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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04 00:47
[괴담/공포] 저승에 세 번 간 아버지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864  

사람이 죽을 때면 찾는다는 저승사자. 그런데 이들의 방문을 한번 도 아니고 세 번씩이나 받았다는 사람이 있다. 경상북도 예천에 사 는 김중휘 씨가 그사람. 과연 그에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1962년 어느날 밤이었다. 12시가 넘은 시간, 그의 딸 김옥주 씨는 중등학교 강습을 마치고 잠들려는데 어디서 신음 소리가 들렸다. 15 살이던 그녀는 비명소리와 신음 소리가 들리는 아버지 김중휘 씨의 방으로 달려갔다. 

당시 아버지는 땀이 비오듯 흠뻑 젖어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놀라서 아버지를 흔들어 깨운 옥주씨는 ‘저승에 갔다 왔다’는 아버지의 말에 악몽을 꾸셨나보다하고 예사롭게 넘겼는데 뜻밖에 도 아버지는 진지했다. 

저승사자 세명에게 목을 매인 채 염라대왕 앞에 끌려간 김중휘 씨. 그는 거기서 이제 다시는 이승으로 갈 수 없다는 말을 듣는다. “살려주이소! 아이고 살려만 주이소!”당시 어린 6남매를 키우던 김중휘 씨는 염라대왕께 자신이 없으면 아내와 어린 자식이 죽어간다며 6남매 모두 혼인 시키고 돌아오겠다고 애원을 한다. 

그 마음에 감복한 염라대왕은 보내주는 대신 ‘먼 친척중 한 사람 을 데려 가겠다’고 한다. 잠시후 염라대왕의 약속대로 그는 깨어났 다. 그의 첫번째 저승체험이었다. 김중휘 씨는 염라대왕이 데려간다 는 친척이 걱정되어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리고 3일 후 문경에 사는 친척이 죽었다는 부고가 날아온다. 친척이 자기 대신 죽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떨리는 마음으로 문상을 갔던 중휘 씨, 그 친척은 아무 이상이 없다 뜻밖의 죽음을 당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자책감 속에 괴로워 하던 아버지 중휘 씨가 두 번째 저승사자의 방문을 받은 건 그로부터 3년 후, 한밤중에 ‘쿵’하는 소리에 가족 모두 나가보니 중휘씨가 화장실 앞에 큰 대자로 누워있었다. 아무리 흔들어 깨워도 소용이 없었고, 몸도 뻣뻣하게 굳어 있었다. 가족들은 모두 ‘이번엔 정말 저승으로 가신것’이라고 생각했다. 

뒤늦게 뛰어나온 부인 김씨, 자식들의 통곡을 막으며 ‘울면 눈이 가리워져 편히 갈 수 없다’고 하고는 옷을 벗어 지붕에 얹어 놓고 복!복!복!하고 세번을 소리 치거든 울라고 하는 등 남편 보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뻗뻗하게 굳어있던 김중휘 씨가 벌떡 일어나는 것 이 아닌가! “와들 이라노? 나는 괜찮으이께네 가서 자거라.”통곡 하던 가족들도 귀신인지 아버지인지 분간이 안가 모두 놀라 뒤로 넘어갔다고 한다. 

죽은지(?) 1시간여만에 깨어난 김중휘씨는 또 한번 저승체험을 얘기한다. 이번에도 무조건 빌기 시작한 김중휘 씨. “살려주이소! 나는 아직 죽어서 안됩니더. 날 돌려보내 주이소!”그리고는 ‘큰 대자에 점하나가 찍히거든 결혼 못 시킨 자식이 있더라도 와야한다’ 라는 염라대왕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다시 일어난다. 

중휘씨는 ‘큰 대자에 점하나의 의미’를 해석하려고 백방으로 묻고 다녔으나 아무도 그 의미를 아는 사람이 없었다. 10년 후, 김중휘 씨는 또 다시 쓰러지고 만다. 몇년을 시름시름 앓더니 더 이상 가망이 없는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아직 막내아들을 장가 보내기 전이었다. 

