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9년 미국의 조지아주에 위치한 한 작은 마을 오키페노키에서는 그곳의 원주민 전설에 등장하는 환상의 늪지대 섬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이 이를 찾기위해 2주 동안 그곳의 늪지대를 탐험한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이들은 늪지대를 탐사하던 도중 늪지대 주변의 땅에서 이상한 짐승의 발자국을 발견하게 되는데 분명 두발로 걷는 유인원의 발자국으로 추정된 발자국은 마치 곰과 인간의 발자국을 합쳐놓은 것 같은 생김새였습니다.
더불어 길이가 45cm가 넘고 두께가 22cm가 넘었으며 발자국을 남긴 짐승의 무게가 무척 무거운 것으로 추정됬다고도 합니다.
이후 이들은 탐사를 중단하고 마을로 돌아와 이 사실을 아는 마을 사람들을 수소문하게 됬는데 당시 마을 사람들에게 이와 같은 발견 사실을 알려주자 7명의 사냥꾼들이 문제의 짐승을 한번 사냥해 보자는 제안을 하게 됩니다.
사냥꾼들은 탐험가들이 발자국을 발견한 장소로 자신들을 인도해 달라 요청하게 되고 탐험가들은 그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함께 문제의 늪으로 또다시 걸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늪을 계속 탐험하다가 또다시 대형 발자국들을 발견한 일행은 발자국을 추척해 들어가게 됬는데 어느날 저녁 야영을 준비하던 그들은 갑자기 주위에서 이상한 고함 소리를 듣게 되고 곧바로 소리가 난 지점을 황급히 쳐다봤습니다.
그러자 순간 야영장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초대형 짐승이 찢어지는 듯한 고함을 지르며 자신들에게 달려오는 모습을 본 일행은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됩니다.
또한 곧바로 총을 들어 짐승에게 조준한 그들은 짐승이 도저히 멈출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자신들에게 달려오자 끝내 총을 발사했습니다.
하지만 짐승이 총을 맞고도 계속 달려오는 것을 본 일행은 소총을 힘들게 장전하다 이를 포기하고 여분으로 가져온 미리 장전된 소총들을 발사합니다.
그러나 또다시 총을 맞으며 계속 달려온 사람 형상의 짐승이 엄청난 힘으로 일행 중 한명을 허공에 번쩍 들어 머리와 몸을 그대로 찢어발겨 죽이자 엄청난 공포를 겪게 됩니다.
그 후 총을 계속 장전하며 발사하던 일행은 짐승이 5번째 사냥꾼을 죽이고 힘없이 늪에 쓰러지자 이에 가까이 다가갑니다.
그러나 짐승이 끝까지 으르렁대며 자신들을 공격하려하자 이들은 총을 발사하여 짐승을 사살합니다.
그런데 그 즉시 주위의 늪에서 작은 물방울들이 올라오며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하는 것을 들은 일행은 이와 같은 짐승이 더 나타날 수 있다는 공포에 휩싸이게 되었고 결국 살아남은 탐험가들은 짐승과 사냥꾼의 시신을 늪에 버려둔 채 전속력으로 마을을 향해 도주하고 맙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 마을 사람들은 문제의 늪지대에 깊히 들어가는 것을 극구 꺼려하였다고 하는데 이와 같은 풍습은 오늘날까지도 계속 전해내려 온다고 현지 사람들은 밝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