한규 전 사장이 오래전부터 해온 말 --- "세계일보가 확보한 8개의 문건, 그 하나하나가 대한민국의 입법 사법 행정체계가 뿌리째 흔들릴 만한 사안들."---이 이제 수긍이 가네요.
청와대가 사법부를 사찰한다?
이거 너무도 박정희 유신독재시대를 연상케하는데, 사실 저는 박정희 때도 이렇게 부장판사 이상 + 대법원장을 사찰했는지는 모르겠읍니다. 다만, 확실한 건, 박통 때는 아예 사법부를 손아귀에 쥐고 있었죠 = 판사의 임면권 자체를 박정희가 갖고있었으니까요. 허허허. 놀라운 국가였죠. 그 당시 한국이란 나라.
그런데, 이렇게 사법부를 사찰한다는 발상은 어디서?
저는 그것이 어릴 때부터 지 애비를 통해 보고배워온 닭그네의 학습, 더하기,
닭그네가 참모랍시고 데리고 있는 애들이 대부분 '충분히 늙어서' 박정희 체제때부터 참모짓해오던 것들이 많으니까. (왕기춘처럼.)
닭그네는 유난히 늙은 참모들을 좋아했으니까...
즉, 얘는 (1)자기 스스로도 국정수행할 능력도 없었지만, (2)국정수행 한다고 해도, 아는 방식이 지 애비한테서 배운 그 방식 밖에 없으니, 그 방식이 최상책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그 방식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참모진 역시 그 때 그 참모진 이라고 생각했던 게 아닌가 하네요.
결국 어찌보면, 이건 ---대통령이--- 얼굴/성별로만 여자 ('근혜')일 뿐이지, 실상은,
21세기 대한민국이 통째로, 1960, 70년대 박정희 정부로 '시간이동'을 한 거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대한민국의 오늘 이 폭로뉴스를 만약 미국의 닉슨이 봤다면, 자기가 그 때 (워터게이트 사건 때) 왜 ---그 정도를 가지고 --- 사임을 했을까하고 땅을 치고 분해하겠는데요. 허허허.
** 그나저나, 조한규 전 사장이 8개의 핵폭탄 중 오늘 1개를 터뜨렸는데, 조 전사장은 전부터, '박근혜 탄핵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내가 죽음을 각오하고 8개 문건을 폭로하겠다'라고 했었으니,
오늘의 1개는 그나마 그 8개 중 비교적 경미한 것을 먼저 터뜨린 게 아닐까요? 그렇다면 도데체 나머지 7건은 어느 정도일지 정말 흥분 +기대 + ???
** '자유 시장경쟁 / 무한 경쟁...이란 것이 소비자(=관람자, 국민)에게는 이래서 좋은걸까요? 이것들이 서로 사찰하고 물어뜯고 하는 바람에, 몰랐던 부분들이 이 참에 드러나는 것. 이것이 또한 관람자 국민 입장에선 재밌네요 : 그 한 예로, 양승태 대법원장은, '업무시간에' 등산을 즐긴다고? 이 놈, 이것도 웃기네, 그려. 법을 선고하고 판결한다는 자, 그것도 그러한 법부(사법부)의 최고책임자가, 公과 私도 구분 못하는 행동을 한다? 정말 이 나라는 자기 욕심만 채우려는 고위공직자로 가득하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