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설명: 오래전 지구에서 멸종된 익룡)
1976년 텍사스주의 센 베니토시를 순찰하던 경찰관 파딜라는 순찰차를 몰고 야밤에 인적이 없는 도로를 달리다 어둠속에서 무언가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차 문에 달린 소형 서치라이트를 비춰 괴 물체를 육안으로 확인하려고 했다.
독수리 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고 콘돌이라고 하기에는 머리가 너무 이상하게 생긴 기괴한 새가 서치라이트에 비춰진 것을 본 파딜라는 새가 갑자기 자신을 향해 천둥같은 고함을 지르자 자신의 안경을 비롯한 차의 모든 유리가 한꺼번에 깨지는 것을 체험했다.
차에서 나와 권총을 뽑은 파딜라는 서치라이트가 꺼져 어두컴컴한 허공에 대고 공포탄을 여러차례 발사했고, 갑자기 컹컹대며 무언가 날개를 펄럭이는 소리를 듣게된 파딜라는 하늘높이 올라간 기이한 새가 다시한번 천둥같은 고함을 지른뒤 날아가버리자 공포에 사로잡혔다.
(그림설명: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익룡 모형)
1977년 텍사스의 트레일러 파크에서 거주하던 빌리 레이 월트슨은 TV를 보다 화면이 흐려져 지붕에 있던 안테나를 체크하러 트레일러 집 밖으로 나왔다.
안테나가 있는 지붕을 올려다본 빌리 레이는 지붕에 대형 박쥐같은 모습에 이마가 상당히 길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안테나를 물어뜯고 있는 것을 봤고, 강한 턱으로 쇠붙이를 휘고 분해하고 이를 흔들다 자신 앞에 떨어뜨리는 것을 본 빌리 레이는 집안으로 들어가 산탄총을 꺼내 문제의 생명체를 사살하려고 했다.
하지만 산탄총을 들이대자 모든 것을 멈추고 자신의 총구를 쳐다본 생명체의 모습을 본 빌리 레이는 차마 방아쇠를 당길수가 없어 총구를 내려놨는데 갑자기 생명체가 허공으로 점프를 한 뒤 날개를 펄럭이지 않고 하늘 높이 날아가 엄청난 천둥소리같은 기괴한 울음소리를 내는 것을 본 빌리 레이는 자신이 분명 원주민 전설에 나오는 천둥새를 실제로 목격했다고 생각하며 놀라고 말았다.
(그림설명: 물고기를 잡는 익룡)
1977년 텍사스주의 고속도로를 야밤에 달리던 인근 고등학교의 교사는 백미러를 보다 자신의 자동차 뒤에 정체를 알수없는 대형 새가 낮은 고도로 자신을 쫓아 오는 것을 봤다.
콘돌로 추정된 대형 새가 왜 자신의 차를 쫓아오는지 알수없던 교사는 아마도 자신의 자동차 뒷좌석에 있는 물개 인형 때문인것으로 추측한 뒤 차를 세웠으나 자동차의 운전석 옆에 착지한 새가 흔한 콘돌이 아닌 대형 파충류였다는 사실을 알게된 그는 겁에질려 집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렸다.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에 문제의 새가 바짝 쫓아 오는 것을 본 교사는 차를 다시 세우자 생명체가 차 옆에 착지하여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봤고, 아무리 봐도 생명체의 모습이 오래전 지구에서 멸종된 익룡과 생김새가 비슷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교사는 창문을 열고 고함을 질러 생명체를 놀래키려 하다 생명체가 자신의 머리를 쪼려고 하자 겁에질려 다시 운전을 하기 시작했다.
얼마후 문제의 새가 어디론가 사라진 것을 확인한 교사는 도저히 영문을 알수없어 자신의 집에 있던 공룡 대백과 사전을 펼쳐봤고, 자신이 목격한 문제의 새가 익룡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그는 어떻게 쥬라기 시대에 멸종되었을 공룡이 오늘날 살아있을 수 있는가 알수없어 공포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그림설명: 오늘날 화석으로 남은 익룡)
미국의 텍사스주에서 목격된 정체불명 대형 새의 정체는 과연 쥬라기의 익룡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