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일본에서 최고의 한류 걸그룹으로 평가받는 카라가 멤버 충원을 두고 진통을 앓고 있다. 기존 멤버인 니콜과 강지영이 탈퇴한 후 현재 구하라 한승연 박규리 등 3인조로 활동하고 있는 카라는 새 멤버를 뽑는 <카라 프로젝트>를 케이블채널 MBC뮤직을 통해 진행 증이다. 이미 7명 후보자의 신상이 공개됐고 이들은 카라의 정식 멤버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 과정은 이 채널을 통해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된다. 이는 공정한 신규 멤버 선정 과정을 공개하고 시청자들을 참여시켜 새 멤버가 결정됐을 때 느끼는 이질감을 줄이기 위한 방편이다. 하지만 그 과정을 지켜보는 카라 팬들의 시선은 엇갈린다. 지지하는 의견도 있지만 카라의 새로운 멤버 영입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카라 새 멤버를 뽑는 방송 <카라 프로젝트>에 참여한 7명의 후보들. 오른쪽은 현재 3인조로 활동하는 카라의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사진제공=MBC
한 가요계 관계자는 “탈퇴한 니콜과 강지영의 팬들은 그들의 빈자리를 다른 멤버가 채우는 것을 반길 리 없다. 때문에 카라를 지지하던 팬들 중 돌아선 이들이 생긴 것”이라며 “또한 카라의 정통성을 중시하는 팬들 역시 새로운 멤버가 포함된 카라를 받아들이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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