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유인이 아니냐 사도가 아니냐 예수 우리 주를 보지 못하였느냐 주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희가 아니냐
-고린도전서 9장 1절
가는 중 다메섹에 가까이 갔을 때에 오정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부터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치매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사도행전 9장 3~8절
영문성경에서 고린도전서의 내용은 'have I not seen Jesus Christ our Lord?'임.
반어법으로 자기가 예수를 보았다는 강한 긍정을 의미하는데, 사도행전에서는 사울은 사건이 있기 전에 이미 땅에 고꾸라졌으며, 눈을 뜨고 땅에서 고개를 들었을 때에는 이미 사건 종료 후임.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사도행전 9장 7절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빛은 보면서도 나에게 말씀하시는 이의 소리는 듣지 못하더라
-사도행전 22장 9절
9장에서는 다른 사람들은 소리를 듣고, 아무것도 보지 못한다고 했으나, 같은 책의 22장에서는 소리는 듣지 못하고 빛은 보았다며 정 반대되는 이야기를 함.ㅋㅋㅋ
사람은 인생의 극적인 장면은 섬광기억이라고 하여 사진과 같이 정확히 기억을 한다고 함. 그런데 바울에게 예수를 만났던 경험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던 경험인가봅니다. 말할 때마다 횡설수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