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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18 11:40
[괴담/공포] 단일항공사상 최악의 추락사고 JAL일본항공 1985년
 글쓴이 : 팜므파탈k
조회 : 14,829  

JAL123기 추락사고, 1985년 8월 12일 일본, 명절을앞둔터라 항공기는 520명의 승객으로 꽉꽉찬상태, 그러나 이륙후 10
분만에 폭발음과 함께 꼬리 날개가 떨어져 나갔다. 이후 조종사들은 30분넘게 기체를 착륙시키기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공황인근 산에 추락 역사상 최악의 단일항공기 추락사고로 기록되었다. 509명의승객 15명의 승무원중 520명이 사망 단
4명이 생존하였다. 당시 항공기에는 수명의 한국인도 탑승하였다고한다. 비행기가 추락한 사실을 알았음에도 일본정보는
미리 전원사망이라고 판단해 14시간이후 구조대를 파견했는데 생존자에 의하면 추락직후에는 훨씬 더 많은 생존자가 있
었다고 한다.
0631425.jpg

↑사고기와 같은 기종 같은항공 소속 항공기... 하지만 사고기는 아닙니다.
1.jpg

객실과 꼬리 날개를 구분해 주는 '막'과 같은 벽입니다. 비행기가 상승하게 되면 기체 외부의 기압은 낮아지고
기체 내부의 압력은 0.8~0.9 정도의 기압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이 때 벌크 헤드는 기압차를 극복하며 견뎌야 합니다.
마치 캔 음료수의 오목한 밑바닥과도 같은 원리입니다.
2.jpg
 
↑추락당시 JAL 123편의 비행경로. 청색선이 정상루트를, 빨간선이 추락당시 루트 입니다.
 

3.jpg

 
 ↑사고기에 탑승했었던 기장님, 부기장님, 그리고 항법사님
 
4.jpg

아마추어사진 작가에 의해 찍힌 사진. 수직 미익이 사라졌다.
쉽게말해서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리던 중에 핸들이 빠진 것과 같은 것이죠.
자동차야 브레이크를 밟아서 그 자리에 바로 멈추겠지만,
비행기는 공중에 떠 있으니 일단 지상으로 착륙해야 합니다.
하지만 유압이 세어나가 제어력을 다 잃었으니 제대로 착륙을 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수평은 유지 되겠지만 기수가 위 아래를 보느냐는 승강타가 있어야지 제대로 제어가 됩니다.
기수가 너무 높으면 되면 속도가 줄어서 실속에 걸려 버릴 것이고
기수가 너무 낮아지면 땅바닥으로 직행하는 꼴이 되죠.
 
5.jpg
 

사고기에 탑승한 한 승객이 찍은 사진
 
6.jpg

한 탑승객의 추락중 쓰여진 유서..
번역: 마리코,쯔요시,치요코. 부디 사이좋게 힘내서 엄마를 도와주세요.
아빠는 정말 유감이다. 분명히 살 수 없을 거야.
원인은 모르겠다.
지금 5분이 흘렀다.
이제 비행기는 타고 싶지 않아. 제발 하느님 살려주세요.
(공백) 어제 모두와 식사한 것은 마지막이라고는.
뭔가 기내에서 폭발한 듯한 모양으로 연기가 나고 강하 하기 시작했다.
어찌 되는건지.
쯔요시 확실히 부탁한거다.//
(아 이) 엄마 이렇게 될줄이야 유감이다. 안녕 아이들을 잘 부탁해.
지금 6시 반이다. 비행기는 회전하면서 급속히 강하 중이다.
정말 지금까지는 행복한 인생이었다고 감사하고 있어
추락 당시 사진들
보시고 싶으신분 들만 보시기 바랍니다..
 
블랙박스
 
 
사고일 : 1985-08-12
사고 원인 : 기체 결함, 꼬리부분이 찢겨진 것이 주 원인이다.
인명 피해 : 탑승객 524명(승객 509, 승무원 15) 중 520명 사망, 4명 생존
사고기 등록번호 : JA8119 (제작번호 : 20783/230)
사고 편명 : JL123
승객 509명과 승무원 15명 등 탑승객 524명을 싣고 도쿄 하네다공항을 출발 오사카공항(現 이타미 공항)에 도착 예정인 일본항공소속 B747-SR 점보기가 오스타카산에 추락하여 탑승객이 모두 숨지는 사건으로 단일항공기 최악의 추락사건으로 남아있게 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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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파리 14-01-18 15:32
   
저도 군대있을때 중국민항기추락사고 현장에서 검게 탄 시체를 구급대원분들과 산 밑으로 옮겼죠...
산으로 오르는데 탄냄새가 엄청나더군요 비도오고...올라갔더니 벌써 하얀천으로 수십구가 덮여있었고 팔과 다리는 다 타고 몸둥이만 있는 시체를 잔해에서 찾고 목장갑으로 만지고 그렇게 20구정도 했더니 사람이 냄새도 눈에 보이는것도 다 무뎌지더라구요...나중에는 산둘레를 돌아서 수색작업하면서 2구를 더 찾아내고 그 산에서 김치볶음밥을 주먹밥처럼 해서 저녁을 먹고 새벽2시쯤 자대로 복귀하고 그냥 쓰러지듯이 잠들었죠. 냄새빠지는대 몇일 걸리더라구요. 그당시 방송사에서도 엄청나게 취재를했는데 지금 와이프한테 물어보니 잘 모르더라구요..명복을 빌어주고 뭐고 할 시간도 없었고 지금다시 하라면 못할것 같내요...정신적으로 그당시 무척 힘들었는데 아무런 프로그램도 없었고 트라우마가 좀 심해서 군병원에 입원하다 오기도 했는데 말들어보면 그냥 누워있다가 링거맞고 왔다고 하더라구요...ㅋㅋ
     
나이테 14-01-19 01:51
   
고생하셨네요.
     
너끈하다 14-01-19 04:34
   
정말 고생하셨고요. 그 일 저도 기억합니다. 중국 민항기는 의외로 사고가 적어서(연착만 더렵게 많아서..) 어?? 했던 기억이....
홍대소녀 14-01-19 13:18
   
블랙박스 영상 들었는데 긴박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느껴지는게,정말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지..
너무 끔찍하군여..
제플린♬ 14-01-19 21:23
   
저도 예전에 저 영상과 음성 끝까지 보고 듣고 나서는 한동안 계속 기억에 남아서
비행기 타기가 두려웠던적이 있어요.
그 상황의 공포가 그대로 전해지더군요.  거기에 고인들 사진까지 봤으니...  ㅠㅠ
retinadisplay 14-01-21 23:10
   
솔직히 항공기는 매우약합니다. 날아가는 비행기에 냉동닭한마리 던지면 회항해야 할정도니까요. 탄소나노섬유기술이 완성되면 열문제 해결해내는것으로 5000km로 비행해도 저럴일이 없어질텐데 말이죠
레떼느님 14-01-23 13:27
   
기체 무게 때문에 속이빈 벌집형구조로
새랑 잘못부디치면 치명적일수 있죠..
참 무섭네요..
빛의구원 14-03-23 20:48
   
사고직후 재일미군측에서도 도와준다고 일본정부에 알렸는데 일본정부가 거절해 사망자 더 늘렸죠;; 일본정부가 사고직후 재일미군이 도움 허가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아침부터 구조를 시작해 저체온으로 사망한 자도 꽤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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