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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01 09:38
[괴담/공포] 보안요원이 겪은일
 글쓴이 : 팜므파탈k
조회 : 4,346  

저는 군생활을 마치고
 
바로 보안업계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주야가 불확실하게 이루어져 밤에 다니는날도 많았는데요.
수색대를 나와 그런지 어두운곳도 적응할만큼 해서 할만했습니다.
그렇게 관할 빌딩을 순찰하는 도중
 
12층 복도 왼쪽 자판기가 공짜라
 
음료한잔사러 올라갔습니다.
 
(사실상 고장이라고 해놓고 전원뽑아놓고 테이프 붙여놨어도,
 
미화 , 보안은 코드꼽고 테이프떼고 그냥 마셨었죠..)
 
그렇게 올라가더도중 이어피스(무전기용 이어폰)에서 노이즈가 나길래
 
봤더니 무전기에 신호는오는데 노이즈만 들리더군요
 
그런데 이게 중앙관제센터가 좀 따로 멀리있던터라
 
엘리베이터나
 
지하4,5층 가면 무전이 안터집디다.
 
그냥 지지직 거려서 누가 말하나 생각만하고
그래서 올라가서 무전해야지 하다가
 
정작 도착해서 까먹고 음료수 세개뽑아다 하나 마시면서 엘리베이터에 다시탔습니다.
 
그런데 다시 또 지지직 거리기를 몇초 하다가
 
끊기길래
 
1층에 내려 바로 관제세터로 가면서 전화를 했습니다.
 
야간에는 순찰기동조가 4명 , 팀장1명 , 상황관제병1명(CCTV보고 팀장지시를 전달하는역할)
 
이렇게 있는데
 
상황병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순찰기동조는 다 다른파트라 각자 순찰을갔으니 팀장하고 상황병뿐였죠..
 
그렇게
 
전화받은 상황병한테
 
아까 무전 나찾은 무전있냐고 물어봤더니
다짜고짜
형! 이뻐요?? 합디다.
 
뭔 개소린가해서
 
뭐가이뻐?
 
했더니만
 
아니 엘리베이터 같이탄여자요!!
 
이래서 아주 잠깐 소름이 끼쳤는데
 
마음을 다시 다잡고
 
놀리자말라고 말하고는 센터로 들어가서 얘기하자 하고 마저 걸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하고나서
 
뭔말이냐고 했더니 막 웃으면서
 
거짓말치지 말랍디다.
 
그러더니 CCTV를 돌려보는데 팀장도 음흉하게 웃으면서
 
좋았냐고 물읍디다..
 
근데 이게 뭐가 잘못됬는지
상황병이 겁내 불안해하더군요..
그렇게 팀장하고 상황병하고 제가 CCTV를 같이 봤는데
 
엘리베이터 CCTV상에는 저 혼자 타고 저혼자 내려오는겁니다,
 
그래서 둘이 연기잘한다고 하고 넘어갈라했는데
 
이 두사람이 손까지떨면서 담배피는 모습을 보고있자하니 진짜인가 싶기도하고..
 
그리고 제일 꺼림칙한건
 
상황병 이놈이 저 오면 보여줄라고 사진을 찍어놨는데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상에는
 
흰색 이쁜원피스에 어그부츠(?) 무튼 장화모양의 신발을 신은 이뻐보이는 여자하나가
 
제 옆에 서있더군요
 
내리는장면까지
 
정작 탈때는 혼자 탔다고 하고...
뭐..저는 이렇게 전달로 들은얘기가 전부지만
 
다른대원들은 순찰하가 코너돌때나 옥상순찰하다 몰래 담배필때 가끔 흰옷입은 여자를 봤다고는 하는데..
 
저희가 관할하는 빌딩이
 
13층 위로는 야근이 없는회사들이 주를 이루고
 
13층 밑으로는 야근이 즐비한 회사들이 주를 이뤄서
 
정작 야근한 직원이 아니였을까 하고 지금까지는 믿고살고있습니다..(귀신을 본적이 없던터라..)
하지만 그날은 추석이라 2층 부동산 남자직원2명빼고는 야근이 없었죠..
 
아마 제가 귀신을 실제로 본적이있거나.. 그여자를 실제로마주했더라면
 
지금까지 보안업계에서 일을 못했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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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ker 14-02-01 12:40
   
이쁜 귀신 좀 마주쳐 보고 싶은데 난 항상 ㅎㅎ
     
천군치우k 14-02-07 10:05
   
직접 마주치시면 그런 말씀 못하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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