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도있네요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2143
그러니까 10여 년 전의 이야기다. 어느 중학교 미술교사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자신의 부부 나체사진을 게시했다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그 교사는 그것을 예술이라 주장했지만, 홈페이지에는 정액을 뿜어대는 남성 성기 같은 그림들도 있었다. 이 미술교사가
법정에 서게 되자 사회 일각에서는 이 교사에 대한 보호 운동을 추진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라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은
좌파단체에서 터져 나왔다. 이 교사가 전교조 교사 였기 때문이다.
홍익대 정문에 설치되었던 일베 상징 조형물이 지난밤에 부셔졌다고 한다. 조형물은 일베 상징 손가락 모양을 하고 있을 뿐,
폭력을 선동하거나 전교조 교사의 그림처럼 혐오감을 조성하고 있지도 않다. 다만 일베 사이트가 특정 정치집단과는 반대 성향을 가지고
있고, 특정 정치집단 또한 일베를 향해 '극우 사이트'라는 공격을 서슴지 않으며 반대 각을 세우고 있다.
'정액을 뿜어대는 남자 성기' 그림에도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라던 집단과, 일베 조형물을 부셔버린 사람들은 같은 정치 성향을
가진, 보수우파의 반대쪽에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혐오스러운 그림에도 표현의 자유라 주장하며 관용을 펼치던 사람들이 이번에는
손가락 조형물 하나에도 증오감을 숨기지 않고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기 진영과 반대쪽에 있기 때문이다.
----------------
음 이하는 더 읽으면 정게글에 어울릴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