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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30 17:23
[잡담] 발두르의 장례와 요정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131  

신들은 발두르의 시체를 해안으로 옮겼다. 그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발두르의 배 흐링
함이 정박해 있었다. 그들은 발두르의 시체를 배에 쌓아놓은 화장용 나뭇가지 위에 올려놓
았다. 이것을 본 발두르의 아내 난나는 너무 슬퍼 심장이 터지고 말았다. 그래서 그녀의 시
체도 남편의 시체와 함께 불태워졌다. 발두르의 장례에는 각 층의 군중들이 무리를 지어 참
가했다. 맨 처음에는 오딘이 그의 아내 프리카와 발키리오르와 그의 갈가마귀들을 동반하고
왔다. 다음엔 굴린부르스티라고 하는 산돼지가 끄는 수레를 타고 프레이가 왔다. 하임달은
굴토프라 하는 말을 타고 왔고, 프레야는 고양이가 이끄는 이륜차를 타고 왔다. 그 밖에 많
은 서리의 거인들과 산의 거인들이 참석했다. 그리고 발두르의 말은 성장을 하고 화장용 나
뭇더미가 있는 곳으로 끌려와 주인과 같이 불태워졌다.
  로키는 신들이 분노하는 것을 보자 산으로 도망쳐 사방으로 문이 난 오두막집을 짓고 살
았다. 그렇게 하면 어느 쪽에서 위험이 오는지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오늘
날 어부들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그물을 발명했다.
  마침내 오딘이 로키의 은신처를 발견했다. 신들이 그를 잡기 위해 모여들자 그는 연어로
변해 시냇가의 돌 사이로 숨었다. 그러자 신들은 로키가 발명한 그물로 시냇물을 훑어, 로키
는 잡힌 줄 알고 그물을 뛰어넘으려 했다. 그때 소르가 그의 꼬리를 꼭 쥐었다. 그때부터 연
어의 꼬리가 가늘고 얇게 된 것이다.
  신들은 로키를 쇠사슬로 묶고 머리 위에 뱀을 매달았는데, 그 독액이 한 방울씩 그의 얼
굴 위로 떨어졌다. 그의 아내 시구나가 그의 곁에 앉아, 그 독액이 떨어지는 것을 컵에 받았
다. 그러나 그녀가 컵을 비우려고 들고 나갈 때 독액이 그만 로키의 몸 위로 떨어져, 그는
고함을 지르고 지구가 진동할 정도로 몸을 비틀었다. 이것이 인간들이 지진이라 부르는 것
이다.


요정
 
  《에다》가운데 신보다 못하지만 큰 힘을 가졌던 종족에 관해 나와 있다. 그것은 요정이
라 불리는 것으로, 백색의 요정, 즉 빛의 요정은 아름답고 태양보다 더 찬란하며, 섬세하고
투명한 직물로 만든 옷을 입고 있다. 그들은 빛을 사랑하며 인간에게 친절하여 항상 아름답
고 친절한 아이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들의 나라는 알프하임이라 불리는 태양신 프레이르
의 영토였는데, 그들은 이 태양신의 빛 속에서 놀았다.
  검은색의 밤의 요정들은 다른 종족이다. 그들은 못생기고 긴 코를 가진 난쟁이로, 더러운
갈색 피부를 하고 밤에만 다녔다. 왜냐면 그들은 태양 광선이 비치면 바로 돌로 변하기 때
문이다. 그들의 언어는 한적한 곳의 산울림이었고, 그들의 거처는 지하동굴이나 바위 틈이었
다. 그들은 이미르의 썩은 시체에서 생겨난 구더기에서 태어났고 후에 신들에 의해 인간의
형태와 위대한 지혜가 부여된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그들은 자연의 신비스런 힘에 대한 지
식의 소유자로, 또 룬 문자를 새기고 설명한 자로 유명하다. 모든 피조물 중 가장 솜씨좋은
공인이기도 한 그들은 금속이나 목재를 재료로 하여 많은 것을 만들었다. 그들의 제작물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소르의 망치와 프레이르에게 준 스키드블라드니르라고 하는 배였다. 이
배는 모든 신들과 그들의 전쟁용구와 가구를 실을 수 있을 만큼 컸으며, 반면 호주머니 속
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교묘하게 만든 것이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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