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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들어 김구 세력이 한민당-이승만 세력과 다시 손잡고 반탁 운동에 나선 것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미소공위 좌초와 중간파 봉쇄가 그들의 공동 목표였지만, 총선거를 통해 정권을 노리는 한민당-이승만 세력과 임정 추대를 꾀하는 김구 세력은 갈 길이 달랐다. 무엇보다, 통일 민족 국가 성립이 자기네에게 불리할 것으로 보고 이를 회피하려 드는 한민당-이승만 세력의 속셈을 이 시점까지도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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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했다 말한 바가 없습니다. 한민당의 세력을 이용하고 영수로 추대되었다는데
그럼 뭐라고 표현해야 하죠??
님이 처음 얘기하신 한민당에 김구 이승만 하면서
퍼온 자료에 한민당에 김구와 이승만이 있었다란 뜻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이걸 가지고 한민당에 김구와 이승만이 빠지면 안된다는 식으로 얘기하시면 누가봐도 김구와 이승만이 한민당에 몸담았고 거기서 활동했다는 식으로 보입니다.
이승만이나 김구 같이 이름값 있는 인물들은 당시에는 어떤 세력이든 영입해서 자신들의 얼굴마담으로 삼고 싶어 했으니 여운형 측에서 인공 만들 때도 이름값 있는 사람들은 한 자리씩 배정했습니다. 한민당도 자금줄이나 국내상황에 정통했던 반면 이름값 있는 인물이 부족하고, 독립운동가들을 영입해서 여운형 등 좌익세력에 대응하고자 말그대로 추대했던 거죠. 하지만 이승만이나 김구 모두 귀국한 후 이를 거부하고 독자활동에 나섰죠.
찬탁활동을 통해 이들 간에 서로 연합하고자 하는 시도도 있었지만, 김구와는 단독정부수립 건으로 이승만과는 내각제에 대한 갈등과 대통령 선출 후 한민당 세력을 중요시 하지 않으니 떨어져 나간거죠.
한민당이 초기에 임정과 김구 지지, 다음으로는 이승만 지지, 그 후에 독자노선으로 나갔을 뿐 한민당과 김구는 전혀 무관하고 이승만과는 처음에 사실상 범여당세력으로 지지세력 중 하나였지만(이것도 한민당이 이승만을 지지한 것일 뿐, 이승만이 한민당 인물이라 하기는 곤란함) 이승만과의 갈등으로 야당으로 나간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