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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아직도 나를 여신이라고..가끔 당황스러워”
2014-06-18 12:22:30
[앳스타일 김형우 기자]
카라 박규리가 여신 이미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박규리는 6월20일 발간되는 앳스타일(@star1) 7월호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규리는 이번 인터뷰에서 여신 이미지에 대해 "여전히 나를 여신이라 생각해주는 사람을 보면 당황스럽다"고 웃음지으며 "5~6년 전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진 캐릭터인데 아직도 여신이라는 이미지로 봐주는 분들이 있다. 한가지 이미지로 굳어지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세뇌를 잘 시켰구나'라고 웃을 때도 많다"고 말했다.
아역 출신인 박규리는 카라가 벌써 데뷔 8년차가 된 데 대해 "팬들이 말하길 박규리는 20년차 연예인이라고 하더라. 나도 깜짝 놀랐다. 20년 차인데 8년차는 얼마 되지 않는 기간 아니겠나.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어린 시절부터 연예인 생활을 하다보니 '바른 생활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강했다. 괜한 오해를 듣기 싫었다. 지금 돌아보면 나를 조금 자유롭게 풀어둘 걸 하는 아쉬움도 들곤 한다"고 회상했다.
박규리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단연코 배우 정재영을 꼽으며 "난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이상형이 똑같다. 배우 정재영씨다. 남자다운 마초 매력이 있으면서도 무언가 유머러스한 이미지를 가지고 계시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감싸안아줄 수 있는 그런 이미지? 사실 내 이상형은 아버지인데 그런 아버지를 가장 닮은 분이시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박규리는 카라에 대해선 "내 인생 순간순간을 묶어 책을 만든다면 카라는 내 인생이란 책의 북커버"라며 "멤버들과는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공감이라는 것이 있다. 언제 어디서나 굳이 서술하고 이해시키지 않아도 마음으로 알게되는 그런 존재들이 멤버들"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카라 박규리와 개인 박규리의 솔직한 속내는 6월20일 발간되는 앳스타일 7월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