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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16 15:32
[초고대문명] 제우스 신상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5,732  

zeus01.jpg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최고의 신 제우스가 비바람은 물론 천둥과 벼락을 만드는 신이라고 믿었다. 벼락은 하늘에서 내린 신의 징벌로 생각했기 때문에 제우스신의 노여움을 피하기 위해 도시마다 제우스신을 모신 신전을 짓고 성대한 제사를 지냈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아무래도 그리스 반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하나인 올림피아(올림피아는 도시가 아니고 신전과 경기장이 세워진 장소다)에 안치된 제우스 신상이었다.
제우스 신상의 건설
그리스인들은 가장 먼저 올림피아의 주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제우스를 위해 거대한 제우스 신전을 건축했다. 기원전 4백70년의 일이다. 이 건물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석회석으로 건설됐는데 하얀색의 치장 회반죽을 건물 외벽에 바랐다.
제우스 신전의 놀라운 점은 인간의 착시 현상을 고려해 건축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리스의 아테네에 보존돼 있는 파르테논 신전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다. 얼핏 보기에 동일한 굵기의 기둥이 동일한 간격으로 배치된 직사각형의 ‘반듯한’ 건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지어진 건물은 이와 매우 다르다. 우선 가장자리 기둥은 가운데 있는 기둥보다 좁은 간격으로 세워져 있다. 이와 같이 불균형하게 건설한 것은 만일 동일한 굵기로 만든 기둥을 동일한 간격으로 세웠다면 건물의 모양은 직사각형이 아니라 위나 옆으로 퍼져 보이기 때문이다. 대들보의 가운데도 위로 볼록하게 휘어져 있으며, 가장자리의 기둥은 안쪽으로 약간 휘어져 있다. 기둥은 위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수치적으로 정확하게 그려진 수평선은 실제로는 중앙 부분이 처진 듯이 보이기 때문에 그리스인들은 거대한 돌들을 맞춰 나가면서 중앙부를 약간 들어올렸다.
제우스 신상은 신전이 건설된 후 40년이 지났을 때 피디아스에게 주문됐다. 피디아스는 고대 그리스에서 가장 유명한 조각가로 기원전 4백70년에 피라테에서 8m나 되는 대형 아테나 신상을 만들었고,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의 아테나 여신을 조각했다. 그는 크리세레환틴 방식(나무에 상아와 금을 입히는 장식)을 사용해 10m 크기의 아테나 여신상을 완성했으며, 아테나 신상 덕분에 피디아스는 그리스가 배출한 최고의 조각가로 자리매김했다. 피디아스는 8년여의 작업 끝에 기원전 4백47년 제우스상을 완성했다. 이것이 파르테논 신전의 아테나 여신상과 함께 피디아스의 2대 걸작품으로 꼽힌다. 제우스 신상도 아테나 여신상과 마찬가지로 크리세레환틴 방식으로 제작한 것이다. 13m나 되는 제우스상은 높이가 90cm, 길이 10m, 폭 6.65m 크기의 받침대 위에 올려져 있는 옥좌에 앉아 있는데 천장에 거의 맞닿을 정도였다. 제우스를 서있는 형태로 조각했다면 거의 18m나 달하는 거인이었다. 이와 같이 거대한 신상임에도 불구하고 피디아스는 제우스의 신성한 위엄과 너그러움을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들었다. 
신전의 파괴
제우스 신상 앞에는 파로스에서 운반된 백색 대리석으로 된 웅덩이가 있는데 그것은 신상에 사용된 상아가 적정 습도를 유지하도록 칠하는 기름을 보관하는 곳이다. 반면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에는 기름 대신에 물이 준비됐다. 그것은 파르테논 신전이 건설된 아크로폴리스가 고지대여서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기름 대신 물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리스에 기독교가 들어오자 제우스 신전도 수난을 면치 못한다. 393년 로마황제 테오도시우스 1세가 올림픽 경기를 금지시키고, 그의 손자인 테오도시우스 2세는 제우스 신전에 대해 더 강력한 명령을 내린다. 신전을 완전히 파괴하라는 것이다. 물론 단서가 붙었다. 신전을 철저히 파괴하되 제우스 신상만은 콘스탄티노플로 옮기라는 것이다. 당시에 이 신상을 옮기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것은 기록에도 남아 있다. 그러나 제우스 신상은 콘스탄티노플로 옮겨진 후 얼마되지 않은 475년에 화재가 일어나 한줌의 재로 변했다.
