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57794.html
역사학계 “박 대통령 건국절 발언, 독립운동과 헌법정신 모독”
건국절의 대한 논의는 계속 있어왔음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이번에 대통령이 전면적으로 들고나왔다고 봐도 되는 발언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안의 이론들을 살펴보면 일견 타당해 보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헌법상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라고 분명히 명시를 하고 있습니다.
건국절이 임시정부를 부정하는 이론으로 계속 무장하고 있으면 이건 헌법 위반입니다.
아이러니하지만 헌법을 부정하지 않으면 건국절의 의의가 살지 않죠.
그러면 헌법위반인 이 건국절 논의를 계속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건 대한민국의 1%라고 하는 소위 '지배층'에 친일파가 힘을 얻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독립운동하시는 분들은 대다수가 일반 국민이었습니다.
따라서 정부수립에 따른 지식과 기반재능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었고 다시 국민으로 돌아갔습니다.
언제나 나라가 위험해 지면 나타나서 나라를 지키던 민초들이 다시 나라의 구성원으로 돌아가는건 당연했고 언제나 그렇듯 권력을 탐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매국노, 친일파는 언제나 권력을 탐해오던 족속들이었고 역시나 정부수립에 한발씩 걸쳤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친일행위에 대한 아킬레스건은 신경이 쓰였는지 국정교과서로 교육을 손보더니
건국절 논의로 정부수립에 대한 '공로'를 인정 하여 친일행위자들에 대한 친일청산을
대한민국 건국공신으로 덮어버리고 완벽한 지배층으로 거듭나는 이 일련의 사태를 어떻게 봐야하는 겁니까?