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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6 00:26
[괴담/공포] 귀신 붙은 물건을 경매로 파는 기인들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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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설명: 귀신의 얼굴이 촬영된 귀신붙은 인형)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사고 파는 세계 최대의 경매사이트 '이베이'에는 별별 아이템들이 매물로 등장하는데 어쩌다 보면 귀신이 붙어 있다거나 신비한 효험을 발휘하는 정령이 들어있어서 소유자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설명이 붙은 기괴한 물품들이 네티즌의 호기심을 자극할 때가 있다.
반지, 목걸이, 인형, 초, 거울, 부적 등 별난 물건들 가운데는 입찰자들이 몰려 쟁탈전을 벌이는 바람에 수백불 또는 수천불이 넘는 고가에 낙찰되는 것들도 있다. 그런데 특이하고 놀라운 사실은 이 이상한 물건들을 판 경매인들에게 '만족스럽다', '감사한다', '효험을 봤다' 는 등 대부분 긍정적인 구입자 평가가 남겨진다는 점이다.
위와 같은 경매 아이템을 파는 사람들 가운데 3세대 심령술가이며 영매인 카테리나 양의 사연을 요약한다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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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설명: 귀신이 붙어있는 중국 골동품)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카테리나' 입니다, 하지만 모두들 저를 '카트' 라고 불러요. 저는 미국 남부지방 작은 마을에 삽니다. 저는 보통 친구들과 사회생활, 그리고 취미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가지만 빼고는 제 삶은 극히 정상인 것 같아요. 저는 할머니 엘바와 어머니에 이은 3세대 영매이며 마녀 입니다.
저의 할머니 엘바는 1차 세계대전 중인 1918년 2월 14일 독일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어요. 할머니가 다른 모든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이 주위에 알려지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죠. 할머니는 지구를 떠도는 영혼들과 대화를 할 수 있었고 매우 강력한 심령 능력을 가졌어요. 할머니의 가족은 그녀를 이해하지 못했고 절대로 그런 능력에 관해 이야기 하거나 사용하지 못하게 했죠. 할머니는 분가해서 소박한 삶을 살았어요.
그러다가 2차 세계대전 중 나치에 붙들려 몇차례 실험을 받았죠. 나치는 할머니에게 신비한 힘이 있는 것을 알고 영적인 힘을 써서 나쁜 일을 하도록 강요했어요. 할머니는 나치를 위해 검은 마법을 주술하다 결국 더이상 주술을 않겠다고 말했다가 고문을 당하고 집단수용소에 수용됐어요.
엘바 할머니는 자신이 사형당할 처지에 놓인 것을 통찰하고 수용소에서 탈출했습니다. 나치를 피해 독일을 탈출, 미국에 정착했어요. 나치에게 당한 일이 너무 두려워 미국에서는 펑범하게 살기로 했습니다.
광부인 할아버지를 만나 결혼해 1년후 저의 어머니 웬디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끔찍한 광산 사고로 돌아가셨어요. 할머니는 재혼할 생각이 없었고 어머니를 키워야 했기 때문에 다시 영적인 능력으로 남을 도와주며 돈을 벌었습니다.
엘바 할머니는 죽은 영혼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연결해주는 일을 했고 이승을 떠도는 많은 영혼들을 다른 세상으로 보내 주셨어요. 사람들을 악령으로 부터 보호해 주는 마법도 사용했습니다. 어머니도 역시 심령적인 힘이 있는 것을 알았고 할머니에게 많은 마법을 전수받았습니다. 어머니는 저를 낳았고 저도 할머니와 엄마 같이 영적 능력을 가졌으며 두분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할머니가 몇해전에 돌아가셨어요. 할머니가 집과 재산을 유산으로 남기셨어요. 물론 할머니와 함께 집에서 살던 많은 정령들과 영혼이 들어있는 물품들도 모두 남기셨죠.. 저희는 이 모든 물건들을 다 지니고 있을 수 없고 이 보물들을 모두 가진다는 것은 너무 큰 욕심이란 생각이 듭니다.
할머니도 생전에 우리에게 마법이 걸린 물품들이 다른 주인들에게 갈 준비가 완벽히 돼 있다고 우리에게 말해 주셨어요. 우리가 강력한 에너지를 발휘하도록 주술하기 때문에 이 물건들은 아주 강합니다. 사실입니다. 만약 당신이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높은 파워가 귀하를 이곳으로 불러주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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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설명: 귀신의 얼굴이 촬영된 귀신 붙은 인형)

경매자의 마법이 걸린 물품을 구입한 사람들의 소감과 평가을 몇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2007년 3월 6일 - "소원이 성취됐어요. 굉장히 멋지고..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2007년 2월 20일 - "믿어지지 않습니다! 지니 마스터가 뜻밖의 돈을 벌게 해줬어요!"
2007년 2월 7일 - "큰 소원을 들어줬어요! 기대하지 않던 3,000불을 벌었습니다!"
2007년 2월 7일 - "세리오나가 제 운명에 관해 말해줬는데 다음 날 실현됐어요!"
2007년 2월 6일 - "8개의 소원을 빌었는데 벌써 3개를 들어줬어요! 믿어지지 않습니다!"
2007년 1월 31일 - "디사이어가 제 소원을 벌써 들어줬어요!"
2006년 9월 29일 - "상자에 소원을 써 넣었는데 4일만에 성취됐어요!"
2006년 9월 1일 - "호로스콥리안이 제 소원을 3일만에 들어줬어요!"
2006년 8월 23일 - "호조가 벌써 400불을 벌어줬어요! 제게 꼭 필요한 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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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설명: 중국 골동품에 상주하는 분노하는 귀신)

이런 유형의 인터넷 경매 해프닝에 대해 초현상 전문가들은 영혼이 붙어있는 물건은 구입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충고하는데 그 이유는 물건들 중 다수의 정령들이 원치 않는 상태로 마녀나 영매에 의해 물건 안에 결박된채 그들의 종 처럼 이용만 당하다 자신이 도움을 줘도 다시 풀려날 수 없는 것을 알고 협조를 거부하며 분노하는 영혼들이 상주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물건들에 상주하는 영혼이나 진(정령)은 어느날 인위적으로나 자연적으로 물건 밖으로 풀려 나왔을때 다른차원으로 가기 전 반드시 자신을 학대하고 악용한 주인들을 벌준다고 경고한다.
지금도 경매에서 계속 팔리고 있는 귀신 붙은 물건들은 마녀나 영매들에게 쓸모가 없어진 시한폭탄 처럼 위험한 물건들일까? 아니면 이 물건에는 아무런 댓가 없이 인간들의 소원을 무엇이든지 들어주고 행운을 가져다 주는 진이 상주하는 진짜 보물들 일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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