딸 옥주 씨는 그때 큰 대자의 비밀을 목격하게 된다. 방광암으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후 오줌보를 꺼내서 옆구리에 차고 있었는데, 오줌보가 점처럼 달려있었던 것이다. 의심할 나위 없는 큰 대자에 점하나… 가족들은 근심에 쌓인다. 큰 대자의 비밀을 알리 없는 아버지 김중휘 씨는 자신의 몸이 심상치 않다고 느꼈는지 어느날 가족들을 불러 모았다. 

“막내 그놈까지 출가 시켜야 하는데, 내 염라대왕한테 뭐라고 해 야 하노… 큰 대자에 점하나는 뭐꼬?중얼 거리던 김중휘 씨 고개를 떨군다. 그가 세상을 뜬지 20여년. 세번째 저승을 간 아버지 중휘씨 는 그 길로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 

염라대왕이 엎드러 절을 하다 

행책대사 


이 스님은 청나라 강희 때의 스님으로 지금으로 부터 약 300여년 전에 계셨던 스님이시다. 

속성은 장씨이며 이흥 사람으로 그의 부친은 전창이라고 
하는 분이시다.그의 부친은 유교의 선비로서 일찍부터 
감산대사와 친하여 사귀어 왔다. 

그런데 감산대사께서 일찍이 세상을 떠나셨는데 
삼년 후 꿈에 
감산대사께서 주장자를 짚고 방에 들어와 
은연히 앉으심을 보고 
임신이 되어 낳으신 분이 행책대사 이시다. 

어렸을때 이름을 몽감이라 불렀다 23세 때에 무림땅 이안사에 출가하여 약암선사에 의지해 사시면서 그 스님에게 공부하는 법을 배워서 5년간을 눕지 않고 애써 정진하셔서 마침내 깊은 진리의 법원을 깨달으셨다. 

그후 보은사에 머물면서 식암 영선사를 만나 정토수행에 법문을 듣고 정토수행을 열심이 하셨다 
그리고는 또다시 전당에 있는 초석법사와 천태교리를 열람해 보시고는 다 같이 정실에 들어가서 법화삼매를 닦으셔서 그 교리에 궁극을 통달하셨다. 

강희 2년에 이르러 항주 법화산 서쪽 시냇가에 조그만 암자를 하나 만들어 그곳에서 전적으로 염불수행을 하시어 
많은 힘을얻으셨다 . 

그 곳에서는 7년간을 계시고는 그후 오산보인원에 가시어 정토종을 크게 일으켜서 모든 학자들과 일반 신도들을 교화 지도 하시어 정토수행자가 날로 늘어나 마침내 정토종이 크게 번창하게 되었다. 

행책대사께서는 강희 21년7월19일에 55세 를 일기로 이 세상을 떠나셨다. 

그런데 그 당시 손부상이란 분의 장남 손한 이란 분이 병으로 앓다가 죽었는데 하루를 지나 다시 깨어나서 하는 말이 명부(저승)에 가서 심판을 받던 중에 각중에 밝은 광명이 천지를 밝게 비추니 염왕(염라대왕)이 엎드려 절을 하더라는 것이다. 

그리고는 하는 말이 ' 방금 이 광명은 청나라 행책대사께서 
왕생극락 하시면서 비추신 광명인데 너희들이 그 광명의 빛을 받은 인연으로 많은 죄업이 소멸되어 다시 환생 시켜주니 나가서 많은 공덕을 짓도록 하라' 고 하였다. 

그리고 또 한분이 그당시 죽었다가 깨어난 분이 있는데 이 분은 남관 밖에 살고 있는 오성자라는 분인데 이 분도 역시 깨어나서 손씨와 똑같은 말을 하였다 

그리하여 그분들은 크게 발심하여 염불수행을 철저히 행하였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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