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건설된 영국 셰필드의 스톡브리지 우회로는 오늘날 영국에서 가장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도로들 중 한 곳이며 또한 귀신들이 가장 많이 출몰하는 장소 가운데 한 곳으로 악명 높다.
도로가 건설된 후 차를 몰고 가다 사고를 당한 많은 운전자들과 탑승객들 중 극적으로 산 사람들은 사고 직전 작은 여자 아이가 갑자기 차도로 달려 나왔다고 증언했다.
(그림설명: 많은 사람들이 목격한 수도승 귀신)
운전자들은 아이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급히 꺾다가 전복되거나 다른 차들이나 가드레일과 충돌했는데 사고 후 도로 주변을 살펴보면 문제의 어린 아이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일부 운전자들은 늦은 밤 도로 옆 전신주 철탑 주위에서 여학생들이 원을 그리며 춤을 추는 것을 목격하고 차에서 내려 학생들에게 다가 갔는데 학생들은 매번 눈 앞에서 공기 중으로 사라졌다고 말했다.
스톡브리지 우회로에서 가장 위험한 귀신은 늦은 밤 달리는 자동차 앞에 갑자기 나타나 차를 향해 정면으로 달려오는 수도승 귀신이다.
치명적인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운전자들 중 일부는 수도승이 갑자기 차 앞으로 화난 사람처럼 달려와 차를 통과한 뒤 빈 좌석에 앉아 기도를 시작하고 놀란 운전자가 사고를 유발하면 사라진다고 증언했다.
한번은 현금 수송차량을 몰고 가던 호송 경비원들이 차 뒤쪽에서 무언가 쿵쿵대는 소리를 듣고 타이어에 이상이 있나 점검하려고 차를 멈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차가 멈췄는데도 쿵쿵대는 소리가 계속 나자 일행은 무심코 뒤쪽 창문을 통해 짐칸을 보다가 험상궂은 수도승이 창을 두드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호송 경비원들은 차에서 신속하게 내린 후 경찰에 신고했는데 얼마 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순찰차를 수송차량 뒤에 세우고 차량 짐칸을 확인했는데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때 누군가 순찰차를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소리 나는 곳을 돌아보다 깜짝 놀랐다.
세워둔 순찰차 뒤쪽에서 문제의 수도승이 차의 창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그가 수송차를 세운 귀신임을 직감한 경찰은 수송차량 직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급히 피했고 두 경찰관들 중 한 명은 경찰직을 바로 사임했고 다른 한 명 역시 당시 충격으로 얼마동안 근무하다 결국 사직하고 말았다.
(그림설명: 사고를 유발하는 수도승 귀신)
소문난 사고다발 지역에는 공통적으로 귀신들이 많이 출몰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이유는 과연 무엇 때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