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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17 05:00
[초고대문명] 이집트 해저에서 잠든 전설의 도시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6,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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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를 말할 때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광대한 사막에 우뚝 서 있는 거대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집트의 역사는 육상에
있는 유적만을 가지고 말할 수는 없다. 최근 나일강 하구에서 해저에 잠들어 있는 유적이
속속 발견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전설의 도시, 마침내 발견되다
2000년 6월, 이집트 북부의 도시 알렉산드리아 동부에 있는 아부키르만에서 해저 유적이
발견되었다고 하는 보고가 있었다. 유적은 해변에서 약 2~3km 떨어진 아부키르만 
앞바다에 있었다. 발견된 것은 헤라클레이온과 메노티스라는 고대의 두 도시이다. 
두 도시에 관한 기록은 그리스 비극이나 여행기 등의 고문서에서 볼 수 있다. 말하자면
‘전설상의 도시’인 것이다. 후세의 역사가들은 헤라클레이온과 메노티스가 아부키르만
해저에 잠들어 있는 것은 아닌가 짐작하고 있었으나, 그 존재를 결정지을 물적 증거가
없었다.

발견한 것은 프랑스의 고고학자 고디오가 이끄는 국제 탐사팀이다. 고디오는 발견한 
기쁨을 다음처럼 말하였다. “우리는 시간이 완전히 멈춘 도시를 발견하였다.” 발견된
유적이나 유물의 대다수는 지중해 속의 모래가 많은 수렁에 파묻혀 있었다. 보존 상태는
양호하였다. 발견된 것은 대리석으로 만든 파라오의 머리 부분, 수염을 기른 사라피스신,
스핑크스상, 전체 길이가 90m나 되는 고대 로마풍의 기둥, 헬레니즘 시대의 거상 조각,
비잔틴 제국 시대의 동전, 그 밖에 가옥이나 사원 등의 유구이다. 기원전 7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고대 이집트 시대의 이시스 여신의 상도 발견되었다. 여신상은 검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머리 부분이 잘려져 나가고 없었다. 이시스 여신을 모신 신전 흔적도 발견
되었다.
헤라클레이온과 메노우티스는 분명 기원전 7세기에서 6세기 사이에 건설되었다고 생각
된다. 헤라클레이온은 나일강 하구의 주요 상업항으로 발전한 유명한 도시였다. 그러나
기원전 332년,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약 20km 서쪽에 알렉산드리아가 건설되면서 그
영향으로 서서히 쇠퇴하였다. 헤라클레이온은 ‘죄의 도시’라고도 했다. 파라오 시대의
1000년간에 걸쳐 여신 이시스를 숭배하는 땅으로서 존속하여, 많은 신자가 순례지로서
이 도시를 찾았다. 메노티스는 알렉산드리아와 운하로 연결되어 있던 도시였다.
누구도 본 일이 없는 세계로
아부키르뿐만 아니라 나일강 하구에 많은 유적이 남아 있는 것은 16세기부터 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었다. 1933년에는 토솜 왕세자가 나일강 삼각주 지대의 해저 탐색을 시도
했다. 유적의 일부를 확인하기는 했으나, 전체적인 규모를 파악하는 것은 당시의 기술
로는 어려웠다. 고디오 팀은 1990년대에 들어서 알렉산드리아 주변의 얕은 바다를 탐색
하기 시작했다. 1996년 11월에는 알렉산드리아 해저에서 약 2000년 전의 왕궁 유적을
발견하였다. 발굴한 지역 안에 유명한 클레오파트라의 궁전이 있다고 보도되어 전세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궁전 흔적은 그후 상세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유감스럽게도 
아직은 클레오파트라와 연관이 있다고 할 만한 증거가 없어 앞으로의 조사가 기대되고
있다.
해저 탐사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고디오는 우선 고문서 등을 단서로 유적이 있는 장소를 결정하였다. 유적의 위치를 결정
하기 위해 인공 위성을 전파원으로 하는 GPS를 이용하였다. 잠수 조사에 앞서 최첨단
기술이 구사되었다. 초고감도의 기기를 사용하여 해저 자기장의 모습을 영상화했다.
즉 해저 속의 자기장의 흐트러짐을 측정하여 그곳에 유적이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이처럼 인공 구조물의 존재를 확인하고 위치도 대강 파악하고 나서 잠수 조사에
들어간다. 이러한 사전 조사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해저에 들어가고 나서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나는 일은 거의 없다.”고 고디오는 설명한다.

다이버들은 광범위한 해저를 돌아보고 유물을 하나씩 측량한다. 유물의 위치는 정확하게
기록되어 다시 원래의 위치로 유물을 가져다 놓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두꺼운 
퇴적층으로 덮인 유물도 많아, 다이버들은 정성스럽게 더러움을 제거하고 발견되었을
때의 상황 등을 그 장소에서 물에 강한 종이에 스케치하는 일도 있었다. 물 속에서 유물을
본뜨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해저 탐사의 진행 과정과 발견된 유물은 데이터로 기록
된다. 유물이 어떠한 상태에서 어떻게 발견되었는지도 유적 전체를 이해하는 데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고디오의 최종목적은 아부키르만을 포함하여 나일강 하구 일대의 고대의 지형도를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유적의 발견은 물론이고, 나일 하구에서 고대의 하상과 연해의
윤곽을 관찰하고, 바닷물의 수위 상승과 침니층의 두께와 모래가 많은 수렁의 침하 과정
모습에 대해 검증해 나간다.
왜 전설의 도시는 소멸되었는가?
도시는 8세기경에 파괴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도시를 사라지게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명확한 증거는 없다. 지진이나 지반 침하 등의 자연 재해가 나일의 흐름을 바꾸고, 이
도시를 수몰시켰을지도 모른다. 파괴된 기둥과 벽이 모두 한 방향으로 쓰러져 있었기
때문이다. 발견된 유물은 그 후 어떻게 되었을까? 메노티스와 헤라클레이온의 유적과
유물은 공해에 있었기 때문에 해저에 남겨 두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동시킬 수 있는 유물은 바다에서 인양되었다. 육지로 인양된 유물은 먼저 염분을 제거
하는 작업이 실시된다. 그후 고고학자나 과학자에 의해 연구와 조사가 오랜 기간에 걸쳐
행해진다. 해저에서 이동시키지 않는 기둥이나 벽은 다시 침전물로 덮인다.

한편 유적이 매우 좋은 상태로 보존되어 있던 알렉산드리아 동쪽에서는 연구자들이 
해저 박물관을 건설할 것을 제안하였다. 해저 박물관이 실현되면 전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들 것이다.
앞으로의 해저 탐사에 대하여
이번 발견의 학술적 의미는, 현 단계에서는 대답하는 것이 너무 이를지도 모른다. 
“앞으로 실시되는 상세한 조사 연구가 끝나고 나서 겨우 발견의 학술적 의미를 판달할
수 있다.”고 전문가는 신중히 말한다.
앞으로의 해저 탐사에 대해서는 “우리는 지중해의 바닷물이 투명해지는 2000년 가을부터
알렉산드리아만에서 탐사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2001년 봄에는 아부키르만에서 
헤라클레이온과 메노티스의 보다 상세한 고고학적 발굴 조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라고 고디오는 포부를 말했다. 다음에는 어떠한 발견을 할 것인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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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최고 13-06-08 21:47
   
고고학 쪽으로 나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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