발굴 및 현재
1755년 독일인 학자 빈켈만(John J. Winchelmann :1717 ~ 1786)이 <고대 그리스 미술에 관한 논문>이 발표되면서 고대문화에 대한 열기에 불을 당기기 시작했다.
1766년 영국인 찬들러(O. Chandler)가 빈켈만의 고대미술사와 고대시가지지(古代詩歌地誌)의 두 권의 책을 안내로 삼아 이 올림피아 유적지를 발굴하기 시작하였다. 기록에 의하면 고대 올림피아는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서쪽 엘리스주(州)에 있으며, 북으로 크로니온(Kronion;제우스 신의 부친 Kronos에서 유래됨) 산자락 구릉과 서쪽에 그라디오스(Gradios) 강 사이에 위치하고 있었다. 운동경기를 마친 뒤에나 또는 연습 후 목욕이나 샤워를 이 그라디오스 강에서 했고, 또한 이 물을 끌어들여 올림피아 도시에서 목욕탕에 사용하였다는 기록을 보더라도 위치는 이곳이 정확했다.
찬들러는 발굴에 착수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제우스 신전'을 발굴하였다.
1829년 프랑스의 고고학자가 단기간 발굴에 착수하여 메도프(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 기둥, 지붕 등의 파편을 발견하였다.
그 후 50여 년이 흐른 1876년, 베를린 대학교수 E.쿠르티우스(1814~1896)의 발굴계획을 독일 정부가 승인한 후 그리스 정부도 발굴유물을 현지에 보관한다는 엄격한 단서를 붙여 허가하니 6년간에 걸친 발굴작업이 시작되었다. 이때의 발굴작업은 현재의 유적지 규모로 발굴됨으로 그 당시의 체육시설의 건축분야와 기록동판 13,800매, 비석 400개, 조각품 등 수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 4차 발굴은 1937∼58년(제2차세계대전 기간 중에는 중단)에 실시되었는데, 올림피아의 전체 모습이 드러나게 되었고, 제우스상이 있던 신전도 거의 드러나는 학술적으로 대단히 귀중한 성과를 올렸다.
1950년대 제우스 신전 터에서 페이디아스의 작업장 유적이 발견됨으로써 제우스 상이 만들어진 연대가 확실히 밝혀졌다.
제우스
신들 중 최고의 지배자로 '낮의 밝은 하늘'을 의미하며 천상을 지배하는 기상학적 현상(비,눈,우박,번개,우뢰)을 맡아보는 신인 동시에 인간 사회의 정치.법률.도덕 등 모든 생활을 지배했다. 신들뿐 아니라 인간은 제우스를 주인으로 섬겼다. 그러므로 제우스는 왕이고 인간의 왕들은 그의 특별한 보호를 받고 있었다. 제우스는 크로노스(사투르누스)와 레아(옵스)사이에서 태어났다. 크로노스는 <시간>을 상징한다. 그리스어 크로노스는 시간이라는 뜻이다.
크로노스는 자식을 낳은 족족 잡아먹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자신의 자식 중에 자신을 누르고 왕위를 차지하는 자가 있다는 예언때문에), 크로노스의 이러한 속성은 태어난 모든 것을 소멸시키는 시간자체의 속성을 상징한다. 제우스의 6남매도 크로노스에게 삼켜졌다가 다시 토해진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는 제우스 6남매가 이로써 시간을 극복했음을 상징한다. 어머니 레아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험을 모면한 제우스는 그의 첫번째 아내 테티스의 도움으로 아버지의 뱃속에서 그의 형제들을 토하게 한다.
형제자매와 함께 그들의 아버지인 크로노스와 그 형제인 티탄 신속들에게 반란을 일으켜 그들을 정복하고는 아버지 크로노스를 무한지옥에 가두어 버린다. 제우스의 무기는 천둥과 번개이고, 헤파이스토스(불카누스)가 그를 위해 만든 아이기스라는 방패도 가지고 있다. 제우스가 총애한 새는 독수리로 이 새가 제우스의 번개를 지니고 있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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