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보장하고 연금 많이 주는 한국공기업/공무원 취업할 자신이 있으시면 인생에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한국이 향후 계속 침체해도 앞으로 한세대 이상은 중진국 수준에서 버틸 것이기 때문에....)
대기업/공기업/공무원 다 합쳐서 한국 전체근로자 중 13%인데, 대기업에 버금가게 임금 주는 중견기업까지 합친다해도, 한국서 먹고 살고 저축 좀 할 수 있을 만큼 임금 받는 근로자는 20% 이하.
나머지는 외국인노동자와 임금경쟁해야 하는 처지.

아직 학생이시라면 열심히 기술 자격증 취득하고  영어나 일본어 공부해서, 선진국 취업을 준비하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가장 쉽고 확률이 높은 길은 용접 자격증 취득해서 호주 캐나다 등으로 기술이민가는 거고, (호주는 최저시급이 1만7천원이고 기술직은 훨씬 고임금을 주기에, 경험 쌓고 인정받아 호주에 정착할 수만 있으면 한국대기업 가는 것보다 낫습니다.)
육체근로가 안 맞고 사무실에서 일하실 거면, IT 자격증 취득해서 일본 호주 등으로 취업.
일본 평균시급이 한국의 2배 이상이기에, 일본에서 어느 정도 규모 있는 기업에 들어가면 웬만한 한국대기업만큼 임금 받습니다.

그리고 국내대기업 취직 또는 외국 이민에는 문과보다 이과가 훨신 유리합니다.

일단 저는 공부 못하고 그냥 아빠 회사 취업할려구요... 작은회사인데...  결국 이나라 희망없으니 이민가라는 뜻???  성장도 못하는 나라이니?

그래도 세계경재가 힘들고 경기라는게 침체기와 호황기가 반복하는건데.... 그래도 많이 힘든가요?
한국이???  일본이나 유럽보다는 낳은거같은데...

현시점에서 한국경제의 하드웨어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한국기업들이 자꾸 외국인노동자 대량수입하려는 구실을 만들려고 저출산 고령화 핑계를 대는데
전체 인구에서 생산가능인구가 차지하는 비율: 지금 한국은 73%로 세계역사상 최고수준. OECD에서 70% 넘는 나라는 한국뿐. 한국이 지금 출산율 유지할 경우 2050년경 54%. 70년대 한국이 50%였고, 80년대 초중반에 54% 돌파.
한국대기업 이익도 세계적 수준이고, 한국 제조업규모와 수출도 인구비례 감안하면 일본 이상입니다.

만약 한국대기업 회장들이 일본대기업 회장만큼 사회적 책임의식이 있어서 국내투자, 고용창출에 힘썼다면,
지금 한국경제는 8, 90년대 일본경제만큼 잘 나갔을 겁니다. 
(한국과 일본 고령화는 대략 20년 시차. 생산가능인구 정점: 일본 1995년, 한국 2016년.
지금 한국 인구구성은 90년대 초 일본과 비슷)

문제는 막대한 이익을 올리는 대기업들이 국내투자/고용창출에 올인해 돈이 국내에 돌게 하지는 않고,
해외이전/외국인노동자 수입 통한 인건비따먹기에 안주하니 갈수록 민간소비 + 민간투자가 위축되고
중소기업이 클 공간도 좁아지고 있다는 것.
중소기업은 대기업처럼 세계시장 개척할 능력이 없기에 결국 대기업 하청을 받던지 내수시장에서 틈새시장을 먹고 살아야 하는데, 대기업이 해외이전 먹튀하니 중소기업이 클 공간도 사라지는 중.
가장 이익 많이 올리는 삼성 현대부터가 해외이전에 열을 올리면서,
(2011년 삼성 휴대폰 90%가 해외생산. 2013년 현대차 해외생산 비중 70% 돌파.
SK에너지 2015년까지 본사 중국이전 결정)
한국경제 전망이 어둡다고 언플하고 있으니....

선진국으로 기술이민가기 쉬운 자격증 몇 개 따놓는 편이 나중에 보험이 될 겁니다....
5억~10억 들고 나갈 수 있는 분이라면, 언제든 호주 캐나다 미국에 투자이민갈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외로 나가는 한국인이 늘수록 한국에 남은 사람들이 살기 어려워지므로 해외이민을 별로 좋게 보진 않습니다만.....

님 솔직히 이런 경제 문제는 잘 몰라 대답 할 수 없지만, 이런 질문 여기서 해 봐도 신이 아닌 이상 아무도 100% 확실한 답은 못 줍니다.  미래란게 본래 불확실한거죠.  예상 아무리 열심히 하고 준비해도 내일 길가다 교통사고나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행기 깔려 죽을 수 있어요.  상황이 아무리 나빠져도 육이오 이후 우리 부모님 할아버님 세대만큼 나빠질까요?  아주아주 드문 일이겠죠.  부디 용기와 패기를 가지고 개척한다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너무 부정적인 예상 하고 주눅들지 말고 살도록 하세요.  이민가는 것도 한 재산 없으면 힘들기는 마찬가지이고, 부디 나이가 들수록 너무 자기자신만을 생각하는 것에서 사회와 나라와의 관계도 좀 생각해보고 어떤 삶이 좋을지 고민해 보세요.  그런 마음가짐이 젊은 사람들 속에서 줄어들떄가 우리나라의 희망이 진짜로 없는 시기가 될겁니다.. 이런 숫자가 아니라.....  쓰다 보니 괜히 심각해 졌네요.  나쁜 뜻 없어요.  긍정적으로 살면 어떤 식으로든 살 사람은 산다 생각하고 열심히 사세요.  ㅎㅎㅎㅎㅎ  솔직히 그게 보통사람들이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일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