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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09 12:26
소설? 내가 솔로인 이유(2)
 글쓴이 : Ciel
조회 : 306  

두번째 투척입니다.

(이야...얼굴에 한 번 철판까니까 다음은 뭐...^^;;)



J,...ing(2)


전 대학엘 왔고, J는 다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은
대학가서 미팅도 하고 소개팅도 하고 그러면 J 생각 금방
지워질거라고 하더군요. 어쩌면 그때 친구들이 만들어 준 그런
자리에 나갔어야 했는지도 모릅니다.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면서
어떻게 그런 자리에 나갈 수 있지?' 하며 지금껏 소개팅, 미팅도
한 번 못했습니다. 그걸 후회하는 건 아니지만, 그랬더라면 이렇게
힘들어하고 있지는 않겠지요.


집에서 그러시더군요. 학교에 적응 못하는 줄 알고 걱정하셨다구요.
여름방학하기 전에도 2주일에 한 번은 내려갔었지요. 그렇게 J를
몇 분이라도 봐야만 당분간은 견딜 수 있었을 것 같았습니다.
5시간이 넘는 길이었지만 내려갈 때는 설레는 마음에, 올라올 때는
아쉬운 마음에 별로 지루하지도, 힘들지도 않았답니다.
매주마다 편지쓰고. 한 달에 두어번은 내려가서 잠깐씩이라도 보고는
했었지만 그리움이란 녀석은 지독히도 없어지지 않더군요. 아마
저만큼 여름방학을 그렇게도 기다란 대학생은 없었을 겁니다. ^^;


공부에 방해될까봐 저녁먹으러 나오는 모습, 그냥 뒤에서 혼자 보고
돌아오는 하는 날이 더 많았지만 그래도 그렇게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 참 행복했었습니다.
 

여름방학 내내 종이학을 접었습니다. J의 생일인 9월에 맞추려면
정말 정신없었죠. 그렇게 접은 천 마리, 두 번째 고백을 담은 편지를
함께 부쳤습니다.
"K야, 자꾸 이러면 나 너무 힘들다. 이제 그만 해주면 안될까?
이러면 나 너 보기 힘들어..."
J의 답장이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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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낭인 12-05-09 12:27
   
- 음..스토커다
     
Ciel 12-05-09 12:28
   
헉...ㅜ.ㅜ
          
월하낭인 12-05-09 12:29
   
- 제 딸들 학창 시절에..
  대문앞에 죽치고 있던 아이들 때문에 신경썼던지라..
 (가끔 지들끼리 패 싸움하는 엽기적인 사건도)
               
Ciel 12-05-09 12:30
   
......;;;
                    
월하낭인 12-05-09 12:32
   
- 다음 편 주세요..
 (죄송)
하얀유혹 12-05-09 12:32
   
- 음..순정만화다 ^^
♡레이나♡ 12-05-09 12:36
   
음 좋아 좋아 ㅋ
하얀유혹 12-05-09 12:42
   
제목을 ㅡ소설? 내가 솔로인 이유ㅡ라고 고쳐주세요....그럼 처음 보시는분들에게 도움이 될듯해요..^^
     
Ciel 12-05-09 12:44
   
그편이 나으려나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하려다가 왠지...글솜씨도 별로고 '내가'라고 하면 왠지 반말 같아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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