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총선의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통합진보당이란 가면을 쓴 민노당 종북주의자들이죠.
종북주의자들의 투쟁력과 조직 장악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이는 민노당 장악과 통진당 장악에서 명확히 보여줍니다.
민노당을 장악했지만 막상 총선이 닥치자 완벽한 빨간 이미지 때문에 어쩔수 없이 그림자를 감추고, 유시민과 심상정 등을 끌어들여 이미지를 세탁하죠. 게다가 민주당과의 연대까지 이끌어 냈죠.
여기서 종북주의자들의 능력이 보입니다. 비례대표뿐만 아니라 지역구도 자신들의 승리가 유력한 곳을 민주당에게 얻어냅니다. 김선동, 김미희, 이상규 이런 쓰레기 3인방 말입니다. 민주당의 원죄가 이것입니다.
저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완패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실정(인정 안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이명박 정부가 새누리당에게 악재면 악재지 호재는 아니였죠)에도 불구하고, 쓸데없는 야권 단일화 한답시고 해서 종북에 거부감이 있는 중도층들의 지지를 잃었죠.
이번 통진당 비례대표 사건으로 촉발된 이석기 세력의 실체는 사실상 국민들에게 종북에 대한 반감을 더욱 각인 시켰습니다. 또한 3당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려는 진보진영에 커다락 타격을 안겨 주었죠.
이제 민주당은 정신 차려야 합니다. 통진당 사태를 본보기 삼아 민주당내에 있는 종북세력들(임종석, 임수경 등등)을 내보내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역사상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었던게 이명박이 뛰어나서 아닙니다. 전 민주당 정권에 실망한 국민들과 상대 정동영의 허접함이 더한 결과일 뿐입니다. 이번 대선 역시 총선과 연장선상에서 종북프레임을 걷어내지 못한 민주당과 문재인의 한계인 것입니다.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과 생존권 보장을 위한 지원은 반대 안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정치체제나 선전구호들을 옹호하는 종북주의자들은 말소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민을 바보라고 여기면서 가르쳐야 할 존재로 보는 오만함을 버려야 합니다. 정치의 옳고 그름은 국민이 선거로 판단합니다.
민주당의 연 이은 패배는 새누리당이 잘나서 이긴게 아닙니다. 민주당이 종북프레임만 걷어낸다면 전라도정당이라는 오명을 벗어낼수도 있습니다. 경상도만 있는게 아니고 충청 강원 경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경상도라고 무조건 새누리당을 찍는것도 아닙니다.
민주당이 현재 새누리당에 밀리는건 전라도라는 지역주의 한계라고 생각하면 필패의 지름길입니다. 현 민주당의 존재역시 전라도라는 지역을 바탕으로 유지되기 때문이죠.
새누리가 민주당에 우위를 점하는 가장 큰 요소는 종북프레임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겁니다.
우파던 좌파던 국민들은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부합하는 곳을 선택합니다. 따라서 정권을 획득하는게 지상과제인 정당은 국민의 선호를 반영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과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입니다(통진당은 식물정당이니 제외하고 나머지 통진당에서 떨어져나온 분들 역시 마찬가지) 따라서 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면서 다음 정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국민의 지지를 위해 노력해야 하고 이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민주당내 종북세력 척결이라고 단언 할 수 있습니다.
전 곧 있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약진하길 바랍니다. 그래야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도 정신을 바짝 차릴테니 말이죠. 그러나 이를 위해선 민주당의 과감한 종북세력 척결이 분명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것 없이 현재 하는것처럼 삽질만 연속 해대면서 또 야권 단일화같은 쓸데없는 짓을 한다면 완패한다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