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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02 12:22
[괴담/공포] 포르투갈 에보라시의 유골 성당 전설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291  

포르투갈의 에보라시에는 세계 어느곳에서도 볼수없는 기괴한 성당이 있습니다.일명 유골의 성당이라고 불리우는 곳인데요. 제의 장소에는 15세기 중반부터 16세기 초반까지 무려 50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의 유골이 성당의 건축재료로 쓰였다는 특이한 곳입니다. 




다른 성당들과는 달리 사진촬영이 자유로이 허용되고 있는 유골의 성당 벽에는 그곳의 유골들중 유일하게 옷을 입고 미이라처럼 굳어 벽에 걸려있는 어느 아버지와 아들의 시신이 있고, 문제의 부자 시신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16세기 초반 포르투갈의 에보라시에는 매일같이 술을 먹고 자신의 부인을 구타한 못된 남편이 있었습니다.

매일 아침 술에서 깨어 일어나 부인에게 사과한 문제의 남편은 부인이 자신의 생명에 위험을 느끼고 공포에 떨자 일단 안심시킨뒤 매일밤 또 술을 먹고 부인을 구타하였습니다.

결국 자신의 어린 아들을 데리고 집에서 도망가려한 부인은 어린 아들이 남편의 편만을 들자 낙심하였고,그날밤 도주를 하려다 술주정을 하는 남편에게 붙들린 부인은 남편이 떠밀쳐 뒤로 넘어지다 땅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숨이 넘어가던 부인은 아직도 술주정을 하던 남편에게 '당신같은 사람은 지옥도 거부할 나쁜인간'이라며 저주를 퍼부었고, 얼마후 술에서 깨어난 남편은 이에 매우 낙심하며 술을 끊고 살다 
결국 아들과 함께 굶어죽게 됩니다.

이에 두 부자의 시신을 부인의 무덤이 있는 장소 바로 옆에 묻으려 했던 마을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곡괭이와 삽이 내리쳐지는 땅이 갑작스레 바위처럼 딱딱해져 파낼수가 없는 이상한 모습을 보았고,때마침 이를 지켜보던 유골 성당의 수도승들은 두 부자의 시신을 가져다 건설이 끝난 성당의 벽에 매달았다고 합니다.


당시 벽에 매달린 시신은 이상하게도 썩지 않아 유골 성당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의아하게 하였으며 '항상 부인을 사랑하고 위하라'는 푯말을 써붙인 수도승들은 그때부터 마을에 주정을 부리며 부인을 구타하던 사람들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든 모습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때부터 에보라시에서는 새로 결혼하는 처녀들이 자신의 머리칼을 잘라 행복한 결혼생활을 기원하기 위해 유골 성당의 입구에 매달아 놓았다고 하며 이 풍습은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16세기 옷을 그대로 입고 있는 두 부자의 시신은 오늘날에도 유골 성당의 벽에 매달려 있으며 '우리 유골들이 당신의 유골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름끼치는 모토를 가진 유골 성당은 오늘날 포르투갈에서 빠질수 없는 관광명소가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포르투갈의 에보라시에서 전해내려오는 두 부자의 썩지 않는 유골에 대한 전설은 과연 실화였을까요? 더군다나 이 유골의 성당을 이루는 사람들의 유골은 모두 어디에서 나온 것이었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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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etrayou7 13-06-02 22:37
   
유골로 만든 성당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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