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벤저스2의 홍보비 지원 가지고 말이 많은데, 다분히 정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주간 촬영에 서울시에서 지원한 금액이 30억원 정도기 때문이죠. 논란이 되는 것은 지원 주체가 서울시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거 기억하시는 분 계시나요?
(노컷뉴스 사진입니다. 저작권에 양해를 구합니다.)
오세훈 서울 시장 당시 2009년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치뤄진 <2009 서울 스노우 잼> 행사입니다. 서울시 홍보를 위해 단 3일간 사용한 예산이 17억원입니다.
과연 여기에 쓴 돈이 제대로 쓴 돈일까요? 아니면 수십년이 지나도 남아 있을 기록에 쓴 돈이 제대로 쓴 것일까요?
사실 편집 후 나올 장면을 관계자에게도 공개하지 않은 것은 논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는 제작자 입장에서는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저 당시 오세훈 시장이 욕 먹었던 이유는 홍보비는 이전보다 2배 이상을 쓰면서,
예정되었던 복지예산을 삭감했다는 이유였었지... 홍보 자체가 문제가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딴지 거는 언론들을 보면, 어떤 언론들인지 짐작하실 겁니다. 공통적으로 바로 그런 언론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