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아일랜드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밴시)
영국의 북쪽지방에 있는 나라 아일랜드에는 옛날부터 전해내려오는 저승사자에 관한 전설이 있습니다.
저승사자의 이름은 바로 밴시,또한 밴시는 변신술을 할 수 있는 정체불명의 괴물인 것으로도 알려져있습니다.
예로부터 인근 나라들과의 잦은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을 때마다 어김없이 나타나 죽는 사람들의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했다는 밴시는 아직도 임종하는 사람들에게 목격되는 괴물이라고 하며 그때문에 많은 아일랜드인들은 밴시의 존재가 실제한다며 믿고 있다고 합니다.
일례로 1967년 북 아일랜드에서 쇼핑을 하다 테러범이 장치한 폭탄 때문에 중상을 입게된 알렌 오코너 란 여인은 자신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도중 계속하여 눈앞에 나타나던 정체불명의 괴물을 목격하게 됩니다.
길다란 손톱을 가지고 죽어가는 자신의 상처를 계속 긁으며 마치 고통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해 생명을 포기하라는 식의 행동을 하는 정체불명의 괴물은 알렌이 수술실에 들어가 마취될 때까지 계속하여 그를 괴롭힙니다.
그리고 6시간 동안의 수술이 끝난 뒤 병상에서 깨어난 알렌은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였으며 그날밤 꿈에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으로 나타난 밴시가 '당신을 40년후에 데리러 오겠소'라는 약속을 한뒤 홀연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또한 1991년 2월 13일 아들의 축구 연습장으로 가던 제인 오브라이언이란 여자는 자신이 타고있던 소형 승용차가 마주오던 차와 충돌해 뒤집어지며 5m 다리 밑으로 추락하는 큰 사고를 당합니다.
당시 제인은 아무런 고통없이 차 밖으로 걸어나온 뒤 자동차 안에 흉칙한 모습으로 깔려 죽어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녀는 당시 자신이 사망한 것이라며 확신하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인 옆에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괴이한 괴물이 나타나 그녀를 휘어잡는 시늉을 하였는데 따라가지 않겠다고 반항하던 그녀는 순간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으며 병원의 침실에서 깨어났다고 전해집니다..
과연 밴시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