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3-06-01 00:52
[괴담/공포] 오하이오 주의 프랑켄슈타인 '뮤탄'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614  

뮤탄_1.jpg



미국의 오하이오주에는 깊은 숲 속에서 밤마다 기괴한 수박머리를 한 괴물인 뮤탄들이 나타난다는 괴담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이 수박머리 괴물의 전설은 여러 타입의 이야기가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이야기들에서 괴물들이 최초로 목격된 시기가 2차 세계대전 이후이며 크로우라는 한 과학자가 핵심인물로 등장하는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이중 가장 유명한 전설에 따르면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는 깊은 숲 속에 크로우 박사가 연구소를 만들고 그곳에서 1940년대 후반 어린이들에게 발병된 뇌수종 치료 방법을 연구했다고 합니다.이때 크로우 박사는 아이들의 머리에 직접 액체 주입 실험을 했는데 이 실험의 실수로 아이들의 머리가 큰 수박처럼 변형?다고 합니다.
 
그 이후 외딴 숲 속에 있는 연구소에 격리 수용돼 인간이 아닌 흉측한 몰골의 뮤탄으로 돌연변이한 이들은 어느날 집단적으로 광란을 일으켜 크로우 박사를 잡아먹고 숲에 접근하는 사람들을 잡아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뮤탄_2.jpg



(주민이 만든 수박머리 뮤탄 인형) 
하지만 또다른 괴담에 의하면 크로우 박사가 무조건 나쁜 인물로만 평가된 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는 연구 과정에서 변종으로 태어난 뮤탄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살았으나 평소에 친절하고 상냥했던 박사의 부인이 지병으로 숨지자 그녀에게 신세를 진 뮤탄들이 슬품을 참지 못하고 난동을 부리다 집에 큰 불을 내고 맙니다.이때 크로우 박사와 모든 뮤탄들이 함께 타죽어 인근의 숲에서 귀신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크로우 박사가 1940년대 중반에 인체 실험중 극심한 방사능 물질에 노출되어 실험에 투입된 태아들이 변종으로 태어나자 이를 숨기기 위해 깊은 숲 속에 집을 지었고 사회와 절연한 채 가족들과 함께 살았으나 때때로 그의 아이들이 깊은 숲에 들어온 사람들과 마주쳤다는 것입니다.
 
기이하게도 오늘날 수박머리 뮤탄들은 킹 메모리얼 공동묘지 근처에서 자주 목격된다고 하는데 주민들은 그 이유로 크로우 박사와 부인이 그곳에 묻혀 그들 사이에서 성장한 뮤탄들이 사람의 왕래가 없는 늦은 밤에 묘지에 와서 청소를 하고 박사 부부를 추모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뮤탄_3.jpg


(오하이오주 클레몬트 카운티의 귀신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
 
물론 이외에도 일반인들이 뮤탄을 목격한 사례도 많았는데 한 예로 1995년 7월 21일.챠돈 지역의 킹 메모리얼 공동묘지 근처를 여자 친구와 지나던 주민 머레이 스토발레가 소변이 마려워 잠시 차를 세우고 길 옆 어두운 곳에서 소변을 보던중 수박머리 괴물을 목격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차들이 전혀 다니지 않는 어두운 도로가에서 차 안에 있던 여자친구 샐리가 갑자기 차에 시동을 걸고 후진하며 경적을 울리자 이를 들은 머레이는 샐리가 자기를 놀래키려는줄 알고 차로 돌아오다 샐리가 차 안에서 비명을 지르는 것을 목격합니다.
 
더불어 그녀가 공포스러운 눈으로 건너편의 숲속을 주시하는 것을 보고 그 쪽을 본 머레이는 여러명의 뮤탄들이 어둠 속에 서 있는 것을 목격하고 깜짝 놀라고 맙니다.
 
당시 이 뮤탄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있던 머레이는 그들이 인간과 마주치면 산채로 잡아먹는다고 알고 있었고 재빨리 차에 올라타 전속력으로 달아났습니다.그러나 차 안에 있으면 안전할 것 같아 되려 현장으로 돌아온 그는 창문을 통해 뮤탄들을 자세히 관찰하려고 했습니다.
 
당시 도로변 숲 속에 서 있던 뮤탄들은 그의 차가 다가오자 모두 숲 깊은 곳으로 들어갔는데 그들이 사라지기 전 희번득한 눈알들이 헤드라이트에 비쳐 번쩍이는 것을 보게 된 머레이는 등에서 소름이 끼쳤다고 현지 뉴스에 제보했다고 전해집니다..
 
 
뮤탄_4.jpg



(뮤탄의 이야기가 수록된 귀신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책)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8,6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3) 가생이 12-26 171264
916 [괴담/공포] 마을 전체가 흉가가 된 영국의 플럭클리 (1) 통통통 06-02 2562
915 [괴담/공포] 포르투갈 에보라시의 유골 성당 전설 (1) 통통통 06-02 1291
914 [외계] 인류 역사상 최고의 UFO사진 (4) 통통통 06-02 5095
913 [외계] 외계인들이 말하는 숨겨진 지구역사 (Hidden History of Eart… 통통통 06-01 7513
912 [괴담/공포] 오키페노키 마을의 늪지대 괴물 통통통 06-01 1895
911 [괴담/공포] 마귀의 거처 메넨가이 동굴 통통통 06-01 3203
910 [괴담/공포] 오하이오 주의 프랑켄슈타인 '뮤탄' 통통통 06-01 1615
909 [괴담/공포] 정신병원에 상주하고 있는 귀신 통통통 06-01 3070
908 [괴담/공포] 3만 명의 해골이 발견된 몰타의 지하 동굴 (1) 통통통 06-01 3881
907 [잡담] 거인들의 유골이 대량 발견된 브라이텐비너 동굴 (1) 통통통 06-01 6811
906 [괴담/공포] 신체 일부를 바꾸는 생체실험 통통통 06-01 2678
905 [괴담/공포] 대가리 없는 닭 (1) 통통통 06-01 1932
904 [음모론] 괴슈탈트 붕괴현상 통통통 05-31 2365
903 [초고대문명] 지구촌 곳곳서 발견되는 사전문명의 흔적 통통통 05-31 5792
902 [잡담] 4억 년 전 거대 전갈 (1) 통통통 05-31 6573
901 [초고대문명] 고대 문명의 렌즈 통통통 05-31 5864
900 [괴담/공포] 아일랜드의 저승사자 통통통 05-31 2053
899 [괴담/공포] 나바호 부족 전설의 둔갑 귀신 통통통 05-31 2451
898 [괴담/공포] 귀신이 출몰하는 웨일스의 단어오거프 동굴 통통통 05-31 1296
897 [괴담/공포] 사우디아라비아의 귀신 붙은 수송기 통통통 05-31 1871
896 [괴담/공포] 귀신이 출몰하는 부두의 여왕 메리 레뷰의 묘지 통통통 05-31 1373
895 [괴담/공포] 원귀가 출몰하는 홍콩의 투엔 문 고속도로 통통통 05-31 1445
894 [괴담/공포] 테쿰세의 저주 통통통 05-30 1556
893 [괴담/공포] 사람이 공중으로 증발하는 괴현상 통통통 05-30 2193
892 [괴담/공포] 귀신이 출몰하는 버밍엄의 더들리 성 통통통 05-30 3017
891 [괴담/공포] 카스피해에 출몰하는 인어 룬난 샤 통통통 05-30 3531
890 [잡담] 아이오너 통통통 05-30 1179
 <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