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걸로는 안 됩니다.
시위 잘하는 것만 안 됩니다. 시위 잘 해봐야 사드 찬성인지 반대인지도 당론도 못 정하죠.
노무현이처럼 청문회에서 말만 잘 하는 정치 말고,
박지원처럼 정치력이 뛰어난 정치 말고.
한 나라의 근간인 경제(외교, 군사)를 발전시킬 정치를 얘기합니다.
생각을 하다보니 정치 잘 하는 사람은 정해졌습니다.
설민석이 나와 세종을 얘기하죠.
대단히 꼼꼼한 사람이죠. 똑똑한 것이 아니라 대단히 정확한 사람입니다.
틀리지 않기 위해서..
대단히 실용적이고.. 현실적이고..
쌍팔년도 운동권처럼 공산주의 다 망해가는 때..
북한 주체사상 따르고 사회주의 실현하겠다는 그런 모지리도 없지요.
그래서 중국이 한국 해군 입항 거부하는데도, 시위나 잘 하지 사드 당론도 못 정하고 있지요.
그게 의식이 있는 것처럼 지지하는 신도들도 여기 댓글 수준보면 알지요.
박정희(경제)
친일파지만 역설적이게도 일제시대 그 시절에 산업화된 일본의 모습을 직접 보았고,
거기서 조국을 산업화 시켜야겠다는 신념이 생긴 것 같네요.
딴 사람들은 박정희 독하다고 하는데..
내가 보는 관점은.. 다른 쪽입니다
분당 땅으로 헬기로 지나가면서.. 나중에 크게 쓸 땅이니까 개발하지 말고 남겨라..
결국 서울 남부에 쾌적한 도시가 지어질 공간이 있었습니다.
꼭 서울에 살지 않더라도.. 살만한 도시가..
중동에 파견한 직원들 생활비까지 대통령이 회의에서 논해..
물론 당시 국가규모가 작다보니 할 수 있지만..
대통령이 이런 문제까지 꼼꼼히 토의하는 모습..
이런게 전략적 사곱니다.
전략은 들어야 합니다.. 듣고 또 들어야 합니다..
많은 정보를 취합하고 거기서 최선의 길을 찾는 것이 전략일 뿐이죠. 대단한게 아닙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권위를 갖다보면 안 들을려고 하지요..
나는 모르는건 초딩한테도 물어봅니다. 걔만 아는 영역이 있지요..
박정희는 대단히 꼼꼼한 사람이고, 정치는 모르지만, 경제개발에 있어서는 오픈 마인드고..
고속도로 건설부터 포항제철로 이어지는 개발방식도,
최단기간 경제성장으로 가는 길이었죠.
대단히 정확한 판단을 한 것입니다. 누가 박정희가..
김대중
5년만에 한국경제를 체질 개선했지요. IT 산업으로..
대기업에 편중된 경제체계를 벤처라고 해서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켜,
게임산업만 가지고도 벌어들이는 달러가 꽤 되지요.
대기업 외에도 달러 벌어들이는 패턴을 IMF 와중에 구상, 추진했다는 점도 대단하고..
IMF극복, 남북관계를 빼더라도..
박정희만큼 사안 사안에 치밀하게 달라붙는 것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한국경제가 나갈 바를 내다보는 식견이 있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인정하겠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똑똑한걸로는 대통령 돼서 한게 없는 케이스죠.
전두환이는 한창때 중국처럼 인건비 장사로 박정희만든 기초위에서 바보가 대통령해도 나라경제
잘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있는 사람중에,
박정희(경제)같은 전략성, 김대중같은 미래를 내다보는 식견이 있는 지도자가 없어요.
그래서 암울합니다.
나야 가진게 대안뿐이라 한국경제에 대한 대안도 있습니다만,
여기 수준도 그렇고.. 딴 데다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